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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기말고사입니다.
도대체 학원갔다와서는 공부할 생각을 안합니다.
저 평소에 공부 강요안합니다. 다만 시험때만은 1시간이라도 공부하는 척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저번 중간고사에 국어 95, 나머지 전부 78 맞았습니다. 그때도 공부 안했습니다. 국어도 평소실력으로 본것입니다.
이번기말고사 저번 중간고사보다만 잘보라 하였습니다. 안그러면 학원을 끊는다 하였습니다.
그런대도 공부를 안합니다. 암기과목은 외우는수밖에 없잖아요
문제는 그나마 학원다녀서 중위권 유지하는게 아닌가 싶어 학원 끊으면 그나마도 못하면 어찌하나 걱정입니다.
집에서 내내 사이좋다가도 공부좀 해야하지 안겠니 소리에 금방 사이 안좋아집니다.
그러다 그냥 자버립니다. 원래 사춘기 애들이 이럽니까?
제가 과감히 학원을 끊어야하나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07.6.28 3:16 PM (211.214.xxx.236)공부도...뭔가 꽂혔을때..정말 열심히..스스로 하게 되더라구요.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일러주세요.. 아버지 계시면 진지하게 딸아이랑 대화도 시도해보시구요.
살아가면서..함수 미적분은 몰라도 불편하지 않지만.. 지금 열심히 하게되면 직업의 선택은 넓어진다...는 식으로...2. 속상해
'07.6.28 3:19 PM (58.227.xxx.125)본인이 작가가 된다구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할거라구 하고 저도 지금 열심히 하면 네가 할수 있는 일이 훨씬 많아진다고 얘기했는데도 결심만 하고 실천을 하지 못하나봐요. T T
좋은 말 고맙습니다.3. 네
'07.6.28 3:57 PM (123.214.xxx.177)제 아들은 중2인데 원글님 아이처럼 학원만 다녀오면 올 스톱합디다.
잔소리를 하면 학원에서 너무 공부를 많이 시켜서 집에 오면 하고싶지 않다고...
불안했지만 제 남편과 의논한 결과 학원에 의지하기보다는 스스로 공부습관을
기르는것이 앞으로 고등학교가서 필요할 것같더군요
그래서 혼자 해서 지금의 성적 이상 올리면 학원비를 선물로 주겠다고 확인서 쓰고
엄마,아빠,아이 지장 찍었어요.^^
그래 지금 학원 그만둔지 20일 정도 되었구요
택견학원에 보내서 운동하고 정신교육을 확실하게 받게 했어요
현재 어떠냐구요
학교 끝나고 바로 택견하고 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요
6시 쯤 이른 저녁을 먹고 30분 쉬다가 그 날의 정해놓은 목표량 만큼
인터넷이나 참고서로 공부를 해요
목표량이 빨리 끝나면 9시 이전에도 공부 끝내고 자기 하고 싶은것 해도돼요
이번에는 기타과목도 미리 틈틈히 봐서 전보다 잘 볼것같다고 낙담하네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전과 많이 달라진 느낌이 확실해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본인이 알것같다고하니말이죠
지난 중간고사 성적은 반에서 10등 안이구요
이번에는 500명 중 50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죠
원글님의 아이도 뭔가 강한 자극이 필요할듯하네요4. 아이구..
'07.6.28 4:14 PM (220.72.xxx.220)남일 같지 않네요... 맘 같이 되지 않은 것이 자식 일이지요.....
같은 형편이라... ㅎㅎㅎ5. 아공..
'07.6.28 5:30 PM (122.44.xxx.88)공부는 뭐니뭐니해도 습관이에요.
일단 부모님부터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어떨까요.
애들한테 공부하라고 방에다 몰아넣어 놓곤, 거실에서 티비 보시는 부모님...
아이들이 방에서 공부하기 쉽지 않잖아요.
일단 집안 티비 컴퓨터 다 끄고, 저녁식사 마무리 지으시면, 조용히 책을 보세요.
엄마아빠가 조용히 책보는데, 애들이 시험기간에 티비 보겠다고, 게임하겠다고 우기기 쉽지
않겠죠. 사춘기때라 소리 질러봤자 말 지지리도 안듣습니다. 걍 몸으로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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