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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구름이 걷히고

허무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7-07-04 01:26:15


어제  남편에  대한  글을  올릴  때  만  해도    제  가슴속  먹구름은  당장이라도  천둥번개를  칠  듯  성
이   나있었어요

글을   올리고  가라앉지  않는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는  82식구가  계셔서      짧은  시간이나마   웃을  수  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82가  있어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그리고  댓글이라는  형식을  통해  만나게  되는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힘이  되는  지  감사  드리고  싶어요

82  회원이  된  지  1년이  넘는  동안  글로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특히  오늘  저에게  기쁨을  준  새댁에게  고맙다고  얘기  하고  싶어요

2년차  새댁님  이  글  보려나  모르겠지만 어젠  고마웠어요

우린  아이들이  다  커서  향수에  야시시  잠옷을  쓸  수는  없었지만

남편과  오랫만에  공원에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  동안  내가  오해  했던  거  남편이  오해했던  거  

서로  깨끗이  풀어  버리고   지난  잘못  서로  감싸기로  했지요

마음의  구름을  걷고  남편과  얘기하니  얘기도  술술  잘  풀리고

남편의  사과  한  마디에   눈물이  글썽글썽

아메바  남편에  아메바  아내지요

새댁  오늘  힘  준  거  고맙고   새댁네도  행복하길  바랄께요

그리고  82식구  여러분  힘들  때  함께  할  수  있으니  참  좋네요

제  글  읽어  주신  분  감사  드려요

행복한  잠자리  되시길  바래요   굿나읻~
IP : 218.232.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앗~!
    '07.7.4 9:06 AM (125.184.xxx.197)

    어제 제가 일찍 잠들어서 그랬을까요? 이글을 미처 못보고 잠들었나봐요. ^^
    어제 허무님과 실시간 댓글놀이 하며 웃었던 새댁이예요.^^

    원래 사람이 다 아메바잖아요. 저도 머..한 아메바 하는데요 모
    오늘 아침에도 남편이랑 투닥 투닥 거리며 보냈다가.. 왠지 미안한 마음에..
    혼자..땅바닥 파며 우울해 있다가..-_-;
    남편 문자 하나에 헤벨레~~ 해져있답니다. ^^

    오해 푸셨다니 너무 다행이예요. ^^
    남편분 사과하시다니..그래도 멋진 남편이시네요. ^^

    허무님 다음에 뵐땐 아마..대화명이 달라져 있겠지만, 늘 항상 새댁(?)이 응원하는거 잊지 마세요. ^^




    ps: 어제 남푠에게 허무님과 실시간 댓글놀이 한거 보여줬더니..
    남푠왈 " 너..82cook 중독된거 아니냐? -_-+ "
    그래서 제가 그랫죠. " ㅇㅇ.. 아마도. 자기가 게임 고만하믄 나도 82cook 끊을꺼야. ^^ 어때? ^^"
    그랬더니 남편왈... " 실컷 즐기시죠 마나님..^^"
    이렇게 유치하게 노는 아메바 한쌍 여기 또 있답니다. ㅋㅋㅋ

  • 2. 허무
    '07.7.4 12:41 PM (218.232.xxx.168)

    저도 어제 남편에게 새댁 얘기 했어요

    고마운 사람이구나 그러더라구요

    나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사람에겐 큰 힘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거죠

    다른 사람이 힘들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 되자구요

    다른 아이디로 만나게 될 때라도 다른 그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있을 새댁님 기억할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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