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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이 있어서..서울과 부산의 의료차이..
저희 아기가.. 돌인데요.. 간수치가 높아요... 70-90 정도..
생후 1달정도 됐을때... 황달때문에..
부산에 있는 큰 대학병원가서.. 일주일동안 입원해서.. 이검사 저검사.. 다했구요..
원인을 못찾았어요..간 수치 150정도에서...
그냥.. 원인을 알수 없는.. 간염이라고 하더라구요..
아기라.. 약을 쓸수도 없고.. 방법이 없다면서.. 수치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려야한대요..
매달 수치만 검사해보는데.. 지금 70정도까지 떨어졌는데요... 그래도 부모맘엔.. 걱정이죠.. ㅠㅠ
그런데.. 저희 신랑이...
부산에있는.. 대학병원 의사에요..
신랑말로는... 서울이나 부산이나.. 별 다른거 없다고...그러는데..
전 원인이라도 알고 싶어 .. 서울에 있는 대학 병원 한번가보자고해도..
절~~대 갈필요 없다네요...
부모가되서.. 저렇게 말하니...
저도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신랑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같은 대답이고..
자기들이.. 부산에 있는 대학병원 의사라서.. 그러는걸까요??
1. 서울
'07.7.2 11:40 PM (211.117.xxx.113)에 있는 종합병원도 차이가 많이 나요. 저희 아이도 간수치 이상으로 이병원 저병원 다녔어요.
서울대병원 서정기선생님 소아 간 질환 전문이세요.2. 아니예요
'07.7.2 11:50 PM (211.177.xxx.149)차이 많이 나요..
지방병원 분들 기분 나빠하실지 몰라도
흔희 주변 이야기로는
서울과 지방의 의료수준은 대학생과 초등학생이라고 다들 그러네요..
그래서 수술은 서울에서 하고 치료는 지방에서 많이 해요..
저라면..내 아이가 아프다면
한곳만 가지않고
한번 서울대병원이나 아산병원이나.. 삼성병원 뭐 등등
국내 유명하다는 곳은 쫓아 다닐것 같네요..3. 지방대교수마눌..
'07.7.3 12:19 AM (59.24.xxx.244)음...일단 차이는 난다고 생각합니다. 슬프지만...그게 현실인거같아요^^
근데 제가 여태까지 본 결과, 그게 의사들의 실력차도 있겠지만, 학교차원의 지원정도(즉, 경제적 지원에 의한 시설, 의료기), 어려운 case를 접하는 정도, 환자들의 인식정도...들도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남편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말씀드리고싶은건, 서울의 유명한 의대병원 의사라도 실수를 하고 또 오진을 합니다.
그래서 꼭 서울-지방 의 개념이라기 보다, 좀 어렵고 힘든 병이라면 또 다른 의사의 견해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4. 부산에 잇는
'07.7.3 12:55 AM (59.9.xxx.52)대학병원 오진사례 있어요.
우리 아주버님 부산에 잇는 대학병원에서 오진 받아서
서울 아산병원에서 병이 나았어요5. 달퐁이
'07.7.3 2:29 AM (123.111.xxx.229)다른병원도 가보세요... 아가일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리아가도 계속 간수치안좋아서 약투여받고 한달뒤 퇴원뒤엔 우루사 약먹었어요
아산병원 유명한 소아 간전문 샘계세요 그분한테 가서 다시 입원하고 이러저러한 검사를 받았거든요
핵의학검사 모 그런거,,, 글고 간수치 높으면 영양 섭취가 잘 안된대요 모유를 먹여도, 그래서 영양제와
비타민 이 켑슐 100일때까지 먹였어요 백일잔치하는날 병원갔더니 이제 약 그만먹여도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약먹이기도 힘들었지만 꼭 약먹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영양섭취는 바로 뇌발달과도 상관있대요. 글고 가능하면 모유를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의사마다 다른 처방을 하는 것 가타요,,, 엄마 느낌이 전 중요한거 같아요,, 남편분이의사시니 아는사람있을거 아니예요 서울 병원에,, 그럼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진료받을수 있을 텐데,,6. 달퐁이
'07.7.3 2:30 AM (123.111.xxx.229)그 영양제는 폴리비타 원과 폴리비타 투 번갈아가며 먹였어요 피검사수치보고 정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폴리비타는 계속 먹이라고 해서 먹였어요
7. 음...
