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How are you? 다음에 할말은요?

대략난감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07-07-03 00:07:01
미국에 갔다와보고서 Fine, Thank you. And you? 안합니다.
우리 배웠던 교과서에 적혔던대로 이렇게 나의 인사를 받는 미국인
단 한 명도 못만났네요. 2년간.
누가 하우아유?하면 그냥 Good ! 합니다.
그렇게 대답하는 넘들이 제일 많길래. ㅎㅎㅎ 나도 따라하기죠.

그런데요,
그 담에 무슨 말을 합니까?
How are you? 주고받기가 대충 끝나고나면요.
멀뚱멀뚱 얼굴만 보고있을수도 없고 무슨말 하나요?

우리 같으면
"어디 외출하세요?"
"000 다녀오시는 길이신가봐요?
"요새 얼굴 뵈기 힘들어요"
"얼굴 좋아지셨네요?"
뭐 여러가지 인사성 발언들이 이어지잖아요?
하다못해 "식사 하셨어요?"도 있잖아요.  
이걸 그대로 옮겨놓으면 미국애들한테 완전히 봉창 두드리는 분위기일꺼 같애요.
미국친구들한테는 무슨 말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까요?
찾아봐도 없길래...노크해봅니다.  

IP : 124.49.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7.3 12:13 AM (88.162.xxx.49)

    여긴 프랑슨데요
    제경우는 그런말 담엔 바로 날씨 얘기합니다 ㅎ
    미국은 어떤지...

  • 2. 대략난감
    '07.7.3 12:21 AM (124.49.xxx.195)

    집앞 잔디밭에 나와서 노는데
    옆집 총각이 지나가길래
    하우아유 주고받기를 일단 했더니
    그 총각이
    "You are enjoying the weather!" 합디다.
    뭐 Yes, it's a 원더풀데이....뭐 이정도 대답한거 같애요.
    그리고 그 총각의 `하우아유 그 이후'의 표현을 오예!! 좋은 표현 배웠다...하고 몇번 써먹었지요.
    그런데 영어라는게 결국은 이런 표현을 내 창고속에 많이 쌓아놓아야 하는지라
    아무나 붙들고 "날씨를 즐기고 계시군요!" 할수도 없고ㅎㅎㅎ
    천둥치는 날도 있고 ㅎㅎㅎ
    아주 곤란한 때가 많았지요.

  • 3. 날씨 이야기
    '07.7.3 12:27 AM (221.140.xxx.167)

    가 가장 무난할 것 같아요. 날씨가 좋으면 좋다. 나쁘면 나쁘다. 비가 와서 내마음이 어떻다. 지금은 맑은데 낼은 비가 온다더라 등등 말이죠. 글구 오다가다 만나면 그 사람 옷차림같은 걸로 이야기해도 좋아요.
    뭐 너 오를 멋져보인다. 어디 특별한 곳 가니? 라던가.. 아주 작은 것도 좋아요. 악세사리, 신발, 가방 등등 이런 사소한 것에 관심 보여주고 칭찬해주면 좋아하죠.

  • 4. 글구 미국
    '07.7.3 12:28 AM (221.140.xxx.167)

    애들도 똑같아요. 여자들끼리면 드라마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집꾸미는이야기, 먹는 이야기,, 등등
    여러 일상 이야기 하면서 공통점을 찾는거죠. ^^ 친구 많이 사귀세요.

  • 5. 영국
    '07.7.3 1:09 AM (81.159.xxx.104)

    맨날 보는 사람들하고 hi~ hello~ good morning~ 등등의 인사하고 나면 그담엔 바로 날씨로 넘어갑니다

  • 6. ........
    '07.7.3 1:16 AM (69.114.xxx.157)

    그냥 인사를 하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은 건지요.
    인사가 너무 짧다 싶으신 거라면,
    Hi, how are you?
    I'm good. How about yourself?
    I'm very good. How's your day so far? (가까운 사이 아니면 실없이 보일 수 있음) 내지는 It's a beautiful day today.
    정도요.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거면,
    How was your weekend? (주초에)
    Any plan this weekend? (주말 가까운 목, 금요일)
    정도요.

  • 7. ...
    '07.7.3 2:24 AM (124.111.xxx.99)

    질문의 답은 아니지만 생각이 나서...

    아이 원어민 샘이 그러시네요.
    어색한 한국말로 "난, Fine, thank you. And you가 젤 싫어."
    한국인들이 거의 대부분 판에 박은 듯 그 대답을 한다고.

    그러고 보니 그런 농담도 있더라구요.
    미국에 사는 한국인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경찰의 괜찮냐는 질문에도
    피가 흐르는데도 Fine, thank you. And you. 했더라고.

  • 8. 사람마다 달라요
    '07.7.3 10:11 AM (211.47.xxx.23)

    점세개분 답글 보니까 생각나네요.
    저는 캐나다 가기전에 열심히 학원에서 FINE 외의 표현을 열심히
    외워갔더니만 그쪽 아줌마 , 아저씨들은 죄다 FINE,THANK YOU 를 외쳐서
    사실 충격 먹었답니다. 저도 다시 바꿔서 원위치 시켰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나이(세대)차내지 예의를 깍듯하게 지키는 경우라는 것을 알았지요. ㅋㅋㅋ

    날씨얘기 말고도 그 사람 옷차림에 대해 좋다고 말해주는 것도 괜찮을듯..
    YOU LOOK GREAT TODAY.
    I LIKE YOUR BLOUSE.
    WHERE DID YOU BUY IT?
    그러다보면 대화가 주르륵 이어지더라고요...

  • 9. 저두
    '07.7.3 10:44 AM (220.238.xxx.160)

    머리 컬이 예쁘네요~ 또는 머리 잘랐나봐요?
    어제 티비에서 뭐에 관한거 보셨나요?
    등등 잡담으로 이어나가죠 뭐..

  • 10. 대략난감
    '07.7.3 11:03 AM (124.49.xxx.195)

    놀라운게, 제가 너무 조심스러워했나봐요.
    상대방의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등은
    비록 칭찬이더라도 괜히 사생활 간섭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좀 떨었거든요.
    일단 덕담쪽으로 방향을 잡고 시도를 해봐야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8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