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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서 만 그런가요????
저희동서는 결혼5년차~~~
정말 신경을 안쓸려고 해도 신경이쓰이고 기분도 나빠 저만 그러는지여쭤보고 싶어 글을올립니다.
시댁 과 저희집은 옆집건너 옆집입니다.
엎어지면 코닿을곳이지요..
그런데 우리 동서시댁에 올때마다, 시댁만 쏙 들리고그냥갑니다..
어머니 ,아버지 안계셔도 그냥갑니다..
항상빈손으로(우리어머니 불만이십니다)
저희집이 먼곳도 아니고 인사는 하고가야 되는거아닙니까.
무시하는것도아니고,,불편해서그러겠지 ,마음을비웠다가 한번씩왔다가면정말 확 치밀어 오릅니다.
어떻게 해야하지요???
1. ..
'07.7.1 1:23 PM (218.232.xxx.45)기분 나쁘시겠어요 그런데 잠지 생각해 보면 시댁도 솔직히 오고 싶어 오겠어요
할 수 없이 오는 거지
형님을 무시한다기 보다 그냥 발길이 안 가는거 겠죠
그냥 웃으면서 어머님댁에만 왔다 가지 말고 우리집에도 놀러와
그래 보세요
사실 이거 참 미묘해요
저도 이럴 경우 기분 나쁠거 같은데 또 형님네라고 와서 부대끼는 것도 싫거든요2. .
'07.7.1 1:28 PM (222.100.xxx.146)혹시 님이 '동서 우리집에 한번 놀러와' 이런 말씀 하신적 없으세요?
저는 시댁 옆옆집은 아니지만 시댁과 형님댁이 멀지 않은데, 그래서 오가다 들르고도 싶은데요
형님은 지금껏 저희한테 놀러오란 말씀 한적 한번도 없거든요.
저는 가끔씩 먼저 전화해서 저희집에 초대도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형님이 시댁쪽 식구 오는게 싫은가보다 해서, 먼저 가고 싶어도 안가요
님의 경우에는 시댁 바로 옆옆집인데 그냥 가는건 좀 괘씸하지만
혹시 저와 같은 마음은 아닐런지 생각해봐요.3. 뭘그리..
'07.7.1 1:31 PM (210.106.xxx.4)예민하게 생각하시나요?
쿨하게 그럴수도 있지..내가 불편할까싶어 그러나 하면 속편할 것을...
사실 동서입장에서는 시집간다고 형님네까지 세트로 예의차려야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싫을 꺼 같아요..
더운 여름날 핫팬츠 노브라 차림에 동서가 들이닥치면 ..왕 짜증 날뜻..
전 집안식구들끼리 너무 친한척하면서
사생활 침해하는거 싫더라구요
근데 꼭 형님자리들은 그런걸로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시더라...풒~
한 집안 남자들하고 결혼한게 뭐 그리 유세할 일이고 살가운 일이라고...
그냥 편하게 인생친구 정도로 생각하고
더울때 왔다가면 전화해 우리동네 팥빙수 맛있는거 찾아 놨는데
내가 한번 사주구 싶다고 해보세요..
수박한통 바로 들고 오지 않을까요?...
더운데 밑반찬 해놓은거 많은데 같이 처치좀 해주라고...땀내고 해먹지말고 갖다 먹을라냐고 해보세요..
여름물김치 내가 가져다주고 싶은데 혹시 어머님댁에 오는길에 들러서 가져다 먹으라고 해보세요..
시엄니들중에 김치해다가 수위실에 맡겨만 놓는 분이 최고라고 하지않습니까?
혼자 종가집 맏며늘 하지마시고,,쿨하게 시대를 앞서가세요
스스로 윗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더 마음을 너그러이 쓰세요...
세상에 옹졸하고 힘만 쏀 윗 사람은 평생 존경받지 못합니다.4. 대부분
'07.7.1 1:32 PM (213.42.xxx.148)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아니라면 죄송.
