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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과자중에서 옥수수 뻥튀기요..
그리고 주변에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애 손에 과자를 계속 쥐어주는 모습에 '저 과자에 얼마나 많은 첨가물이 있는데...'라면서 바라본 적도 많았죠.
아이를 키운지 어언 15개월차... 과자라는게.. 정말 필요악이더라구요. 아무거나 빨아대니 차라리 과자를 빨면 낫겠지 싶어서 와*도 아기과자를 구입하기 시작해서 한통에 3~4천원이나 하는 과자를 수도없이 사게되더군요. 예배시간에 울어제끼거나 보채면 달래기 위해서 손에 쥐어주고, 열심히 만든 이유식을 먹기 싫다고 앙다문 입을 열기위해서 과자를 쥐어주고...
그리고 와*도가 넘 비싸다 보니 대용품을 찾다가 아직 시중에 파는 과자를 먹기에는 넘 어린것 같아서 떡뻥튀기나 쌀뻥튀기 같은 걸 먹이기도 했어요. 물론 식소다 같은 것이 들어가는 걸 알지만 그래도 다른 과자들 보다는 첨가물이 덜 들어간 것 같아서요.
며칠전에 또다시 뻥튀기 파는 곳을 지나다가 이번엔 옥수수 뻥튀기를 시도해보자..란 생각으로 구입했었어요. 아파트 입구에 앉아서 잠시 아이와 놀고 있는데 아이가 뻥튀기를 손으로 가리키길래 손에 쥐어줬더니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격도 싸고 양도 많고..또 예전에 어떤 뻥튀기 아저씨가 아이들 먹이기에는 뻥튀기만한 과자가 없다면서 자긴 아이들한테 마카로니 뻥튀기 빼고는 다 권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뻥튀기 과자가 그래도 시중에 파는 과자들 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는데.......
저와 같은 라인에 사시는 할머니이신 것 같은데 처음뵈는 할머니께서 울 아기를 보며 귀여운 눈으로 바라보시며 몇개월이냐는 둥.. 예쁘다는 둥... 그렇게 호감어린 말씀으로 제게 말을 건네시더니.. 울 아이가 뻥튀기 봉지를 톡톡치면서 할머니를 쳐다보자 '나더러 먹으라고~ 너 많이 먹어~'하시면서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시더라구요.. 여기까진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근데 그 다음 말씀이.."너네 엄마는 너한테 저런 과자를 먹인다니~" 라고 하시는 거예요.. 헉!!!!!
그 말씀하시는 느낌이 어린 아이한테 어떻게 불량과자를 먹이냐고 나무라는 듯.. 순간 멍~했죠.
전 누가 제게 나쁜 말이나 나쁜 행동을 하면 순간 멍~해져서 재빨리 맞받아치질 못해요..
전 옥수수뻥튀기가 그나마 괜찮은 뻥튀기라고 생각했는데.. 할머니 입장에서는 그것도 불량식품이라고 생각하셨나봐요.. 정말로 불량식품인가요? 글고 다른 분들은 아이들한테 어떤 과자를 먹이시는 지도.. 궁금해요.. ㅠ.ㅠ
1. 집에서
'07.7.3 8:43 AM (222.236.xxx.193)아무리 좋은 음식 먹여서 키워도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를 들어가게 되면 시중에 파는 과자나 청량음료에 노출이 되어요.
그냥 편안하게 적당히 먹인다는 생각을 하시면 편하실꺼에요.
그리고 뻥이요뻥이란 쇼핑몰에 보시면 국내산 강냉이도 있어요. 떡 튀긴것도 있구요.
사카린 무첨가에요.
그리고 그 할머니 꼭 그렇게 드러내놓고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얄밉네요.2. ..
'07.7.3 8:47 AM (59.25.xxx.74)저도 좀 가려 먹일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요즘은 한번씩 과자도 사주고 빵도 사 먹이고후레이크는 대 놓고 먹여요.
