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음이 꾸질함
어느 새 나도 한번 마음 풀어볼까 해서 글 올립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 A라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가르치고 지도해야하는 입장인데 신입으로 왔죠.
처음에 와서 공식도 없고 이게 뭐냐고 하길래
(우리일은 현장중심이고 그렇다고 원칙이 없는것도 아니나 수학공식 같은 것은 없어요.)
현장 중심이라 그렇다고 하면서도 나름 원리들을 알려주고
현장감을 키워보라고 참고 도서도 알려줬어요,
그 이후 답답해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그 참고보서 봤냐고 한했더니 얼굴빛이 확 변하더라구요.
그 이후 자존심 상했다고 다 그만둬버린다고 했다는 걸 어제 알았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확인하고 보충해야하는 개별적 일들이 있는데
자기 할당량은 하지도 않고 마치 제가 확인도 안해주고 말만 하는 사람인것 처럼
남들앞에서 교묘하게 이야기합니다.
게다가 공동으로 일을 할때도 남들 보다 늦게 와서 제가 지침을 잘 안줬다 그러고요.
남들 마음 다 맞추기도 어렵고 나도 완벽한 사람 아니니
서로 적당히 맞추자가 제 일종의 신념이랄까 이런건데
참 의외로 당황 수럽네요..마이 황당해요...
지난번 입었다는 자좀심 상처는 진짜 전 생각도 못한 일일고 현장감을 잘 못 잡고 공식을 찾는 거 같아서
도와주려고 그런거였는데 결국 그 사람 맘이 그렇게 아프고 괴로워해서
이렇게 까지 두고두고 절 괴롭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앞으로 얼마간을 더 함께 있어야 하는데 깝깝합니다.
그 사람 맘은 얼마나 또 지옥이겠습니까, 제가 미워서.
날씨도 꾸질꾸질하고 마음도 무겁고 진짜 입 닥치고 산속에 드가서 수도나 할까봅니다...
1. 혹시
'07.7.3 11:55 AM (136.159.xxx.20)그 A 라는 사람.. 남자 아닌가요?
제 느낌엔 왠지 꼭 그럴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원글님이 뭘 특별히 잘못하신것도 아니고
그사람 전혀 상처받지도 않았어요.
그냥 여자인 상사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만 보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뒤에서 말하고 다니고...
원글님이 윗상사라는 걸 그사람하고 있을땐 분명히 하세요.
사람 맘이 다 같지 않아서
그런 사람들에겐 그런 약발만 먹힌답니다.
제 경험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세게 나가면 알아서 수그리죠.2. 원글
'07.7.3 11:58 AM (222.98.xxx.38)아니에요 혹시님, 여자에요 저보다 연하의 미혼이요.
혹시님 말대로 저보다 아는게많아서 그런건지 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궁..알해야하는데 이러구 여기만 붙들고 있네요.3. 윗님이 정답.
'07.7.3 11:59 AM (125.184.xxx.197)남자이건 여자이건, 그런 사람은 상대방을 배려하면 더 기고만장해 집니다.
기를 확~!!!! 죽여놔야 합니다.4. 아. 연하의 미혼이
'07.7.3 12:02 PM (125.184.xxx.197)물흐리고 다니는 미꾸라지 과인가보네요.
그런 사람은 배려 하지 마세요.
님 입장만 더 꼬이거든요. 님께서 한 말, 한 일들 다 메모해 주시구요.
언제 어디서 무슨말 했는지 다 적으시고,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때 상사분이나, 담당자분께 님께서 적은 메모를 보여주시구요.
그걸 그 사람에게도 하다보면, 그 사람 기 죽습니다. 경험담 입니다.5. 맞아요...
'07.7.3 12:46 PM (203.175.xxx.31)배렬르 고마워하고 알아서 적당히 맞추며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면
배려하는 사람 얕잡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권위를 보이시고 증거를 남기세요...
화이팅!6. 쳇
'07.7.3 3:52 PM (210.180.xxx.126)그사람 그만둔다면서요?
제발 어서 빨리 그만두고 나가서 원글님 괴롭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젊은 사람이 애시당초 '아니올시다'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1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6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9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8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4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