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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거짓말.싸움
5년 다 되도록 그 거짓말 하는걸 못 고칩니다
정말 지친다고 제발 솔직해달라고 수없이 얘기하고 부탁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5년이네요
그동안 신랑 저 몰래 여자들과 연락한게 몇번되요
그러나 다 들켰죠 의부증과 우울증도 생겼습니다
몇일전 회식자리때문에 4시에 온 신랑
오자마자 뻣어 자길래 핸펀을 봤어요
핸펀에 여자는 어머님 저희엄마와 언니 회사 아줌마 한명 저도 아는 누나가 끝입니다
그 핸펀 조차도 다른 여자 이름이 있으면 불결하게 생각돼요 첨에는 안그랬는데......
의부증이 심해질수록 전 머리가 터집니다
핸펀에 SJ < 이렇게 저장돼있데요 혹시 모르니 이니셜로 할게요
순간 화가 나서 자는 신랑 깨워서 SJ이 누구냐고 했더니
새로 들어온 회사 형이래요 남자가 SJ이야 했더니 그렇다고 잡니다
유치원생한테 물어봐도 여자이름이요 할만한 분명 여자이름인데 ...
다음날 아침 " 남자이름이 SJ이야 정말?
어제 술 취해서 잘못 얘기했다고 같은 라인 아줌마래요 회삭할때 전화번호
찍어줘서 그냥 저장했다고 ..
아줌마면 왜 SJ아줌마 이렇게 해야지 안했냐고 하니까 지금 한다고 하며 바꿉니다
별거에 다 집착하죠 .... 저도 이러는 자신이 싫네요
애가 고등학생이라길래 안심하고 잊었어요
어제 신랑 샤워하는 사이 저녁준비로 주방에서 있다 잠시 안방에 왔는데
침대위에 있는 신랑 핸펀이 반짝반짝
제가 봤어요 " 다 씼었니?..
이게 뭐야 SJ아줌마가 짐 자기 가족 챙길시간에 남의 남자한테 이런 문자를 보내?
남편 진동 싫어해요 매일 소리에 놔두죠
핸펀도 진동에 놔두고 나는 저녁하고있는데 문자 언제 보냈냐니까
화장실서 보냈다고......씻을려는데 뭐하냐고 문자와서 집에와서 씻을려고 한다고 보냈다나
보낸문자 보니 0개 다 지워버리고 ,,,,
저 눈 돌아갔죠 머리에 스쳐가는 상황들
내가 너한테 속고 산게 몇년인데 날 바보로 아냐고 막 싸웠습니다
남편은 아니라는데 왜 못믿냐고 하며 펄펄 뜁니다
어느 가정있는 여자가 남의 남자한테 그런 문자를 보내죠
제 상식으로는 이해불가에요
싸움이 커져서 신랑 열받는다고 서랍장 들어 내칩니다
한두번 본게 아니라 ... 다 부시라고 집에있는거 다 부시라고 하니
주춤합니다 그때 온 문자하나 그 여자입니다
제가 볼려고 핸펀 잡고 안 놓으니까 신랑도 제 손 붙잡고 뺏을려고
제 손을 쌔게 잡았어요
저도 악만 남은 상태라서 문자 볼려고 둘이가 침대에서 뒹굴렀어요
그러던 신랑 발로 제 가슴을 치더니 뺏어갑니다
처음으로 신랑한테 맞은거라면 맞은건데
가슴을 발로 차다니... 기가막혀서 ... 숨도 크게 못 쉬었어요
그 문자 하나때문에 아무 사이도 아니라면서
10년 넘게 알아오고 5년 산 저를 발로 차다니 ..
신랑 저 붙잡고 있는 변명 없는 변명 다합니다
잘못했다고 무릎끓고 빌더군요
알고보니 주부도 아닌가바요 나이 많은 여자인데
고등학생 얘기도 신랑의 거짓말 ...
절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는 신랑
그건 날 위한게 아니라고 수백번 말해도 버릇인지 뭔지
못 고치는 신랑 ..
비도 오고 또 우울해집니다
가슴도 아프고 슬프네요
오늘 신랑 얼굴을 어케 보죠 보기도 싫지만
타지로 시집와서 친구도 없는데 외로워요
거리 좀 걸으면 나아질까요 ㅠㅠ
1. ....
