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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행기 사고 마지막 시신 2명-기자와9개월아가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6-28 18:08 | 최종수정 2007-06-28 18:50
KBS 조종옥 기자 부부 시신에 수색팀 숙연
시신 수습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던 지난 27일 오후 5시30분, 시신을 수습 중이던 한국교민 자원봉사자 문치현(51)씨 눈에 어른과 어린 아이 발이 보였다. 부서진 날개에 깔린 채 땅에 반쯤 처박힌 동체 속이었다. 탑승객 22명 가운데 마지막 2명이 발견된 것이다.
문씨는 다른 수색팀과 함께 날개 잔해를 걷어내고 땅을 파냈다. 그리고 몸을 굽혀 동체 안으로 들어간 문씨 앞에 부자(父子)는 꼭 끌어안은 채 숨져 있었다. KBS기자 조종옥(36)씨와 생후 9개월 된 아들 윤민군이었다. 위치는 조종실 바로 뒷좌석이었다.
아버지 조씨는 아들을 겨드랑이에 꼭 껴안고 있었고, 윤민군도 아버지에게 매달려 함께 엎드려 있었다. 문씨는 “끝까지 아들을 보호하려 했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았다”며 “한참을 바라보다가 아기를 끌어안고 먼저 수습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발견된 부인 윤현숙(34)씨와 장남 윤후(6)군은 중간 위치에서 서로를 향해 손을 뻗으며 숨져 있었다.
문씨는 “오른쪽 프로펠러가 나무에 부딪쳐 동체를 뚫고 치고 들어오면서 기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렸다”며 “그런 극한 상황에서도 젊은 부부가 끝까지 아이들을 지키려 한 모습에 수색팀 모두가 숙연해졌다”고 말했다
....................................................
지금도 울고 있습니다.
그 순간 공포에 떨고 있을 아가를 생각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과
혹시라도 우리 아가라도 살려야 겠다고 꼭 껴안았을 아빠의 마음을 생각하니
천국에서 행복하세요.ㅜㅜ
1. @@
'07.6.28 9:15 PM (218.54.xxx.174)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고 안타깝고 그렇네요.
자식 키우는 입장이 되니깐 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내 아기 같고....
특히 이 가족들....넘 불쌍해요.
쌍둥이 한명은 앞으로 어떡하나요?
가슴 한곳이 넘 아파요...2. T.T
'07.6.28 9:16 PM (221.139.xxx.173)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리고 떠나간 부모형제를 평생 그리워해야할 그 젖먹이에게게도...(후우..뭐라고 해야할지..딱 기가막혀서 손이 멈칫합니다.. 그 젖먹이 생각하니까..제가 더 막막하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제발...그들의 몫까지 잘 살았으면...그러나 그것이 그 핏덩이에게 짐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
'07.6.28 9:41 PM (121.134.xxx.104)저두 뉴스에 소식듣고 눈물이 주루룩....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4. ....,<<
'07.6.28 9:43 PM (221.47.xxx.7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남은 아가도 한국에 있느걸로 알고잇는데 맘이 몹시 아립니다....
불쌍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5. 9개월
'07.6.28 10:10 PM (61.34.xxx.41)아기가 쌍동인데 막내는 할아버지할머님 곁에 두고 갔답니다. 남아 있는 그 아이도 넘 불쌍해요.
6. ...
'07.6.28 10:26 PM (222.236.xxx.214)생후 1달된 애기 엄마인데
사진보니 너무나 행복한 가정이였네요...
이쁜 애기들 어떡해요. ㅠ.ㅠ 불쌍해 죽겠네...7. 저도 울고 있네요.
'07.6.28 10:33 PM (124.49.xxx.114)기사 볼때마다, 뉴스 들을때마다 암것도 못하겠고..그저 눈물만 나네요..
한가족이 그렇게 됐다는게.. 너무나 안됐어요...
고인이 된 가족들, 남아있는 아기도 넘불쌍.. 부모 형제 가족들은 심정이 어떨까요..
헤아릴 수 조차 없겠죠....8. 초보주부
'07.6.28 10:38 PM (222.239.xxx.62)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 ...
'07.6.28 10:48 PM (211.177.xxx.15)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리고 슬픕니다..
아이를 보호하려 애썼을 그분들과 어린아이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0. 광명진언
'07.6.28 11:02 PM (61.104.xxx.151)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쯔바라 프라바릍 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쯔바라 프라바릍 타야 훔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쯔바라 프라바릍 타야 훔 (())11. 전
'07.6.29 12:26 AM (222.113.xxx.35)혹시나,살아잇을거란 기대를 했는데,,, 넘, 맘아프네요,,흑,;;;
12. 맘
'07.6.29 9:26 AM (123.254.xxx.238)정말 그장면 떠올리니 눈물이 ... 남은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13. 애기 둘 엄마
'07.6.29 4:17 PM (210.124.xxx.253)가슴이 이렇게 미어질수 없습니다. 남의 일이지만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살아남은 쌍둥이 동생도 불쌍하지만 사고당시 겪었을 그 참혹한 현장의 두 아가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엄마 아빠는 본인의 아픔과 고통보다도 두 아이들 걱정에 본인들 돌볼 겨를도 없었을 겁니다.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시간을 다시 되돌릴수 있다면 좋겠네요...
모두 좋은 곳에서 같이 만나시길 바래요...14. 저도..
'07.6.29 5:04 PM (222.233.xxx.232)그분들 남일 같지 않아요. 저희 부부와 나이도 같고(71년생,73년생) 결혼도 같은 해에 한것같고,,
그 무서운 순간 부모의 맘은 어떠했을지 참 가슴 아픕니다.
어제, 오늘 내내 마음이 우울하네요.
그분들 한번도 만난적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지만
같이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남겨진 아가도 불쌍하고,,
그들의 부모는 남은 여생을 어찌 살까요? 남인 저도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사는게 뭔가 다시 생각합니다.
우리네 인생 100년도 못살걸 이렇게 아둥바둥 사네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겠죠.
참 마음이 아픕니다. 많이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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