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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톡의 <딸기우유> 관련글을 보고 ..

엄마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07-07-02 18:37:32
딸기우유와 바나나우유는 현재 2종류가 있습니다.

1. 진짜 딸기 과즙, 바나나 과즙이 섞인 가공우유와

2. 그렇지 않은 가공우유

이 2종류의 가공우유에는 법적으로 천연색소를 첨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학색소는 첨가할 수 없습니다.  

화학색소가 더 저렴하지만 신체에는 좋을리 없겠지요.



따라서 가공우유는 식물 등에서 추출한 색소를 주로 사용하고,
얼마전 TV프로에 소개되었던, 곤충에서부터 추출한 색소도 첨가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벌레라고 표현해 놓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우리가 메뚜기, 뻔데기같이 먹을 수 있는 세계적으로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천연적인 색소입니다.

얼마전 M사에서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바나나 가공우유가 시판되어서 현재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천연색소가 정 꺼림직하시면 그 제품을 음용하시면......^^;

또한 향료도 아주 미량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가공유에 첨가합니다.

실제로 과즙만으로는 바나나의 맛을 느끼기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이죠.

딸기맛이 안나는 딸기우유, 바나나맛이 안나는 바나나우유를 드시고 싶진 않으시겠죠?

사실 코막고, 눈가리고 딸기우류를 먹으면, 바나나 우유랑 구별이 힘들다는 것 아시는지?????
함 해보시길......
그 만큼 맛에 있어 냄새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는 의미죠.....



이러한 색소나 향료는 비단 유제품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반식품에 첨가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TV 프로그램에 곤충 색소라고 하니까,
일반인들이 오히려 더 못한것이라는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식품을 조금 공부한 사람이라면 음료나 과자류에 들어가는 화학 색소보다 천연색소가 월등히 안전하고, 신체에 무해하며, 값비싼 형태라는 것을 누구나 잘 아실것입니다.

이것은 음료 및 제과업에 종사하시는 분도 부정하지는 못하실 겁니다.



또한 이러한 천연색소가 월등히 비싸다는 것만으로도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드릴 수 있으며,
법적으로 농축산품인 우유에는 천연색소만을 사용하게 법적으로 해 놓았다는 것만으로도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그 연유를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TV 프로그램에 나온 곤충 색소......이것은 혐오식품이 아닌......보다 안전하고, 보다 값비싼 재료입니다.

...............................................................


일단은 지식인 검색글입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긴 한데..

천연색소라고 다행이라고 받아들여야하는 건지,
아님...

암튼 이런 글도 있어서 올려봅니다.
IP : 211.255.xxx.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07.7.2 6:50 PM (59.187.xxx.151)

    꼭 딸기우유 먹어야 합니까?
    왜 이렇게 까지 해서 먹어야 하는지.....
    그냥 가공식품 말고 자연식하면 안될까요?
    몸에 별로 좋은거 없다는거 알면서 왜 마실까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걸까요? 공급이 있으니 수요가 따르는 걸까요?

    색소문제 뿐만이 아니라 단맛은 또 어떻구요.
    그거 일반 설탕으로는 못 내는 단맛 아닌가요?

  • 2. ..
    '07.7.2 7:03 PM (211.104.xxx.82)

    하나씩 돌아가며 이슈화하는 사회분위기때문이지요.
    이러다가 곧 사그라들고 또 다른 게 이슈화되지요.
    불매운동이니 뭐니 하다가 차차 다시 사게 되고.
    곤충색소는 오래 전부터 나온 얘기고, 그게 화학색소보다 안전하다고 들었는데 왜 꼭 벌레라고 미움을 받아야하는지.
    딸기우유를 먹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곤충으로 만든 색소니 문제있다는 게 좀 억지스러워요.
    색소가 안좋다는 게 그 색소를 직접 먹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해서 낸 결론인지,
    아니면 다른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그 대상이 되어서 나온 결론인지,
    통제된 환경에서 정확한 실험을 한 건가요?
    그것도 의심스럽네요.
    쌀, 계란, 조미료 등 하나씩 돌아가며 때리는데, 개선의 여지는 안 보이고...
    집에서 풀 기르고, 닭 기르지 않는 한 완전히 안전한 식품 먹기도 힘든 세상이잖아요.
    그냥 이젠 그러려니.
    굳이 딸기우유 먹고픈 생각도 없지만, 딸기우유만 갖고 문제 삼는 것도 문제죠.
    색소 안들어간 가공식품이 얼마나 있다고요.
    해조류도 색소 입혀서 팔리고, 음료수들도 다 색소 들어가고...보기 좋은 떡이 먹기엔 좋겠지만 몸에 좋진 않겠죠...

  • 3. ,,
    '07.7.2 7:31 PM (211.186.xxx.129)

    Home > 칼럼 > 안병수의 바르게 먹자 칼럼 목록 > 내용 2006년12월21일 제640호 통합검색



    벌레가 만든 코치닐 색소


    ▣ 안병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지은이 baseahn@korea.com

    요즘 천연 첨가물이 날개를 달았다. 화학물질 기피 풍조가 확산되면서 어부지리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식품업체도 천연 물질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당연지사. 이런 변화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첨가물이 하나 있다. 바로 ‘코치닐 색소’다. 생물체가 원료이니 이 색소는 당연히 천연 첨가물이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데다 색상이 선명하고 여간해서 변색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어서 합성 착색료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색소는 어두운 추억을 가지고 있다.