'07.7.4 10:35 AM (58.233.xxx.85)에휴,,,가여워라
정말 저런인물이라면 포기하든지 버리든지 택하시고 집착하지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남자란 동물 별것도 아닌데 ,,,
멜주소라도 올리시면 수다 들어드리고 싶어요 .2. **
'07.7.4 10:36 AM (220.120.xxx.80)속상하시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발로 가슴을 차시다니...남편분 너무 하셨어요.
꼭 사과 받아 내세요.
가까이 계심 등이라도 토닥 토닥 해 드리고 싶네요.
기운 차리시구요.3. . . . .
'07.7.4 10:42 AM (71.190.xxx.213)읽기만해도 너무 속상해요. ㅜㅜ
저도 윗님처럼 버리지 못하시면 그냥 포기하고 마음 졸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데라도 풀어내시고, 거리도 걸으시고 책도 읽으시고 음악도 들으세요.
크라잉넛의 말달리자 이런 거요.
저는 우울하면 지식인 같은 데 '신나는 노래' 이런 거 검색해서 노래들 찾아 들어요.
기분이 한결 풀려요. 물론 너무 많이 속상한 때는 잘 안되지만요.
힘내세요.4. 참~~
'07.7.4 10:55 AM (210.210.xxx.122)답답하고 속이 터질라 합니다,,
5. 저...
'07.7.4 10:57 AM (211.176.xxx.134)댓글달려구 일부러 로긴하고 들어왓어요
님..
그.. 형편없는 남편에게.. 목메달리지 마셔요.
맘을 좀.. 편하게 가지시고.. 자신을 더 사랑해보셔요.
남편보다.. 날.. 더 사랑하게 되면.. 남편의 저런 형편없는 짓거리에.. 맘상하시는 일은. 줄어들듯 싶어요
이혼..
애들있고.. 또.. 헤어지면.. 얼마나 더.. 잘살지.. 모르겠지만..
이혼.. 이런 생각보단..
같이 살면서..
내 자신을 남편으로부터 독립시켜주셔요.
남편은 남의 편이라쟎아요.
그냥.. 친구처럼..
측은하게 바라봐주셔요.
돈벌어다주는걸로.. 우리가 이렇게 생활하쟎아요.
그에게.. 그저 친한 친구겠거니.. 하는.. 마음을 내게 새겨 주셔요.
그렇게 하니..
제마음이.. 바다같아 진답니다.
남편보단.. 날 더 사랑하는마음을 가지는거..
형편없는 남편을 측은하게 생각하는거.
집착하면 할수록 남편분도.. 더.. 답답할것 같아요.
마음으로 조금씩.. 끈을 놓아주셔요
그럼.. 님이 사실수 있어요..
에휴..
같이 곱게 늙어가면 얼마나 좋을꼬...6. 열불나
'07.7.4 11:43 AM (210.98.xxx.134)도대체 가정 있는 남자한테 씼었든가 말든가 뭔 상관이여?
끝끝내 추태를 부리는 *은 뭐하는 *인지 참 한심하고......
하긴 그거 거짓말 해 가면서 같이 추태를 떠는 남편*(원글님께 죄송)도 못된*이고.....
원글님!
의부증 아닙니다.
저런짓 하는 남편을 어떻게 믿을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개과천선을 했다 해도 지나간거 생각나면 돌아버리겠는데
지금껏 저렇게 거짓말 하는 사람을 어떤 천사 같은 아내라도 믿을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에휴.....방법을 제시를 해드려야하는데 나도 고만 열불나서.....7. 의부증이라뇨
'07.7.4 12:56 PM (218.237.xxx.43)남편분께서 의심살만한 행동들을 하고 다니시잖아요.
스스로에게 난 의부증이다 하지 마세요.
저도 거짓말 자주하는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 그 심정알아요. 끝없이 의심되는 상황들과
어느덧 의심하고 있는 나......
하지만 거짓말이란게 내가 하지 말란다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로부터 내가 자유로워지는게 젤 좋은 방법이더라구요.8. ..
'07.7.4 4:18 PM (125.181.xxx.130)그럴때 다시 그 SJ한테 전화해서
너 뭔대 남의 남편 씻거나 말거나 문자질이냐? 나한테 피해보상하고 싶냐? 너같은 년들때문에
속썩고산게 내가 몇년인데. 이짓도 지겹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전화하시지 그러셨어요.
뻔뻔한 남편한테 맞으면서 거짓말 늘어놓는걸 듣고 계시느니 차라리 그게 낫겠는걸요?9. 흠...
'07.7.5 10:35 AM (165.243.xxx.87)맘 고생이 심하시겠어요...
토닥토닥...
현명한 방법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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