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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포머를 보고..
정말 우리 아들 유치부 후반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열심히보던 만화영화더군요...
마침 남편이 쉬는 날이라 모처럼 시간내어서 갔다왔는데...ㅎㅎㅎㅎ
그나마 앞부분은 조금 줄거리도 있더니 뒤로 갈수록 그래픽에 의존한 로봇들의 싸움...
합체,변신 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절로 나와요..
남편이랑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암말도 안하고 있다가 한마디 했어요..
근데 왜 한가지는 안하지???
다섯 로봇의 합체....
12세관람이란것도 이해가 안가던걸요..12세 이상의 중고생이보면
유치해하겠더만...
초등생정도는 딱 좋아하겠더군요..
아! 참 이런 생각도 드네요..
저희 큰 아들이 중3인데 초등학교때 저 로봇들을 변신 조립하면서 살았거든요.
지금도 그 소리들이 귀에 쟁쟁해요..
변신...합체...친구(로봇친구를 말함)....
남자아이들 반복하면서 내내 로봇영화 보는 것 보면서 너무 식상했을수도 있었겠단 생각도
드네요..
1. 히히
'07.7.3 9:32 PM (59.16.xxx.183)전 남편의 영화관람평(본인도 어서 주워들었다는)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관람 후 추가지출이 예상됨....
이 딱 맞는 것 같아여...
정말 로봇 하나가 거의 영화표의 10배 값이라니...
영화 끝나고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듯한 애들은 다 로봇 판매대로 달려가더군요...
가슴에도 불도 반짝거리고...2. 어머..
'07.7.3 9:51 PM (222.109.xxx.186)정말...같은거 하나에 얼마나 시각들이 다른지 새삼 느껴요.. ^^
저는 무지하게 재밌게 봤는데...
나이는..서른셋...
변신로봇에 혼자 입 떡 벌리면서 봤어요..잉잉..3. 자꾸
'07.7.3 10:05 PM (59.150.xxx.89)전 자꾸 어린 시절 즐겨보던
철인 28호 하고 마징가 제트가 생각이 나더군요. ㅋㅋ4. 전
'07.7.3 10:20 PM (122.35.xxx.83)보다가 중간부터 잤어요.ㅋㅋ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하는데 뭐가 재미있다는건지,,,
암튼 깨어보니 악당들 다 물리치고 끝나가고 있더라구요,
그 시끄러운 웅장한 소리에도 그렇게 오랫동안 잤다는게 신기하더라니까요.5. ㅎㅎ
'07.7.3 10:49 PM (211.210.xxx.61)저도 우와~~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봤는데요 ^^;; 제 나이 서른중반..ㅎㅎㅎ 영화란게 꼭 뭐 내용이 좋아야하고 스토리가 있어야하구 이런건 아니지 않을까요? 보면서 볼거리가 풍부하다면 되지 않나 싶어요 ^^ 영화니까 가능한 얘기들..전 엄청 신나하며 봤어요 ㅎㅎㅎㅎ 마징가z와 터미네이터를 계속 연상하면서 봤지만요 ㅋㅋ
6. 정말
'07.7.3 11:23 PM (211.176.xxx.68)보고 싶은데 저희집에 12살 이상은 저희 부부밖에 없네요. 나중에 디비디 나오면 봐야할거 같아요.
근데 12살이면 초5인데.. 만 12살 이야기 하는거겠지요? 그래서 중학생 이상인건가요?7. 저희도
'07.7.4 12:28 AM (123.215.xxx.22)지난 일욜에 봤네요.초4,6살 아들은 너무 신나서 보고,옆에 신랑도 재밌다고 보고 저만 미국영화 마구 욕하면서 나왔어요.그래도 애들이 재밌게 보니까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확실히 남자들은 자동차,로봇 그런거에 확 빠지는 거 같아요.
글구 메가박스는 로봇 팔거나 하지 않던데요...8. ..
'07.7.4 1:33 AM (69.114.xxx.157)제가 아는 분들은 20대 이상인 분들 중에 재미없다는 사람 별로 없던데요.
큰아들이 중삼이라니 이십대는 아니시겠고 님보다 어린 성인대상 영화인가 봐요.9. ㅋㅋ
'07.7.4 2:12 AM (125.209.xxx.69)울 남편 그 영화 보고 싶다면서 저랑 같이 보겠다고 하더만 회사 팀원이랑 같이 봤데요. 완전 유치짬뽕에 만화영화라면서 열받아 하는데 얼마나 쌤통이던지요.. ㅋㅋ
10. 에휴..
'07.7.4 2:25 AM (58.148.xxx.169)저도 신랑때문에 곧 봐야 할것만 같은 영화인데..
그냥 봐도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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