시댁에만 가는 것도 그리 가벼운 발걸음이 아닐것 같은데 거기다 형님네 집까지 들려야 된다면 더 무거운 발걸음이 될것 같은데요.
아주 사이가 좋아서 얘깃 거리도 많고 그렇다면 모를까.
그냥 그러려니 하셔도 되지 않나요?
시어른들이 안계실땐 빈걸음 하기 그러니까 들렀다 갈수도 있겠지만
뭐든 꼭 그래야만 한다고 나에게 의무를 지어주면 괜히 삐딱선을 타고 더 하기 싫어지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굳이 어른대접을 안한다거나 하는건 아닐겁니다.
전 우리 집에 오는 것도 걍 불편할것 같아서.
아랫동서 온다고 시어머니가 꼭 챙겨서 부르시고 안오면 한마디 하시면 것도 기분 안좋으실텐데......5. 초보주부
'07.7.1 1:38 PM (222.239.xxx.62)시댁 식구라고 생각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저 역시 시댁이랑 시누집이랑 우리집이랑 옆옆아파트에 다 사는데 정말 잘 안 가지더라구요
시간이 남고 심심해도 멀리 있는 친구나 친정집 가지 가까이 있는 시댁식구들한테는 잘 가지지 않아요
아무리 편하게 대해주고 음식해서 가져가라고는 하지만... 시댁이라는 자체가 아직 우리 여자들한테는
거리감이 가지는 듯 해요... 시간이 한참 지나 같이 늙어가는 정도로 세월이 흐른다면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도 아직은 발길이 썩 가질 않더군요...6. 형님네
'07.7.1 1:40 PM (210.123.xxx.173)까지 들러야 하나요?
저는 시댁과 형님댁 가깝지만 한번도 형님댁까지 들러서 인사드려야 한다고 생각 안해봤는데요.
저희 시댁에서는 저희가 멀리에서 오니까 형님네가 가까운 시댁으로 와서 온 식구 모이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세요.
제가 형님네 가는 게 아니라 형님이 시댁으로 오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신다는 거지요.
솔직히 원글님 왜 언짢아하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나이 차이가 아주 많은 동서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멀리 온 사람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할 게 아니라 시댁 가서 편안히 모이시면 되잖아요.7. 추가로
'07.7.1 1:43 PM (222.100.xxx.146)옆옆집이면 동서네가 왔을때 님도 시댁에 가서 같이 보면 되지 않나요?
'인사도 안하고' 하는거 보니까 좀 그렇네요.
저는 형님도 있고 아랫동서도 있지만 동서가 저한테 인사를 와야한다고 생각 안해봤어요
가끔씩 시부모님, 형님댁, 동서네 전화해서 저희집에 초대는 해도요.8. 반대로
'07.7.1 1:43 PM (222.107.xxx.99)허구헌날 시댁갔다가 원글님댁에 매번 들려보세요,,,그것도 귀찮으실꺼예요...
안오면 편하죠 뭘,,,아니면 동서가 시댁갈때 전화하라고 해서 같이 시댁에서 얼굴보세요..
시댁에 다녀가면서 옆에 사는 형님모르게 슬그머니 왔다 가니 기분나쁘신게 아닌가 싶네요...
반대로 원글님이 동서 입장이시라면...시댁 들리는것도 싫은데 형님댁까지 꼬박꼬박...들려야 한다면
정말 싫을꺼예요..
뭐 안사가지고 오는것도 차라리 그편이 맘에 편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시댁에 들릴때만 뭐 사가고 옆에 사는 형님네는 안사가면,,,동서 입장에서는 뭐든지 이중으로 사야
욕을 안먹으니 차라리 양쪽다 안사는듯 하네요,,,
시댁에 뭐 사들고 물질적으로 인사치레 잘하면서도 형님댁에 들리지도 않거나...들려도 형님댁까지는
못챙겨서 빈손으로 온다면,,,그건 더 열받는거 아닐까요?9. 저도?
