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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혼이구요 남동생 결혼때

누나 조회수 : 801
작성일 : 2007-07-02 22:14:00
몰해줘야 할까요?

칠칠맞은 누나라 이제 겨우 돈벌이 하게 됐어요.
그동안 동생이 저 많이 도와줬거든요. 큰건 아니였지만 배려도 많이 해줬구요.

12월에 남동생이 결혼하게 되는데..
먼갈 해주고 싶은데 대략 계획을 세워야 할꺼 같아서요.
그래야 돈을 모으지요 ㅋㄷ

남동생커플에게 살림을 선물하나요?
얼마정도의 어떤제품이 좋은건가요?

아니면 남동생에게 돈으로 돕는건가요?

올케될분께는 절값이라는걸 주나요?
시집안간 누나한테도 절해요? --;;;

통 아는게 없어서요. 이제부터 벌어서 큰돈은 못모으겠지만
결혼때 기분좋게 해주고 싶어요. 정보좀 부탁드려요. 꾸벅~~
IP : 222.99.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07.7.2 10:21 PM (210.123.xxx.174)

    형제자매간에는 100만원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살림 선물은 남자에게는 잘 안 하구요, 신부의 형제자매가 챙길 거예요. 아무래도 집은 남자, 혼수는 여자, 하는 인식이 아직 강해서요.

    돈으로 100만원 주시든지, 더 주실 수 있으면 신혼여행비 대주시면 좋은데 이건 솔직히 부담이 너무 크죠. 몰디브 같은 곳 가면 800은 드니까요. 현금 100 하시는 게 가장 무난할 것 같고.

    절은 맞절하시면 돼요. 절값은 주셔도 되고 안 주셔도 돼요. 저는 안 받아도 서운한 줄 몰랐는데 이걸로 서운해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저는
    '07.7.2 10:23 PM (203.248.xxx.67)

    남동생에게 현금으로 500 주었구요.
    시집안간 누나 절받는거 아니라고도 하던데 그냥 절받고 올케될 사람에게 신행가서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절값도 조금 줬어요.

  • 3. 우선...
    '07.7.2 10:24 PM (211.198.xxx.61)

    ...두 분 사이가 참 보기 좋네요. 저도 남동생이 1년 먼저 결혼했었거든요.^^
    지역마다 폐백이 어떻게 다른진 몰라도 저는 괜히 어색해서 제 친구들 몇 명 데리고 결혼식 갔다가(지방에서 한 결혼식이라서 여행삼아 ㅎㅎㅎ) 결혼식끝나고 바로 줄행랑쳤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그냥 부모님편에 돈을 좀 드리곤 입을 싸악 닦았는데...님을 보니까 동생한테 좀 미안해지네요. 근데 동생네나 우리나 없는 살림인건 마찬가지라 안주고 안받고 뭐 그랬어요.

    두 분 사이가 좋으시면 동생이나 올케될 분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뭐가 필요한지, 내가 해줄 수 있으면 해주고 싶다고 하시면서요....

  • 4. 살림살이도..
    '07.7.3 9:41 AM (58.76.xxx.5)

    살림살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결혼준비 사이트 가면 혼수 준비하는데 뭐는 시누가 해준다 했다.. 그런글 꽤 있거든요.
    울 언니는 최신형 컴퓨터 해줬어요. 혼수품목으로 생각도 못했는데, 새거 생기니까 좋더라고요.

  • 5. 푸념
    '07.7.3 2:43 PM (211.52.xxx.231)

    현금이면 적어도 100만원 이상이고 현물이면 티비 세탁기 냉장고 중에서 해 주던데 남동생이니까 현금으로 주는 게 좋겠네요.
    그나저나 저는 이런 글 보면 부럽다 못해 화나요. 제가 딸 셋 중에 장녀인데 저는 전문직인 반면 둘째는 서른이 넘은 지금도 학생이고 막내는 계약직 사원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이긋들이 돈에 쪼잔해져서는 완전 입 닦던데요. 돈을 보태기는 커녕 호텔에서 하는 예식이어서 인당 식대가 십 만원 가까이 들었었는데 남친들까지 데려와서 먹기만 하고 갔어요. 부부찻잔이나 쿠션 하나라도 선물했으면 이렇게 서운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신행선물도 명품가방 사다주고 했건만 당연히 받는 것인양 생각하고.
    그래서 저도 동생들 결혼식에 한 푼도 안 보태려고요. 치사해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나갈거에요.
    에구 댓글 달려다 푸념만 늘어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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