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목소리..같이 봐도 될까요?

[초1인데]

초1 남아인데요,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어떤 영화라도 의미를 두면서 봅니다.
굳이 아이라서 영상이 아름답고 어린이 스타일의 영화만 보여주지 않는데요,
그놈목소리는 다른 영화를 보러가서 예고편을 보고 무척 보고싶어했던 영화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이가 봐도 되나싶은 맘에 영화관에서는 안봤구요,
비디오를 빌려볼건데 이거 초1 아이가 봐도 별탈 없을런지요?
물론 제가 먼저 보고 판단후에 아이한테 보여줘도 됩니다만
그냥 같이 보고싶어서요.
영화를 좋아하고 크게 충격받을 아이 같지는 않고 오히려 유괴에 대해 더 조심할 아이같은데
이런점 말고 혹시 보면 안좋은 내용들이 있는지요?
보신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ㅎㅎ]

저도 그 영화 예고편 보고나서 보고싶어했는데
영화는 무지 재미없데요 ^^
예고편의 내용이 전부라는....
영화라기 보다 되게 지루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라길래 안봤네요

[...]

글쎄요~마지막에 한강변에서 아이 발견하는 씬 빼고는 그렇게 잔인했던 장면은 없어서 보여줘도 괜찮을것 같아요.
다만 보고 나서 그렇게 기분 좋은 영화는 아니라서 그게 좀...

[비추]

아이가 유괴되는 장면도 직접적으로 나오지않고 아이가 없어지고 나서 부모의 상황과 심정,
지진한 수사과정 등등이 지루하게 나와요.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는 괜찮았지만 젊은 커플들보니
몸을 뒤틀더군요.. 아이가 봐도 무의미해요. 유괴된 아이의 상황은 전혀 나오지 않기때문에
강동원도 감질나게 언뜻언뜻 나오고.. 예고를 보셨으면 마지막빼고 다 보신거예요..

[음..]

어찌하다보니 초등 3학년 아들 하고 그 영화를 보게됬었는데요...
글쎄요...특별히 충격먹지는 않구...음..영화로 받아들이는 거 같긴했어요...
저흰 그 한강변 씬 바로 앞에서 잘려서 못봤거든요...다행인가...
근데..솔직히 기분이 처지는 영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