'07.7.1 1:45 PM (218.239.xxx.174)원글님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제생각에는.. 시댁과 그리 가까운데 사시면, 동서네가 시댁에 왔을때 원글님이 시댁으로 가서 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보아하니 동서는 시댁에도 자주 가고 며느리 노릇은 다하는거 같은데요. 보통 시댁에서 아들들이 모이는 거지.. 일부러 형님댁까지 가서 인사드려야 하나요?
10. 뭘그리..님
'07.7.1 1:45 PM (211.186.xxx.145)말씀에 공감 백배입니다.
정말 한 집안 남자들하고,먼저 결혼했다는게 뭐 그리 유세할일이고 살갑게 하며 살아야 하는지.....
안오는 동서탓하지 마시고 내자신을 한번더 돌아보심이 어떨까요
마음이 안가니 발길이 내키질 않는거지요.
힘쎄고 목소리큰 형님두고 있는 제 입장에서 표현한번 해봤어요.11. 정말 ㅠㅠㅠ
'07.7.1 1:46 PM (121.131.xxx.215)윗님말씀이쫌
동서네는 차로 10분거리에 있슴니다.12. 저는
'07.7.1 1:51 PM (125.186.xxx.139)시댁과 윗동서 집이 가까이 붙어 있는 편입니다. 차로 한 오분정도.
그런데 시댁갈때마다 형님댁 안가요.
왜냐... 형님이 불편해하시던데요. 저도 솔직히 그렇구요. 한번 간다 치면 어머니네도 용돈 드리고 뭐 사드리고 비용도 족히 들뿐더러 형님네도 또 빈손으로 갈 수 없고 또 형님입장에서는 차 한잔이든 밥 한끼든 남편 동생 부부 대접해 줘야 하고.
좀 애매한 부분이라 어정쩡했었는데 나중에 시간 좀 지나 통화할때 서로 터놓고 얘기했어요.
결국은 주부입장에서도 그렇고 서로 마음 쓰지 말고 살자 시댁에 인사차리는 것도 힘드니 우리는 그러지 말자 뭐 그런 식으로로 결론 났지만요.
혹시나 동서분이 예전의 저처럼 어정쩡한 상태가 아닐른지.
아니면 나중에 시댁에 갔었는데 형님댁에는 시간이 안되어 못갔다던가 혹시나 바쁘실까봐 들르지 못했다던가 라는 식의 전화라도 안 왔던 건가요?
이제까지 한번도 그런 얘기나 통화가 없었다면 동서가 좀 처신을 잘못 한 듯도 싶네요.
그래도 형님이니 꼭 들르거나 할 의무는 없지만 한두번 인사치레라도 못들러 미안하다는 얘기는 꺼내야 서로 마음 상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나 동서분이 어정쩡한 상태 같다면 형님이 먼저 한번 들르라 말씀 꺼내보심이 어떨지~13. 정말 ㅠㅠㅠ
'07.7.1 1:51 PM (121.131.xxx.215)제가반성 하겠니다.
14. 저는
'07.7.1 1:54 PM (61.38.xxx.69)안 오는게 편하고 좋은데요.
여름철 맘대로 지내는 집안에선 더욱더요.
저도 동서네 함부로 가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시집에서 보고, 식당에서 봅니다.
어려울것 같아서요.15. 저도
'07.7.1 2:25 PM (121.147.xxx.142)차로 오분 거리지만 꼭 갈 일이 있거나 부름이 없으면 안가게 됩니다.
