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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불임수술 어떤가요?
현재 아이가 한명있어서, 둘째낳고나면 저희부부에게 더이상의 출산계획은 없어요.
남편이 정관수술하겠다 말은 했었지만, 현재 산부인과의사와이프인 선배에게서 제가 불임수술하는것이 어떻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남편이 정관수술을 한다곤 하지만, 언제할지도 모르고 그게.. 생각처럼 병원으로 나서기가 쉽진 않다네요.
저는 어짜피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김에 함꼐 하는것이니 비용적으로도 추가적으로 20만원쯤?(병원마다 다르다네요)생각하면되고, 산후조리를 할 예정이라 신체에 부담도 적을꺼라고.
수술이 정확히는 난관을 묶는 수술인데, 복강경을 하면 200만원쯤 한다네요.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기혼부부중 피임실패로 나중에 불임수술받는 주부가 생각외로 많은데 나중에 그것때문에 몸상하면 어쩌려구 하냐는 선배의 말에 쬐끔 고민되요.
선배역시 제왕절개수술로 둘째 낳으면서 함꼐 했는데, 현재 이상없다며 적극권하거든요.
정말 기혼여성중 불임수술을 심심찮게하나요?
사실..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겠네..하는 마음에, 저도 혹하긴하지만 생각지 않던일이라 무섭기도 하고 생각도 못했던 일이라서요.
친정엄마꼐 슬쩌기 여쭈니, 적극추천(?)하시네요.
루프인가요? 그런것해도 임신되는 경우있고 몸에 안맞으면 고생많다시며, 제 남편이 수술한다해도 남자들 은근히 수술무서워해서 언제할지모른다.
살면서 불임수술하는 주부가 심심찮게 많은데, 그게 얼마나 몸을 상하게하는 일인지 아냐?
자식 둘있으면 됬고, 세월흘러 자식욕심생기면 요즘세상에 입양이 흉도 아니니 그런 좋은일로 생각하고 살아라.
친정엄마까지 그리 말씀하시니 좀 놀랐어요.
나만 모르고살았구나.. 싶기도 하고.. 허허허
저보다는 더 잘아는 분이 많으실듯해 여쭙니다.
수술받아도 괜찮을까요? 일단, 수술전 의사와 상담은 할꺼지만 그전에 저도 좀 알아보고싶여 여쭙니다.
1. 저도
'07.6.28 1:52 PM (58.226.xxx.121)둘재 제왕절개 하면서 나팔관절제 했어요..
뭐 상담이랄것도 없더군요..8개월쯤 선생님한테 그 수술 하고 싶다고 하니까..
그냥 남편분도 동의 하셔야 합니다~가 끝이더군요..^^
궁금해서 어떻게 하는거냐고 제가 물었더니 묶어서 자른다고..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동의서는 간호사들이 알아서 하고..
님 선배님이 말씀하신 복강경은 올해부터 의보가 되서 몇십만원만으로 퇴원가능하구요..
둘째번 제왕절개라서그런지..아님 나팔관을 잘라서 그런지..
양쪽 수술자리 끝자락부분이 이따금 콕 하고 쑤시는 증상이 백일정도 까지 있었던 것 같아요..
그외는 모든게 정상이네요..2. 저는
'07.6.28 2:05 PM (222.98.xxx.198)저는 루프했습니다.
첫애가 안생겨서 고생했기에 둘째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덜컥 임신이 되어서 제가 겁이 잔뜩 났었거든요.
게다가 남편이며 시댁이며...은근히 세째도 좋다는 분위기라서..ㅠ.ㅠ
둘째 젖뗄무렵 생리가 시작되어서 산부인과 선생님이 생리 두세번하고 오라고 하셔서 정확하게 세번하고 가서 했습니다.
뭐 금방 끝난건 좋은데 한달 가량 피가 슬쩍 슬쩍 비치고 그 뒤로 피섞인 냉도 보이고 생리양도 많아지고...좀 짜증이 났었어요.
6개월 지나니 생리도 전처럼 돌아오고 별 이상없네요.
다음에 할땐 미레나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제왕절개 하실거면 같이 하시는게 좋을것 같긴한데...참 사람마음이 그렇지요?
그래서 저도 그냥 루프를 했던거고 남편에게 정관수술을 강권하지 못했습니다.
영 꺼림직하시면 저 같은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려요.3. 저는...
'07.6.28 2:49 PM (124.111.xxx.122)저도 둘째 제왕하면서 울어머님 의사한테 "배꼽수술 같이 해 주세요"하셔서 같이 했네요.
아들은 수술하면 힘 못쓰니 째는 김에 니가 해라 그러셔서^^......
그때 의사쌤이 회복이 조금 늦어질수 있다 그러셨는데
제 건강에 문제가 있어 보름동안 입원을 하고 있은지라 그건 잘 모르겠네요.
따로 복강경 수술하면 일주일 정도 요양해야 된다는데 겸사겸사 같이 한것 괜찮았던것 같아요.4. 왠만하면
'07.6.28 4:30 PM (219.252.xxx.200)랑이보고 하라고 하세요...아무리 그래도 무리는 될꺼에요...
신중하게 잘하시겠지만....저의집은 랑이가 했거든요~
아무 이상없이 지금 잘지내고 있습니다~
현명한 선택 하시기 바래요~^^*5. ^^
'07.6.28 5:03 PM (220.72.xxx.174)바로 제가 루프한 상태로 임신됐던 사람입니다 ㅠ.ㅠ
그런데 그 애가 지금 둘째에요 ^^
그러니 루프를 믿겠어요?? 그래서 저도 제왕절개였고 의사선생님 권유로 둘째 낳으면서
제가 수술했었어요. 둘째가 지금 13살인데... 그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안그랬음 피임 문제로 신경 많이 썼을꺼에요.
그때 제왕절제하면서 여자가 하면 별탈 없을꺼라던 의사 선생님 말씀이 맞는지, 지금까지
건강상이나 별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고요. 그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두고 두고 하고 살고 있어요 ^^6. 저두...
'07.6.29 12:25 AM (211.117.xxx.108)제왕절개로 둘째 낳으면서 수술했는데
머랄까...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요
셋째 계획도 없으면서 걍 더이상 아이를 못 낳는다고 생각하니....이상하더라구요
저두 저희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가 강력하게 권해서 수술했거든요
ㅋㅋㅋ 여기서두 시엄니와 친정엄니가 차이 나더군요...
시엄니는 남자가 수술하면 힘을 못쓴다 친정엄니는 계획없는 아이 가졌다가 니 몸상한다
ㅎㅎㅎ 결국 머 시엄니나 친정엄니나 자기 자식 생각하는건 똑같네여...
얘기가 옆길로 빠지긴 했지만...
요즘 갑자기 딸이 하나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만 둘이거든요....
아마두 그때 수술 안했음 피임 문제로 신경 많이 쓰고 힘들었으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요즘은 조금만 여유가 있음 아이 하나 더 낳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아~~~ 횡설수설 같은데....
여하튼 여자로서 더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느낌은 정말 이상해요
더 낳을 계획이 없는거랑은 상관없이...
남편보구 하라구 할껄....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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