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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빠리의 맛집 알려주세요~~^^

유럽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7-07-03 14:27:19
이번 주말부터 런던과 파리로 5박7일간 신혼여행아닌 신혼여행을 가게 됐어요~~~!!

예전에 일본여행갈때도 이 곳에서 맛있는 집 검색해서 찾아간 초밥집이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덕분에 신랑에게 어깨가 으쓱했어요^^

인터넷이나 여행책에는 아무래도 젊은 배낭여행객들 위한 저렴하고 푸짐한 집 중심으로 소개가 되어있더라구요, 늘 늦게 퇴근하고 점심도 제때 못먹는 신랑을 위해 맛있고 근사한 곳에서 한두끼쯤 먹고 싶어요.

유럽에 살고 계신 분들이나 여행다녀오신 분들 중에 런던과 빠리에 맛있는 식당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렴하고 푸짐한 곳도 좋고, 비싸고(맛있다면~) 분위기 있는 곳도 상관없습니다. 숙소는 런던 시내(옥스포드 스트릿) 한가운데, 빠리는 에펠탑 근처랍니다.

다녀와서 좋은 곳 발견하면 82쿡 식구 여러분에게도 공개할께요~


IP : 218.239.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옷~!
    '07.7.3 2:36 PM (125.184.xxx.197)

    저도 신혼여행 파리로 가서 일주일간 무진장 즐거워하며 지내고 왔는데..^^
    전 그때 정말 막무가내로 간거라..-_-;;; 맛집같은건 둘러보지 못했지만,
    단 하나...절대 유람선 디너는 하지 마세욧..-0-
    맛은 그럭 저럭 괜찮았고, 사실 분위기...도 좋았지만~!
    나중에 사진을 약간의 강매(?)하는 분위기여서 좀 그랬답니다.^^;

  • 2. 두리번
    '07.7.3 2:51 PM (218.39.xxx.63)

    저는 이탈리아 놀러갈려구 하는뎅~~ 빠리도 좋겠네욤~~ 아 빠리도 가고 싶어라~

  • 3.
    '07.7.3 3:23 PM (124.3.xxx.2)

    식당은 아니지만 싱싱한 과일이랑 야채랑(샐러드로 팩에 먹기좋게 담겨 있어요) 커다란 바게트 사서 공원에 앉아 샌드위치 만들어 먹었던게 젤로 맛있고 기억에 남아요

  • 4. 이름을 몰라도
    '07.7.3 4:23 PM (203.218.xxx.75)

    빠리는 제가 좋아라해서 몇번이나 갔었습니다.
    그런데 불어는 할줄 몰라서 식당 이름을 머리에 넣고 와도 금새 잊어버렸습니다.
    애펠탑 근처에 묵으시더라도 샹제리제 개선문 근처는 가실것이지요.
    거기 루이비통매장 근처인데 제 설명이 어떻게 이해되실지 그래도 한번 소개 드릴께요.

    개선문을 등지고 선다면 샹제리제 오른쪽 길에 루이비통이 있겠지요.
    그럼 루이비통에서 그대로 더 걸어 내려옵니다.
    그리 많이 내려오지는 않아요.
    거리에 노천카페도 식당도 거의 한집건너 하나있지요.
    그중에 차양과 내놓은 테이블의 테이블 클로스와 의자가 파란색 계통인 집이 있어요.
    카페가 아닌 식당이지요.
    식당에는 길거리에 메뉴판을 보이도록 걸어놓고나 세워두었을겁니다.
    제가 가보라고 권하는 그집은 홍합요리 전문점입니다.
    물론 홍합요리집은 파리에 많이 있읍니다만
    여기를 강력추천합니다.
    파란색 주조의 식당에 홍합요리 전문이다면 그집이 틀림없습니다.
    저도 예전 기억을 떠올려 다시 찾아가곤 했는데 근처에 헷갈리는 다른 집은 없었어요.
    홍합이 불어로...스펠링은 모르겠고...(ㅋㅋㅋ 무슨 안내가 이렇대요) 대강 알파벳보고 읽으면
    물???? 정도 됩니다. ^^*
    거기는 르쿠르제 같은 냄비에 카레맛나는 홍합냄비, 파슬리 샐러리 많이 넣은 냄비 등등
    색깔별로 냄비들이 여러가지이고 그라탕도 맛있어요.
    전부 홍합입니다.
    메뉴에 사진도 있던걸로 기억되요.
    국물도 맛나고 아주 맛있어요.
    제가 예전에 거의 20년전쯤에 첨 가보고 몇년걸러 몇번이나 파리를 가도 꼭 한두번씩 들러오는 집입니다.
    (그런데 이름을 모르다니..믿으실랑가..쩝)
    혹시 찾으시거던 다녀오셔서 이름 좀 갈켜주세요.
    아 그리고 유럽으로 여행가시거든 배낭여행이 아니고서야
    새미정장정도는 가져가셔서 저녁식사하시러 갈때 입으시길 바랍니다.
    자유분방함도 좋으나 아시아 인들 너무 헐렁하게 다니는거 개인적으로 좀 그렇더라구요.
    루이비통 매장 갈때두 좀 차려입고 가시길 권합니다.
    거기 직원들 뻗뻗하게 구는게 괘씸하지만 아시아사람들 거기 우스운 차림으로 줄서있는거보면
    분위기가 그렇게 돌아가게도 생겼다 싶어요.