    △ (일러스트레이션/ 장광석)





    약 40년 전, 미국 보스턴시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병실이 발칵 뒤집혔다. 원인 모를 장염이 번지면서 어린아이가 한 명 숨지고 환자 스물두 명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살모넬라증 유사 증상이었다. 면밀히 조사를 마친 병원 쪽은 한 가지 물질을 지목했다. 제 발 저린 듯 엉거주춤 놓여 있는 핑크색 물질, 다름 아닌 코치닐 색소였다. 환자들의 영양분 흡수 능력을 검사하기 위해 캡슐에 첨가한 그 색소가 급성 장염의 원인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코치닐 색소 연구가 급물살을 탄다. 장에 염증을 유발하는 문제 외에도 알레르기 원인물질로서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유전자에도 손상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 등이 속속 밝혀진다. 영국의 과잉행동장애아동 지원단체(HACSG)에서는 ‘어린이 음식에 넣으면 안 될 물질’로 명시하기에 이른다. 천연 성분인 만큼 안전하겠거니 했던 물질이 문제 덩어리였던 것이다.

    한낱 색소에 불과한 물질이 왜 이리 시끄러울까. 내막을 알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코치닐 색소의 원료는 벌레다. 중·남미 지역의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가 그것. 물론 벌레로 만든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색소의 성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주성분이 카르민산(carminic acid)이다. 이 성분은 생체 내에서 천의 얼굴을 한다. 산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데 중성에서는 핑크색을, 산성에서는 주황색을, 알칼리성에서는 보라색을 띤다. 즉, 못 믿을 물질이라는 뜻이다. 연지벌레가 카르민산을 만드는 이유는 다른 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사실 역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사실과는 아랑곳없이 코치닐 색소는 오늘날 가공식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음료, 가공유류, 과자·빵, 육가공품, 어육, 조미식품…. 어떤 식품에서 본 딸기색 또는 오렌지색이 특별히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제품 뒷면의 원료 표시란을 보시라. 십중팔구 ‘코치닐 추출색소’라는 표기를 발견할 것이다. 그것은 벌레가 만든 카르민산의 작품이다.

    식용색소 적색2호나 3호 혹은 황색5호와 같은 타르 색소 대신 코치닐 색소 쪽으로 식품 기술자들의 손이 자주 간다는 것은 일단 환영할 일이다. 타르 색소의 유해성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천연 색소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알고 보면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많다.

    여기서 새겨둬야 할 첨가물 상식 한 가지. 천연 첨가물에는 두 종류가 있다. 원료 소재가 먹을 수 있는 것이냐, 먹을 수 없는 것이냐에 의해 나누어진다. 만일 먹을 수 없는 소재로 만든 물질이라면 일단 경계하는 게 좋다. 코치닐 색소가 그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 4. 그런데
    '07.7.2 9:21 PM (210.123.xxx.174)

    연지벌레는 몇천년 전부터 사용해온 색소 원료로 알고 있거든요.

    저렇게 우웩! 벌레를 어떻게 먹어! 할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염료로 사용되는 것과 먹을 것으로 사용되는 것이 다르긴 합니다만, 못 먹을 것으로 치부하기에는 반증 사례가 너무 적군요. 40년 전 보스턴 사건 이후에 또 있나요?

    세상 어떤 물질에든 알러지를 가진 사람은 존재할 수 있어요. 제가 연지벌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런 식으로 문제를 호도해서도 안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들 우르르 따라가면서 우리가 못 먹을 걸 먹었구나...하는 것도 보기 그렇구요. 예전에 쓰레기 만두 파동이 생각나요. 결국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만두 회사만 망했었지요.

  • 5.
    '07.7.2 10:04 PM (61.109.xxx.120)

    우리동네 생협에서 주최하는 안병수님 강의 들으러 갔었는데요
    연지벌레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사진까지 보여주시는데 정말 징그럽더라구요.
    그 뒤론 천연색소든 화학색소든...화학색소는 정말 먹을게 못되구요.
    들어간것은 강의 들은뒤론 저절로 끊어지게 되더군요.

  • 6. --
    '07.7.3 10:32 AM (58.226.xxx.236)

    벌레라는걸 보고 깜짝 놀랬어요
    근데.. 님 글을 읽으니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우리도 번데기 즐겨 먹으니까요..
    하지만.. 저건 천의 얼굴을 가졌다잖아요
    우리 몸속에 들어가서 무슨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니 그게 걱정인거죠

  • 7. 절대
    '07.7.3 5:04 PM (211.224.xxx.69)

    먹지 않을겁니다.우유도 안먹을겁니다.우연히 오늘 요x레 첨가물 성분을 보니 중국산 분유가 80%를 넘는군요.....그게 어떻게 요x레인지...이해가 안가는군요....

  • 8. 두말할
    '07.7.3 5:06 PM (211.224.xxx.69)

    게 없죠...천연이든 인공이든 색소라는게 딸기가 아닌데 딸기인것처럼 눈속임할라고 색갈 입히는 목적으로 쓴건데..몸에 좋을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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