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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주된 아가 왕복 8시간 여행 괜찮을까요?
저는 이제 출산한지 8일된 산모구요
그때쯤이면 아기가 4주가 되는데 왕복 8시간 정도의 여행이 괜찮을까해서요
신랑은 델구 가자고 하는데 아무래도 무리일꺼 같아서요
저두 안가고 싶은데 시어머니가 꼭 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가야하거든요
안 델구 가자니 모유먹이는데 애두 걱정.. 저두 걱정
저는 모유를 짜야하니까 하루종일 젖이 불면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유축기를 가져가도 짤곳이 없을것 같아서요..
벌써부터 너무 고민이 돼요
4살짜리 큰애도 델구가야하는데... 휴~~
1. 헉~
'07.7.1 4:47 PM (59.11.xxx.15)당연히 안되지요!! 어른도 차 한두시간 타도 피곤한데..더구나 신생아를 몇시간씩! 병나요~절대 안
되요~시누결혼아니라 명절이나 생신이라도 그정도 거리면 당연히 배려해주셔야지요~참 생각없는
어른들이시네요~남편분도 뭘 너무 모르시나봐요~최소한 백일전에는 장거리 여행 안되요!2. 헉2
'07.7.1 4:50 PM (222.106.xxx.20)아기도 당연 안 되고 산모도 백일 전에는 무리입니다.
남편만 보내세요.
한 달 후면 날도 무척 더울텐데 아기엄마 골병듭니다.3. 남편만
'07.7.1 4:57 PM (125.128.xxx.218)보내세요...이번만은...
미리 어른들께 양해를 구하시고..4. ..
'07.7.1 5:00 PM (122.34.xxx.82)우리 올케언니한테 미안해지네요.
제 결혼식때 미국살던 오빠네가 왔는데 그때가 딱 둘째 낳은지 한달째였어요...
큰 조카가 두돌이 안되었을때였구요...
13시간 비행기타고 왔는데 항공사에 이야기하면 비행기에 신생아 바구니를 준비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물론 저희집에서 오라고 주장한 건 아니었어요. 오빠가 고집을 했던 거지요.
워낙 둘밖에 없는 남매인데 사이가 좋았었거든요. 오빠가 유난히 절 이뻐했었어요.
하여튼 저희 올케언니도 참 좋은 사람이어서 그렇게 와주고
나중에 제가 미국있을때도 하필 입덧 중이었는데 항상 보살펴주고 주말마다 먹을거해주고 그랬어요...
전 사실 결혼식때는 아가씨때라 얼마나 힘들게 왔는지 몰랐었어요.
지금은 한국에서 서로 멀지 않게 사는데 뭐라도 좋으거 있음 챙겨 주고 그럽니다.
저희애는 싼옷입혀도 조카생일이면 한번씩 백화점 가서 비싼 겨울외투 한벌씩 사주구요.
제가 조금 더 여유있게 살거든요. 오빠네는 애가 셋이라...
하여튼 글쓴님 굳이 안오셔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만 보내셔도 될거에요.5. ..
'07.7.1 5:01 PM (123.214.xxx.166)아가도 엄마도 아직 안됩니다.
엄마도 골병들고 아가도 아직 사람 많은데에 그렇게 멀리까지 이 더운날 다니는거 아니에요.
제가 왠만한 시댁일엔 다 참석하고, 좋게 생각해라 권하는 편인데
이번 일은 그렇게 하라 못하겠네요.6. 남편분께
'07.7.1 5:16 PM (211.212.xxx.88)잘 말씀드리고 마음만 전하세요.
아기도 엄마도 더운 날 에어컨 속에서 감기 걸리고 고생하고...
아무리 봐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7. 병원에서
'07.7.1 6:25 PM (210.123.xxx.173)못 가게 했다든지, 어디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 갔다든지 하시고
원글님도 댁에 계시고 아기도 데리고 계세요.8. ..
'07.7.1 7:54 PM (61.66.xxx.98)남편과 큰애만 보내세요.