  • 5. 와우~
    '07.7.3 4:26 PM (222.237.xxx.83)

    네이버 카페 유랑에 들어가셔서 한번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어느곳이던 그냥 기분좋게 먹으니 맛있더군요.
    에펠탑근처면 ...밤에 에펠탑 야간점등할때 꼭 구경가셔요. 매시간 정각에 불이
    반짝거리거든요.
    마트에서 파는 과일들도 맛있어요.
    원하시는 식당얘긴 아니지만 ..파리가신다니..부러워서 몇자 적었네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

  • 6. brizitte
    '07.7.3 5:11 PM (61.104.xxx.148)

    저는 루브르 박물관가서 옆에 있는 쇼핑몰에서 아가타 핀,시계, 친구는 가방 샀는데 울백화점에 가서 보니 우리나라 너무 비싸게 팔더군요.

  • 7. 파리
    '07.7.3 6:35 PM (61.255.xxx.167)

    저 위에 분이 말씀하신 홍합가게는 레옹이구요...한국 사람들 정말 많아요..
    laduree라고 그 주변에 있는데 (상젤리제대로변)여기 파는 마카롱이 정말 맛있구요..
    콩코드쪽으로 걸어오시면 pizza pino라고 피자가게가 있는데 여기 피자유명하다고 하는데 도
    저는 별로 였구요.. 한국음식이 그리우면 루브르뒤쪽 그러니까 아비뉴 오페라거리에서
    일본거리가 있는데(골목안이라서 찾기어려워요)거기에 파는 라면들도 맛있어요..
    파리는 정말 빵이 맛있거든요..빵이랑 크레페도 많이 드시고 오세요..
    그리고 생루이섬에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가 있는데 노틀담성당에서 걸어가시면 되니까 가보세요..
    송혜교가 얼마 전이 그곳 아이스크림먹는 사진도 찍었더라구요.

  • 8. 흑흑흑
    '07.7.3 7:32 PM (61.78.xxx.114)

    런던이랑 빠리갈때 나도 여쭤보고 갈걸.....
    그나저나 파리의 빵은 무척 맛있었어요.
    저는 어떤 유명한 옛교회역 근처의 호텔에 머물렀는데.
    호텔에다 음식점 추천해달라고 하니 대충 알려줘서...
    진짜루 현지인들이 가는 동네 식당에서 먹었는데 무지 맛있었어요.
    다행히 식당 직원중에 영어 아주 조금 하는 사람이 있어..손짓,발짓으루다가..
    파리는 영어 정말 안통하더군요.^^.
    재미있게 지내시다 오세요.

  • 9. 아...
    '07.7.3 9:40 PM (218.236.xxx.110)

    저도 부러워서...별 도움 드릴 건 없지만, 댓글 답니다...^^
    파리가 너무너무 좋거든요...그런데, 마지막으로 간 지가 벌써...몇 년 전이네요.
    그 때는 어려서 좋은 식당에 갈 생각은 안 하고...맛난 빵 사 먹고, 피자, 크레페, 그런 거 사 먹고 돌아다녔어요...루브르 박물관 입구와 연결되어 있는 푸드코트도 자주 갔었고...
    그냥 길 가다 보면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집들이 있어요. 식사 때...나중에 알고 보니 유명한 집들이더라고요. 빵집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고...사람들이 몰리는 집이 역시 맛있는 듯...
    또 기억나는 건...라파예트 백화점 2층이던가...거기 카페가 있는데, 케잌이 무지 맛있어요. 자리에 앉아서 먹으면 비싸고 포장해서 갖고 나오면 싸거든요. 저야 당근 포장해서 나와서 먹었죠...ㅎㅎ 그리고, 윗 분이 말씀하신 아이스크림집, 거기 소르베 정말 정말 맛나요.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오후쯤 먹어주면 다시 힘이 불끈 솟지요...찾긴 무지 쉬운 게...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거든요...음...그리고 막스앤스펜서에서 샐러드랑 샌드위치 사 가지고 공원에서 피크닉 가곤 했던 생각도 나네요...
    아...정말 가고파요...

  • 10. 유람선디너
    '07.7.4 2:31 AM (202.33.xxx.132)

    태클은 아니구요...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이태리에 한 삼년사는 동안 주변나라들 볼 기회가 꽤 있었는데 모두다 좋았지만 그중에 하나 남편과 종종 얘기하는게 바로 유람선 디너입니다. 음식, 와인, 치즈, 분위기 등등 모두 좋았구요, 나름대로 낭만적이었읍니다...그리고 사진 강매는 뭐 그리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전혀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거 보면.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혹시 취향이 다를수도 있으니 절대 가지말라는건 좀....아쉽다고 또 금새 다시 갈수있는것도 아닐덴데....혹시 기회가 된다면 저는 추천하고 싶어요...만약 가신다면 의상은 약간 갖추는게...정장 아니라도 청바지나 반바지는 아닌 정도로...즐거운 여행되세요. 볼거 먹을거 갈데 너무너무 많으니 미리 체력보강 하시고 열심히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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