'07.7.3 6:45 AM (220.85.xxx.13)실력이 대학생과 초등학생 정도이다.. 이건 아니구요....... 윗분말씀대로 실력차라기 보다는 병원 시스템과 장비의 차이가 있습니다. 병원 시스템이나 장비의 영향을 덜 받는 과는 지방에도 이름난 명의가 많아요... 다만, 그 계통의 유명하신 분의 견해를 들어보셔요. 그런 케이스를 많이 보셨을만한 분으로....
일반인들이 추천하는 명의와 그 과를 전공하신 의사선생님이 추천하는 명의는 다른 경우를 종종 봅니다. 남편이 의사이시라면, 다른 분의 견해가 궁금하다고 소아과 전공하신 남편의 지인에게, 신생아 황달이나 간 관련으로 유명한 명의가 누구냐고 물어서 가 보셔요.8. 차이 많이 납니다
'07.7.3 7:38 AM (60.197.xxx.55)의사 실력은 큰 차이 없다 치고서도,
서울 지방간의 서비스 질과 병원 시스템 차이 엄청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 서울 세*** 병원에서 암수술후
방사선과 약물 치료를 부산에서 암 전문 병원으로 소문난 곳에서 했는데,
뻑하면 이상이 있을지 모르니 검사하자고 해서 환자 넋 나가게 만들고
방사선 치료 하러 입원한 다음날 방사선 담당 선생이 여름 휴가갔다고 통보해주는 어이없는 짓 해댑디다.
하도 그 병원에 시달려서
수술받은 세***병원에 매달 서울 올라가도 좋으니 모든 치료와 검진 다 맡기자고
모든 병원자료를 다 옮겨버렸습니다.
서울과 부산의 의료 수준 차이가 10년 이라 잡으면
거기서 더 지방쪽은 다시 10년 정도 더 후집니다.9. 그렇게
'07.7.3 8:00 AM (221.140.xxx.167)원인을 알 수 없다는 둥 불분명 하다면 다른 병원에 한 번 가보세요. 원래 병이란 거요, second opinion을 받아 볼 필요가 있거든요. 지방과 서울 차이뿐 아니라 확실하게 하기위해서 서울의 병원에서도 진찰받아 보세요. 꼭이요.
10. ..
'07.7.3 8:57 AM (221.139.xxx.160)저도 지방소도시 대학병원서 유방암검사 받았는데,
뭔지 모르겠는게 있다고,
흔히 볼 수 없는 모양이라고 하면서 조직검사 하라고 했어요.
엄마한테 말하니 빨리 서울로 올라 오라고 해서
진료의뢰서랑 검사기록지 가지고 갔습니다.
그분야에 유명한 선생님 특진 받았는데,
촉진후, 초음파/ X-ray 사진 보시더니 가볍게 물혹이라고 하시더군요..
다시 검사할 필요도 없다구요..ㅠ.ㅠ
그래도 신경쓰여 다시 검사하고 싶고, 물혹이라도 떼어내고 싶다고 하니까
6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 하시더군요.
크기에 차이가 있으면 그때 생각해도 된다구요..
별 거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몇일동안 맘 졸였던거 생각하니 속상하더라구요..
이제 여기서 검사 안하기로 했어요.
번거롭고 힘들어도 서울 가서 검사 할거예요.
역시 환자를 많이 본 경험많은 의사가 믿음직스러워요. 장비도 그렇고...11. 의사마누라
'07.7.3 11:22 AM (211.52.xxx.231)차이 납니다. 초등학생과 대학생 수준은 과장이지만 확실하게 차이 납니다.
재단의 지원과 어려운 케이스를 접하는 정도에 따라 차이나는 점 분명히 있고
의사들 개인의 실력 차이도 분명히 있습니다.
남편 자존심 상하겠지만 그 자존심보다 더 소중한 것이 내 아이의 건강 아닐까요.
제 남편 밑에 글에서 언급된 병원 중 한 곳에 교수로 있습니다.
하지만 식구들 건강에 있어서는 자존심 없네요.
본인 근무하는 병원의 의사보다 더 좋은 의사 있으면 그 병원으로 가라고 하니까요.
다만 의사와 환자와의 궁합은 실력이나 시설과는 다른 면이니까
그 의사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말로 남편을 설득해 보세요.
의사 남편 고달프죠. 우리 집 뿐만 아니라 다른 집들을 봐도 그래요.
어지간한 병 아니면 다 괜찮다고 하니까요.12. 확실히
'07.7.3 12:56 PM (210.123.xxx.110)차이 납니다. 의사 질 차이 아니라 병원 시스템 차이라고 하신 분 계신데, 제가 겪어본 바로는 의사 질이 확실히 차이 납니다. 심지어 실력이 떨어지는 병원 의사들은 더 불친절하기까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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