저도 첨엔 샌드위치만 만들어도 들고 가고 얘들 데리고 놀러가고 그랬습니다만
형님이 그리 반기는 것도 아니고 사실 빈 손으로 늘 놀러간다는 게 동서지간에 힘들죠
그 정도로 서로 너 나 없이 반갑고 속이라도 터 놓고 말하는 사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장보거나 볼 일 보고 가는 길에 어딜 들렸다 간다는 거 나이드니 점점 힘든 일이더군요
시간이 촉박하게 살다보니 시댁에 가는 것도 두 번 갈 일 한 번으로 줄이는데
저희 형님도 그리 생각하시는지 -_-;;; 걱정이 되는군요...16. 민트코코
'07.7.1 2:30 PM (211.216.xxx.16)네. 동서입장에선 형님이 그리 편하게 느껴지지 않겠네요, 그리고 반대로 시댁에 다녀갈때마다 형님댁에 인사 빠뜨리지않고 불쑥 자주 찾아오면 나름 불편할건데요. 다 형님생각해서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17. 저두
'07.7.1 2:46 PM (218.159.xxx.91)형님네 안 들리는데요. 외국에서 잠깐 나올때도 시댁에 가 있으면 형님식구들과 다른 형제들
시댁에 와서 함께 만나 그대로 헤어지는데요. 형님네 꼭 들러야 한다는 생각은 원글님 생각일 뿐일 것
같아요. 그리고 매번 들리면 서로 불편해서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신경쓰여서.18. ^^
'07.7.1 3:06 PM (220.72.xxx.174)저희집은 더 가까워요.
시댁은 차로 15분거리 동서네는 바로 맞은편 앞동 아파트거든요?
제가 맏이이고 앞동에 사는 동서는 막내고요.
우리집에서 식사초대해서 같이 먹을때 말고는 인사차 들리고 하는거 기대 안해요.
물론 시댁에 갈때는 같이 움직이죠.
다들 맞벌이 하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데... 그냥 자기 할 도리만 하면 뭘 바라겠어요.
기대하고 바라면서 실망하지말고, 차리리 그냥 맘 비우고 솔선해서 베풀며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며
사는게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9. 왜?
'07.7.1 3:08 PM (59.11.xxx.15)화날일인지요? 솔직이 결혼했으니 남편 부모이니 기본예의상 시댁인사도 가는경우가
대부분인데..궂이 형님댁까지 또 들어가서 2차로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
에는 상당히 권위적으로 들리네요~시대착오적인 발상이신듯 해요~전혀 화날일 아닌듯~시댁에
형님이 있으면 더불어 같이 인사 나누겠지만 뭐 궂이 형님집까지 가서 인사 올려야 한다는건지..20. 저도
'07.7.1 3:37 PM (211.201.xxx.84)우리 집에 누가 오는 거 싫어요~
그리고 저도 동서집이나 형님집 가는 것 별로예요...21. ..
'07.7.1 4:18 PM (123.254.xxx.140)저는 인사를 가려다가도... 형님도 주말이라 쉬실텐데.. 저희 가면 인사만 하고 가게하시겠나...커피나 과일이라도 내오실테고.. 청소라도 안되어 있는 상태면 얼마나 곤란해하실까..싶어서 저도 안들려요...
평소 형님과 관계 좋은편이거든요....
저도 주말엔 늦잠 자고싶고... 청소도 좀 미루고 싶고... 그래서 느긋하게 지내고 싶은데.. 형님도 그러실텐데...싶어... 그냥 가요...
저 왔다가요...라고 하면 인삿말이라도 동서~와서 커피라도 마셔....라고 하셔야할테고... 그러려면 커피만 이겠어요? 청소도 하셔야할텐데...
그렇다고 형님 되시는 분이 전화 한 동서한테 그래... 잘가..하실수도 없을거 아닌가요...
그런 배려의 마음 아닐가요?22. 헉..
'07.7.1 5:06 PM (125.129.xxx.105)별로 기분 안나쁠일인데요
어머님댁도 불편할텐데..형님댁까지 방문해야한다면야
부담 백배일거 같아요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보시길23. 저희
'07.7.1 5:43 PM (211.215.xxx.149)형님은 예전에 시댁식구들 오는 거 싫다고 하시길래
전 왠만하면 안가려고 합니다.
가려고 전화했다가 퇴짜 맞은 적이 있어서요.
아버님 병원가시려고 서울올라오시면 형님까지 저희집에 오더군요.
