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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조카가 미용대학 진학한다고 미용학원 보내달라는데요...

이모 조회수 : 911
작성일 : 2007-07-02 16:59:14
언니가 압구정동에서 조그마한 미장원을 합니다.
그런데 고2  남자 조카가 여름방학 하면 미용학원다녀서
자격증 따서 미용학과 특별전형으로 가겠다고 한다네요.
조리학과를 가서 호텔쪽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성적이 안되니 진로를 바꾼 모양입니다.
언니는 솔직히 싫은데...아이가 원하면 해줘야 하는건지
고민스러운가봐요. 엄마가 반대를 하니 아이는 꼭 미용실에서 일하는것
말고 미용 교사도 있다고 고집을 피운다는데 제 생각엔 그래도
고3까지는 학교 공부에 충실한게 좋을것 같거든요.
미용 자격증이 있으면 수시로 들어 갈 수 있다지만
학교수업후 미용학원 다녀서 꼭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떨어지면  공부가 안되어 있으니 학교 선택에 더 어려움이 있을테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미용전문대학 뿐이던데
미용 전문대도 성적 보는지요?
어떤 학교는 성적 안보는 곳도 있던데 다 그런건지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58.103.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 5:13 PM (125.181.xxx.131)

    제 조카는 그냥 심심풀이로 미용학원다녀서 한번에 필기 실기 다 합격했는데요.
    고등학교때구요. 그렇다고 대학진학을 그쪽으로 간것은 아닙니다.(식품영양학 전공중)
    취미로 하고 싶다고 하도 고집을 펴서,,할 수 없이 몇개월 보내줬더라구요.

  • 2. 제생각엔
    '07.7.2 5:18 PM (121.132.xxx.48)

    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런지요.
    공부에 뜻이 없다면 어느 방면이든 본인이 좋아하는 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부모로서 언젠가는 하겠지.... 하는 마음에 뒷바라지 하지만, 결국은 본인이 해야 하는거지요.
    큰아이 대학 보낸 요즘 느끼는게 많습니다. 제 자식이 오히려 굳은 의지를 갖고 뭐든 하겠다고
    했으면 좋겠어요. 그저 아무생각없이 사는 듯해서 너무 허무하고 속상합니다.

  • 3. ...
    '07.7.2 5:32 PM (121.131.xxx.138)

    손재주와 안목이 있는 친구면 적극 추천합니다.
    성공하려면 런던이나 파리로 유학도 갔다와야하지만,
    본인이 세련되고 손재주가 있다면 참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 4. ..
    '07.7.2 7:46 PM (121.143.xxx.132)

    현재는 4년제 미용학과와 석-박사과정이 다 있습니다.
    4년제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중등2급 미용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미용고등학교나 임용고시가 있습니다.
    2년제는 실기교사자격증이 나오나 이는 뭐 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없지요.
    본인이 원하고 집안에서 동종업을 하시고 계신다면 아주 좋은 조건이네요.
    그리고 예전과 달라서 요즘은 기술분야에서도 본인의 노력과 함께 공부도 많이 해야합니다.
    외국유학을 원하시다면 외국어도 물론이겠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5.
    '07.7.2 7:56 PM (210.123.xxx.174)

    석 박사 과정이 있기는 할 텐데, 워낙 미용 관련학과 있는 학교들이 좋은 학교는 아니기 때문에 석박사가 별 의미 없습니다. 교수들도 그 분야에서는 석사 학위 이상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의 의류/의상학과 박사들이 이쪽으로 분야를 옮겨 교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미용 교사는 말이 좋지 거의 가능성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라리 실기 쪽으로 마음을 굳혀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배우면서 비달사순 같은 곳에 단기 과정으로라도 연수 가고 경력 쌓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 6. 그리고
    '07.7.2 7:58 PM (210.123.xxx.174)

    언니가 미용실을 하신다니 아이에게는 좋은 환경입니다. 미용실 가서 나이 어린 어시스턴트들 독한 파마약에 손 다 상해가면서 일하는 것 보면 너무 안됐거든요. 디자이너로 독립해도 초반에 받는 금액은 놀랍도록 적더군요. 아는 사람에게 들었는데 70~80 선이랍니다. 몇 년 고생하고 디자이너로 승진해서 받는 금액이요.

    남들처럼 보상 못 받고 고생하는 시간을 좀 줄일 수 있으니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고, 아이가 사업 감각이 있다면 키워서 어머니와 함께 확장해볼 만합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아이가 영어도 좀 되고 혼자서라도 경영 공부도 좀 하고 해야 하지요. 이런 사실을 좀 얘기해주시면 어떨까 해요.

  • 7. 아름다운사람들
    '07.8.4 10:05 AM (211.224.xxx.218)

    안녕하세요 미용전문교육기관 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입니다.
    저는 뷰티메니저 김민서 실장 입니다.
    미용을 하기위해 일단 아주좋은나이구요
    본인이 하고자하는 의지도 있고 앞으로 훌륭한 미용인이 될수 있겠네여..
    저도 미용자격증 따고 미용학과를 졸업하고 이일을 하고있어요.
    대학가기전에 자격증을 따면 대학 100% 진학 가능하구요..
    장학금 지원도 해드립니다..
    저희 학원은 전국 30여개의 학원이 있는데 ..전국 어디서든 수강 가능하구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등록하시면 수강료면에서도 해택이 있고 여러가지 이점 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학생들의 취업이나 진학 담당 하고있어요..
    언제든지 상담해드릴께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010 -7110 - 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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