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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 아일랜드와 공동육아

위즈아일랜드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07-07-03 22:31:27
우리 동네에 위즈 아일랜드가 문을 열었네요.
오늘 상담하고 왔는데,,,
유치원에 안 다니는 5살 울딸이 상담 끝나고 집에 가자고 하니
입술을 파르르~떨면서 우네요.
(원래 울때는 입술을 파르르 떨기는 해요,,,ㅜ.ㅜ)
거기서는 물어도 대답을 안하더니만
집에 오면서 물어 봤더니 내일 부터 다니고 싶다네요.
5살 교실이 좋다나 하면서,,,

저 개인적으론 공동육아나
장난감이나 교구없이 자연에서 노는(?)유치원이 좋거든요.
이런데가 집 가까운데 없어서 이사도 고려중이구요.
물론 남편 직장도 멀어서 이사는 겸사겸사지만,,,
남편 직장도 1시간 이내면서 자연에서 뛰어 놀수 있는 유치원이 있는 동네 어디 없나요?
참고로 남편 직장은 삼성역입니다.

질문이 옆으로 샜는데,,,
위즈 아일랜드에 자녀를 보내시는 어머님들에게
위즈가 비싼만큼 만족도가 높은지, 다른데와 비교하여 무엇이 좋은지 여쭤보고 싶어요.
거기는 점심및 간식을 동원푸드에서 공급 받는다고 하던데,,,
유기농이 어느 정도 공급되는지 궁금하구요.
첨엔 유기농이 대부분 이라더니 나중엔 과일은 유기농이라네요.

울딸은 아토피가 있어서 과자나 일반 쥬스, 인스탄트 식품을 거의 안먹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 먹거리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공동육아 하시는 분들도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117.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가 다니던
    '07.7.3 11:13 PM (124.50.xxx.167)

    장난감이나 교구없이.. 라고 하시니 조카 다니던 유치원 생각나네요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솔숲 발도르프 유치원이요 (분당 바로 옆.. 아마 1시간이내가 될거같아요
    삼성동이랑)
    먹거리도 친환경이상으로 인스턴트는 전혀 안먹이고.. 직접 만드신걸로만 먹이더라구요
    그래서 아토피 심한아이들이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야외학습, 산행도 많이 하고.. 특히 솔숲은 다른 발도르프에 비해 주변 환경이 좋아서 (산밑)
    동생은 원래 발도르프 교육에 마음이 있어 집앞 다른 발도르프를 다니고 있었는데
    일부러 먼 이곳까지 차태워 다녔답니다
    저도 지금 8개월인 아가.. 나중에 꼭 거기 보내고 싶어요
    워낙 지원자가 많아 인터뷰해서 뽑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 2. 지나가다
    '07.7.4 1:45 AM (125.177.xxx.212)

    남편분 직장과 가까운 동네로 공동육아 몇군데 있어요.. 우면동,그리고 송파구에도 있구요, 관약구에도 있는걸루 알아요..공동육아 사무국 홈피에 나와있는데...

  • 3. 제가
    '07.7.4 3:22 AM (58.120.xxx.112)

    두 아이를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장점이라면..1)믿을 수 있는 음식- 야채, 고기, 건어물, 과일 등을 생협에서 공급받은 식재료로 직접 조리해서 먹이고 인스턴트 음식은 주지 않아요. 2)자연친화적 교육- 매일 2시간 이상 텃밭, 산, 공원 등으로 놀러 나가 자연속에서 놀고 배웁니다. 3)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교육 - 교사1인당 아이 수가 연령별로 2~10명으로 소수여서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의사소통, 인간관계맺기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단점이라면..1)부모들이 출자하여 조직,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 돈이 많이 들지요. 2) 부모들이 참여해야하는 활동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행복해하는 아이들 때문에 그만둘 생각은 못하고 있어요.^^ 원글님같은 교육관을 가진 분께는 공동육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싸이트 들어가면 공공육아에 대한 소개, 지역별 어린이집 정보 있어요.

  • 4. 저도
    '07.7.4 9:58 AM (221.148.xxx.126)

    지나가다..예전에 공동육아 진지하게 고민하고 상담하고 하다 결국은 지금 하바놀이학교에 보내요. 공동육아에 보내는게 저에게는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 무리같아서요...조은점은 위에서 다 설명해주셨구요, 제가 좀 힘들겠다 싶었던건, 6-7시까지 무조건 함께 단체활동을 해야하는것,(저는 2-3시까지만 보내고 싶었어요) 그리고 일체 과외활동을 시키지 말것(영어나 가베등등) 너무 이해가 되는 육아 원칙이지만 제가 자신이 없어서요... 분위기나 아이건강 생각하면 너무나 보내고 싶었네요. 지역은 광장동이고 저도 회사가 삼성역. 그래서 결국 광장도 하바에 보내요. 하바에서도 한살림과 생협에서 받은 음식으로만 간식 점심 준비하구요. 따로 교육 많이 안시키고 농장에 간다던지 자연학습 많이 시켜요..1년동안 만족하네요.

  • 5. ^^;
    '07.7.4 3:52 PM (202.136.xxx.238)

    공동육아라도 애가 좋아하면 엄마가 해주면... 가베나 그런건 해도 되요. 그냥 원칙이 그런 것이죠. 너무 대놓고 선생님 초빙하고 이러지는 않지만..

  • 6. 네...
    '07.7.5 10:38 PM (58.226.xxx.100)

    공동육아 보내고 있지만 저녁에 학습지 선생님, 미술 선생님 모셔서 과외(?)도 시킵니다.^^ 과외 활동을 시키지 말라는 것은 지나친 유아대상 인지교육을 지양하라는 취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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