제 친구들은 제가 맏며느리인줄 알더라구요. 쿨럭!24. ^^
'07.7.1 6:31 PM (125.142.xxx.71)글쓰신 분이 정이 많으신분 같아요.^^
다른님들 말은 그저....맘 편하게 생각하라는 뜻 같네요.
제 생각도 비슷하구요.
한마디로 냅두세요. ^^
본인 성격에 정~ 섭섭하다 느껴지시면(솔직히 저도 안 들렸다 가면 좀 섭섭할듯 )
안부 전화 하셔서 어머님뵙고 갈때 함 들려라~~하시던지요.
윗동서니까 그정도 전화는 괜찮을거 같아요.
내가 원하는걸 한번 이야기 해 보는것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그렇게 해도 안온다면 뭐....할수 없는 거죠. ^^
너무 맘 쓰지 마세요.25. ...
'07.7.1 8:30 PM (218.232.xxx.150)인사하고 강한다고 생각하시면 참 서로 힘들어질 일입니다.
그러나 님의 생각은 가족간의 정을 생각하시는 것 같아 나쁘지 않은데.
동서가 성가셔서 그럴수도 있고,
님이 불편할지도 몰라 그럴겁니다.
한 번쯤 말하세요.
시댁에 오면 우리집에도 가끔 놀어오라고,
맛있는 거 해줄테니 함께 밥도 먹고 시간을 보내보자고.
올수 있을때 미리 전화하면 맛있는거 해놓고 기다린다고~26. 위,아래 살아도
'07.7.1 9:11 PM (124.53.xxx.18)들리지 않고 그냥 가더이다. 맘 상한적도 많지만 분가해서 잊고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때 생각이 떠오르네요. 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는것이 제일인것 같아요.
27. ......
'07.7.1 9:53 PM (219.255.xxx.14)부모님 댁에 가는 건 가는 거고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왜 형님댁까지 꼭 들러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 되는데요...;;;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전 형님 입장입니다)
28. --
'07.7.1 10:07 PM (219.240.xxx.122)뭘 그렇게 까칠하게...
말을 하세요. 말을..
속으로 꽁해있지 마시고..
"동서, 어머님댁 들를 때 우리집도 한번 다녀가.."
이렇게 말하면 '초대'가 되고요,
왜 안 다녀가냐고 하면 님이 상전이니 문안인사 받아야겠다고 하는 '하대'가 됩니다.
님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문안 안 드리고 갔다고 그러는 거죠?
거꾸로~ 시누이가 친정 오가며 님 집에 꼭 들르고 가겠다고 하면
님, 참 신경 쓰이겠죠?
뭘 간섭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냐...하고요.
하지만 동서는 님이 부담이 없고 아랫사람이라 여기기 때문에 안 다녀간다고 뭐라하는 겁니다.
님 마음 속을 들여다보시지요.
시부모가 동서네 가까이 살면 님은 꼭꼭 다녀가며 인사할 것인지를요.29. 제가 그 동서 입장
'07.7.1 11:12 PM (218.235.xxx.109)근데 왜 시댁가면서 형님네까지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이상한 동서인가 싶어지네요. 사실 전 시댁이 지방이라 갈때마다 형님이 시댁으로 오시거든요. 자주 못 만나니까 그렇게라도 봐야 하니까요.
형님네 안가면 형님입장에서는 더 좋을거 같은데요? 제가 형님이라면 그럴거 같은데... 형님입장에서도 친정 식구도 아니고 시댁식구들 오면 뭐 좋을거 있겠어요? (안그런가..나만의 생각인가?? 쩝.)30. 저도
'07.7.1 11:31 PM (211.201.xxx.40)님 경우인데요, 동서 시누이들 모두 시부모님댁만 갔다가 저희집은 안와요..
4년전 집들이했을때만 모두 왔었구요..
저는 아주 편하고 좋던데..시부모님댁올때마다 형제들이 돌아가며
저희집온다면 저는 멀리 이사가고싶을것같아요.
님이 정이 많으신분인것같아요.31. 음...
