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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들기 힘드네요

..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7-06-30 22:55:03

결혼하고 남편 직장(지방) 따라 내려왔어요. 친정, 시댁 모두 서울이고 당연히 친구들도 서울쪽이 많구요. 전업주부이고 아기 기다리고 있는데 잘 안생기네요. 더군다나 결혼이 늦어 지금 35살이구요.

지방에 내려오니 친구가 없어서 외롭네요. 남편하고 잘 지내지만 남편이 커버해주지 못하는 면이 있는것 같아요.

운동하러 매일 나가는데 재또래는 없구요. 종교생활을 하고 싶은데(교회 커뮤니티 통해서 친구를 사귈수 있을까 싶어) 매주 시댁가느라 그또한 힘들구요.

요새 다들 결혼들 늦게 한다고 하지만 제 나이에 아직 아기가 없는 사람은 주변에 별로 없네요.
아이가 없으니 아파트 안에서도 친구가 생길 수가 없구요.

혼자 잘 놀자...하면서도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다보니 외롭네요.
IP : 58.224.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닝글로리
    '07.6.30 11:12 PM (58.237.xxx.158)

    저도 그랬답니다. 물론 시댁이 가까이 있긴 하지만 친정도 멀어서 자주 가지도 못하고 결혼후 아기 낳을때 까지 흘린 눈물 장난 아니에요. 친구가 없어 매일 신랑오기만 기다리고 신랑 붙잡고 눈물짜고...그랬답니다. 가까운 문화센터나 도서관 같은데서 하는 강좌한번 들어보세요. 아기가 없어도 취미가 같으면 친구가 되잖아요. 전 아이 낳을때까지 일년동안 퀼트 했어요. 지금은 아기 돌보느라 정신 없어 덜 외롭네요. 님 힘네세요. ^^

  • 2. @@
    '07.7.1 11:43 AM (218.54.xxx.174)

    전 제 주위 친구들, 동생들이 거의 서울과 남쪽으로 가서 외로웠는데....
    몇년 지나니깐 이젠 이골이 났는지....아님 컴퓨터가 좋은지....별로 안 외로워요.
    빨리 아기가 생기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3. 저도
    '07.7.1 4:45 PM (121.147.xxx.142)

    그렇게 3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아이 생길 때까지 배우고 싶은 거나 취미생활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취미활동을 하면 생각이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까요
    결혼을 하면 또래보다 서로 처지나 목표 같은 이념(?)에 따라 친구가 되지요
    일부러 친구를 만들려고 애쓰다보면 거기서 상처를 입기도 하고~~
    아니면 봉사활동을 해보셔도 좋겠군요 보람도 있고 시간도 잘 가고~~

  • 4. ..
    '07.7.1 5:27 PM (58.224.xxx.241)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아기가 빨리 생기면 가장 좋을텐데....

    뭔가 다른 시간보낼만한 것을 찾아봐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5. ...
    '07.7.1 8:17 PM (116.33.xxx.2)

    저도 그랬답니다. 신랑이 군인이라...... 아
    저도 제발 애라도 있었음 했답니다.
    그런데 나 심심하다고 애를 가지기엔 너무 계획이 없었구요.
    지금은 일을 하는데 일을 해도 심심한건 똑 같아요.
    신랑때문에 속상하거나 정말 여자친구 만나서
    맥주나 소주 한잔 하고 싶을때
    아무도 없다는거....정말이지 말그대로 절망적인 생활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매일 신랑오기만 기다리고
    신랑한테 집착하게 되고
    신랑도 회식하고 싶은데 못하고
    신랑이 안들어오는 날이면
    새벽5시가 넘어도 잠 못들다 아침에 잠들고.
    뒤죽박죽 아직도 힘들긴 힘들어요.
    혹시 원글님 지역이 어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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