애가 4주면 엄마도 출산한지 4주라는 말인데.
몸조리가 막 끝난 상태로 그정도 무리를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죠.9. ㅠㅠ
'07.7.1 9:03 PM (122.38.xxx.173)나중에 골병들 일 있나요?
시어머니도 너무 하시네. 자기 딸 아니라고 꼭 오라고 하다니....
제가 다 열불이 납니다.10. 절대
'07.7.1 9:44 PM (222.101.xxx.107)절대 가지 마세요... 전 아기 백일쯤인데도 여름휴가 시어른들이랑 다녀왔다가 애먹은적 있어요.
다녀오는내내 차에서 아이가 울어재껴서 저는 저대로 아이걱정에 또 남편 시부모님 눈치보고..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둘째때는 남편이 알아서 다 못간다고 해주더군요....
지금 여름인데 차에서 에어콘바람에 또 바깥은 얼마나 더울지요.
정말 애 잡습니다. 엄마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가지마세요.11. 큰일납니다
'07.7.1 11:05 PM (218.235.xxx.109)절대 가지 마세요. 신생아 큰일납니다. 어른도 힘든길을 신생아가 어찌 갑니까. 게다가 그 사람많은 곳에.. 큰아이까지 있다면서요.
엄마도 큰일나요. 남편이랑 큰애만 보내세요. 눈 딱감고 맘 불편한거 한번만 참으세요. 아무리 잘한다고 해봤자 내몸 아프고 내 애 아프면 다 내책임이에요. 거기 왔다가서 그렇게 된거 아무도 몰라줘요..12. 마자요.(다시댓글)
'07.7.2 1:38 AM (61.66.xxx.98)눈 딱감고 맘 불편한거 한번만 참으세요. 아무리 잘한다고 해봤자 내몸 아프고 내 애 아프면 다 내책임이에요. 거기 왔다가서 그렇게 된거 아무도 몰라줘요..
---->이분 말씀이 정답이예요.
시어머니 말대로 했다가 탈나면,다들 원글님 동정하고 시어머니 탓할거 같죠?
절대 안그래요.
자기몸하고 아이를 지킬 가장큰 책임은 원글님에게 있거든요.
미련하다고 원글님 흉봅니다.
게다가 이정도 생각없는 시어머니라면 만약 원글님이나 아이가 탈나면
모든 책임을 원글님께 돌릴걸요?
자기한테 비난 돌아오기전에 선수를 치기쉽죠. 자기 생각만 하는 시어머니니까....
눈 딱감고 마음 한 번 불편하고 말자 하세요.
백일도 안된애를 어찌 그먼데까지 데리고 갈 생각을 하시는지...
절대 가지마세요.13. 남편은..
'07.7.2 2:38 AM (211.108.xxx.29)몰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시어머님이 정말 너무 하시네요.
가지 마세요. 제가 다 부탁드리고 싶어요.
남편분한테 여기 달린 덧글들 보여주세요. 꼭 그렇게 하세요.
아이낳는 일이 여자한테 얼마나 큰일이고 얼마나 몸이 망가지는데...
그리고 그 신생아 아기를 어떻게 거기까지 델구 갑니까?
집앞 마트에 가기에도 아직 어립니다.
거기다가 여름이라 가는 곳마다 얼마나 에어컨을 세게 틀어댈텐데
여기 신생아랑 산모 있으니까 예식장에 틀지 말라고 할 수 있나요?
가지 마세요. 기왕 식구 되었으면 나중에 해줄 날 많아요.
왜 몸까지 상해가면서 해야합니까? 안됩니다.14. 병원에가서
'07.7.2 10:43 AM (59.30.xxx.79)남편분과 산부인과와 소아과 같이 가셔서 의사 조언 들으세요.
의사들도 당연히 반대 하실걸요?
전에 신생아가 장시간 차를 탔을때 차량 진동에 의한 뇌손상 가능성에 대해서 뉴스에 나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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