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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습니다.
남편은 결혼초부터 계속 정신질환으로 약을 먹어왔습니다. 경제권은 시부모님이 갖고 계셔서
생활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신뒤. 시누가 재산관리를 해주었습니다. 재산이라고 많은건 아니지만, 월세가 나오는
상가가있어서 그 임대료를 대신 받아준것이지요.
제가 험한 사람들 상대못할거라면서 받아준거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근데 누님이 계속 남편을 꼬드겨서 상가를 하나씩 팔아 처분하는거 같아요. 처분해서는 그 돈이 어디가는지 전 모르겠어요.
그냥 없어져요. 해서 매달 들어오는 임대료가 나날이 줄어든다는...제가 간여하려고 하면 남편은 펄쩍 뜁니다. 넌 살림이나 잘하라면서....
건물은 남편이름으로 되어있는데 지금도 약은 계속 타다먹입니다. 본인은 먹기싫어하지만, 또 자신은 환자가 아니라고 우기지만, 그 부분은 누님도 잘아는거라 약을 안먹으면 누님부터 굉장히 걱정합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것은 남편을 금치산자로 지정할수있는냐하는거....
어느 사이트에서 봤는데 남편이 금치산자로 지정되면 아내가 재산권을 행사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지정요건이 어찌되는지요..
하도 돈을 엉망으로 써서 제가 한번 그랬지요. 계속 이럴거면 내가 당신을 금치산자로 신청할거다..했더니 얼굴이 질리더라구요. 그 얼굴보고 제가 못할말했구나 후회했지만, 남편이 계속 그러니까 이제는 이거저거 다 없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출가했습니다.
부끄러운글, 용기내서 썼습니다. 어디가서 물어보기도 어려워 여러분께 여쭙니다.
1. 중요한건
'07.7.2 9:16 AM (121.183.xxx.49)시부모의 재산을 상속이나 증여 받았다는 말이 없네요.
2. 흠..
'07.7.2 9:30 AM (116.46.xxx.118)아이들도 모두 출가할 정도면
원글님의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니실텐데..
재산을 손윗시누가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시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님 부부가 직접 관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무료법률상담소 같은 곳이 있으니.... 그런 곳에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3. 음.
'07.7.2 9:32 AM (221.139.xxx.175)전체 글을 읽어본 결과 아이들이 모두 출가하셨다면 연세가 좀 되신 상태인데 윗님 말씀처럼 누님이 재산을 관리해온다는것은 확실하게 남편께서 재산을 상속받으셨다는 이야기가 없네요?
정확하게 남편께서 그 건물의 명의자로 되어있다면 더이상 누님의 관리가 필요없지않나요?
그리고 지금 남편분을 금치산자로 하시겠다고하는건 자칫 오해의 소지가 많은 행동이라 섣불리 답글 달기가 그렇네요.
더군다나 출가한 자식들도 있으시면 자식들과 상의를 해보시죠.
아...82자게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은 신경정신과-정신병원에서 치료로 약을 먹는것에 대해 예전같으면 심각하게 생각할 일이겠으나 사람들 인식이 바뀌어가고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엉망으로 쓰는 문제로 금치산자는...좀 아닌것같습니다.4. .
'07.7.2 11:10 AM (122.32.xxx.149)저도 법적인 문제는 잘 모르지만..
남편분의 사고력이 어느정도 있으신데 금치산자로 하시게 되면 남편과의 관계는 완전 포기하셔야 할텐데요.
그러지 마시고 자녀분들 도움을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원글님께서 남편을 설득 못하신다 하더라도 성인이 된 자녀라면 아버지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5. 제가 아는한
'07.7.2 11:31 AM (136.159.xxx.20)금치산자는 완전히 실성한 사람입니다.
금치산자로 선고하려면 가정법원에 신청해서
의사와 검사에게 판정받아 선고받고
그리고 호적에도 기록됩니다.
님 얘기를 들어보건대
그렇게 약으로 조절할수 있는 정도면..
아마 신청한다음..
돈을 밝혀서 남편 정신병자 만든 사람으로 낙인찍힐거에요.
남편분이 별다른 반응 안보이고 넘어간게
정말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시누에게 말하면..
전 그 훗일이 더 걱정되네요.6. ....
'07.7.2 12:35 PM (211.196.xxx.135)한정치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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