'07.7.1 11:34 PM (218.51.xxx.148)저희 도 비슷하게 가까이 삽니다...
동서는 외국에 살기땜에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옵니다..
당근 저희 집에까지 전화없습니다...
그냥 어머님 통해서 전화받고 저희 특별한 계획이나 일 없으면 만나러 엄니 집으로 갑니다...
왠지 제가 넘 속이 없는 거 같은 느낌마저 사알짝 들라구 하네요...^^32. 저는 동서.
'07.7.2 2:50 AM (129.44.xxx.88)저는 동서인데요. 형님집과 시댁은 한시간거리, 저희집과 시댁은 차로 15분거리예요.
형님은 시댁오는 길에 저희집에 안 오시던데요 ^^;;;
형님생일, 아주버님생일, 조카생일마다 제가 형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뭐 전화를다하냐고~ 주말에 시부모님과 같이 모일때 얼굴보면되지. 우리끼린 그냥 편하게 이메일을 주고받자~ 라고 하시더라구요. 약간 귀찮다는뉘양스가 풍기긴했지만, 전 기분나쁘지 않았어요. 솔직히 앞으로 전화자주 안해도되니 편하고좋다! 싶었죠. 그리고 뒤에서 씹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제게 직접적으로 말해준 형님이 좋아요!!!
(아주버님과 우리 남편을 통해서 전해들었다면, 기분이 좋진 않을것같아요.)
제게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놀러오라고는 절대로 안하는 형님이지만, 제가 그냥 놀러오시라고 초대해도 사양하실 형님이지만, 전, 그런 우리형님이 좋아요.
시댁식구인데, 넘 친한척 하는거 힘들잖아요? 적당히 거리 두고, 예의는 지키면서, 시부모님께 잘해드리고, 형제끼리는 좀 편하게 지내자는 형님의 생각에 100% 찬성이예요. ^^
전화가 귀찮다는데, 어떻게 놀러가겠어요?33. 와..
'07.7.2 2:55 AM (58.226.xxx.221)정말 좋은 형님이신가봐요.. 저희도 같은 아파트 다른동에 사는데,
우리 형님은 대놓고 오지 말라고 하는데요.. 아주버님 생신날 어머님이 부르셔서 갔다가 다음날 오지게 욕먹었어요.. 식구끼리 있고싶은데 왔다구요..
아주 죽겠어요.. 뭔날만되면 짜증내서요.. 이사가고 싶어요..34. 솔직히
'07.7.2 8:18 AM (222.238.xxx.149)이해가 안갑니다. 왜 화가 나는지..
낚시글 같은데..그럼 나도 낚인건가요?35. 이해불가
'07.7.2 9:57 AM (211.207.xxx.101)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빈손으로 온다고 불만....
자식이 부모집 찾아 가는데 꼭 뭐 사들고 가야하나요????
그건 남들이 남의 집 찾아 갈때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동서에게는 형님도 어려운 존재....즉 시댁식구란 말씀.36. 앗~!!
'07.7.2 11:47 AM (203.130.xxx.118)전 제가 형님인데...
우리집에 오라고 초대하지않으면 안찾아가는게 예의 아닌가요?
전 시댁들른 김에 우리집 들른다면 너무너무 싫을거 같은데...37. 맏며느리
'07.7.2 1:19 PM (203.248.xxx.223)저도 맏며느리에 시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 삽니다.
한번씩 동서네가 어머님네 온다...하면....
자주 못 보는데 싶어 얼굴 보러 어머님 댁으로 우리가 가지요.
귀찮다 생각은 안 들었어요.
솔직히 우리 집에 누가 오는게 귀찮은 일이죠.
어머님이야...아들 며느리, 손주들 오는거 귀찮지 않고 오히려 반가우시겠지만
저희 입장에서야 어디 그런가요? 내 자식들도 아니고...부담 많이 되지요.
서운하다 생각하실 일 아닌 듯 해요.
서운하다는 생각 드실거면 님께서 어머님 댁으로 가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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