맞벌이다 보니 집에서 해줄 시간이 없네요.
근데 시중 옥수수 뻥튀기는 수입산일꺼고 유전자 변형 일꺼예요.
다른 것들도 안좋다는 건 알지만 옥수수 뻥튀기는 저도 안먹어요.
국산 옥수수라면 몰라도 파는 건 일부러 사 먹일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3. 아마...
'07.7.3 8:56 AM (58.74.xxx.12)할머니 연세면 유전자 변형이나 첨가물때문에
말씀하신게 아니고 요즘 맛나고 좋은 과자 많은데
왜 싸구려 옛날 뻥튀기를 먹이냐 하실것 같은데요^^
과자를 안드신건 아이것 뺏어먹는것 같아서이구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셔요.4. 뻥튀기
'07.7.3 9:03 AM (121.132.xxx.59)마저도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옥수수마저도 수입산이고, 사카린이라는 것이 설탕, 소금이랑은 다른 첨가물이라
주위하셔야 합니다.
전는 생협에서 뻥튀기, 과자를 구입해서 먹이는데요,
이것마저도 울아이 처음에는 잘먹는데 맛을내는 첨가재가 달라서 그런지
잘 먹지않네요.5. 제생각에도
'07.7.3 9:33 AM (125.133.xxx.49)위의 아마님 말씀처럼
슈퍼에서 과자 파는 것도 많은데
왜 길거리 음식을 사먹이느냐 하는 것 같아요.
그냥 흘려들으세요.
길거리 튀밥은 수입산일거고 지저분해요.
저도 튀밥을 좋아해서 가끔 사는데
이감자에서 구입해요.
국산옥수수이용해서 하는데 괜찮구요.6. 뻥튀기
'07.7.3 9:41 AM (221.161.xxx.102)저도 아기 어릴 때부터 누룽지 집에서 만들어먹이고 가끔 유기농매장서 뻥튀기 사먹이고 하니깐
두돌 됬는데 단 과자류는 한 입 먹고 뱉어버려요.
제가 단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리됬는데 일부러 가려 먹이려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거 들고 밖에서 먹고 있으면 어르신들이 저보고 덜 세련됬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요즘 이런 엄마도 있냐면서..-_-
대신 문화센터 애들이나 밖에서 만난 애들이 먹고 싶어 하면 한두개씩 쥐어주면
엄마들은 신기해하면서 누룽지 만드는 법 가르쳐 달라고 난리예요.
뭐..소신껏 키우는 게 제일이겠죠!
근데 제 아들 단 건 안 좋아하면서 감자칩 이런 것처럼 자극적이고 짭짤한 건 좋아해요.7. ~~
'07.7.3 10:09 AM (222.239.xxx.122)길에서 파는 뻥튀기...10년이 지나도 안썩는다죠..
10년까지는 모르겠지만 7년이 지나도 안썩는건 확실하네요.
제가 지금 사는 아파트에 이사온게 7년 정도 되었는데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뻥튀기를 한자루 샀어요. 그걸 거실구석에 있는 붙박이협탁 비스무리 한곳에 넣어두고는 잊어버렸어요. 그 앞으로 소파를 배치해서 협탁을 열 일이 없어서 뻥튀기가 들어있는것도 몰랐던거죠.
며칠전 작은방의 피아노를 거실로 끌어내느라 가구배치를 바꿔야 해서 소파를 끌어내놓으니 그 붙박이협탁이 보이더라구요. 7년된 뻥튀기가..아직도 멀쩡합니다8. 사카린
'07.7.3 11:43 AM (218.234.xxx.45)뻥튀기에는 사카린을 첨가해서 튀겨요. 그래야 맛이 나니까...
저 아는집 아이가 아토피가 무지하게 심했는데요, 돌전에 모르고 먹인 뻥튀기(아마 과자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줬겠죠) 먹고는 숨을 못쉬고 천식 증상이 와서 큰일날뻔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사카린 그 조금의 양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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