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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아랫집 우편함에 편지 넣으면 오바일까요?

...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07-06-28 09:53:44
아랫집에서 담배 냄새 올라온다고 몇 번 하소연한 임산부입니다. ㅠ.ㅠ

작년부터 그랬는데, 작년엔 몇 번 짜증부리다가 아예 베란다 창문 안 열고 살았어요.
근데 임신하니까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베란다 창문 안 열고 살기가 힘든데...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 냄새 때문에 미치겠네요.

게다가 저희집이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한 집이라,
그 냄새가 바로 거실에 들이쳐요.
빨래도 바로 앞에 걸어놨는데... 짜증 지대로.

어제 밤엔 더워서 잠도 설치고 잠들락 말락 하고 있는데,
새벽 1시경에 또 스물스물 올라오는 담배 냄새...

베란다 문을 닫고 에어콘을 켜려고 해도,
안방쪽 베란다 (이쪽은 확장 안했어요.)에 있는 에어콘 실외기(?) 때문에
창문 열어야 해요. 그걸 안에 들여놨거든요.
(전세집에 그렇게 되어있어서 어쩔수 없어요.)

저희집 제일 꼭대기 층인데 뛰는 소리도 막 들려서,
자세히 들어봤더니 아랫집에서 울리는 소리네요...
그 아랫집엔 성인군자가 사는건지, 사람이 없는건지... 대체 어떻게 참는건지...;

소음은 그렇다치고, 담배 연기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고 싶은데,
우편함에 편지 넣으면 안읽어볼까요? 아님 그냥 인터폰이 편할까요?

날도 더운데 너무 괴로워요... ㅠ.ㅠ
IP : 203.248.xxx.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8 9:59 AM (125.177.xxx.18)

    직접 말은 해보신 건가요
    요샌 집에서 담배 피는 사람 별로 없던데 왜들 그러죠

    직접 얘기해서 - 임산부라 너무 힘들다고 좋게 해보세요- 정 안되면 뒤 베란다에서 라도 피라고 해보세요 편지는 좀 그러네요

  • 2. 원글
    '07.6.28 10:04 AM (203.248.xxx.3)

    신랑한테 하소연했더니 자기집에서 피우는거 가지고 뭐라 할 수 없지 않느냐고 하네요.
    (신랑은 비흡연자인데도 그래요.)
    저는 너무 소심해서 직접 말로 못 할 것 같고요. ㅠ.ㅠ

  • 3. ..
    '07.6.28 10:04 AM (220.76.xxx.115)

    찐 옥수수 한 접시 들고 가서 웃으며 얘기 꺼내보세요
    담배연기가 바로 올라와 좀 힘들다구요
    아랫집 사람들 탓하지 말고
    집을 어찌 이리 지었는지 구조탓하면서요

    몰라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 4. ^^
    '07.6.28 10:06 AM (121.146.xxx.164)

    저희집도 아랫집인지.. 담배냄새가 올라 오거든요.
    자기네들은 기분좋게 한대 피우는지 몰라도 그걸 맡고 있자면 정말 불쾌하죠.안 피우는 사람 입장에선,
    담배 피우는 사람과 안 피우는 사람이 한 공간에서 숨을 쉰다는 건 ....한쪽은 정말 괴롭습니다.
    참 애매한 문제지요. 말하자니.. 안하자니..

  • 5. 천사
    '07.6.28 10:07 AM (121.140.xxx.245)

    바로얘기하기가 뭐하시면 경비아저씨에게 부탁하시면 어떨까요?

  • 6. 원글
    '07.6.28 10:11 AM (203.248.xxx.3)

    그런데 바로 아랫집 맞는거겠죠? ^^ (만약 아니면... ㅎㅎ)
    제가 얼마전에도 다른 아파트에 비해 여기가 각종 냄새들이 심하게 들이친다고 불평 글 올렸었는데요.
    그게 베란다 확장에 거실이 좁아서 더 그런것 같네요. 한번 걸러주는(?) 공간이 없으니까요.

    점 두 개님 말씀대로 먹을거라도 좀 사가지고 가서 말씀드릴까봐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 7. 확실치
    '07.6.28 10:17 AM (211.176.xxx.238)

    않은건데 저라면 엘리베이터에 써서 붙여놓겠어요.
    냄새가 내려오기도 하거든요..

  • 8. 직접...
    '07.6.28 10:20 AM (211.49.xxx.238)

    경비실이나 다른 매개를 통하면 행여 그집에 아닐수도 있고.. 오해가 생길수 있습니다. 웃는 얼굴로 대면하셔서 여쭈듯이 말씀드림 어떨까요?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 9. 그런경우는
    '07.6.28 10:22 AM (59.7.xxx.124)

    대면하고 웃는얼굴로 지금임산부임을 강조하면서 양해를 부탁드리는게
    옳을꺼 같네요^^

  • 10. 원글
    '07.6.28 10:31 AM (203.248.xxx.3)

    저희집이 젤 꼭대기 층에 가장 끝쪽 집이거든요. 윗집일 경우는 없고요.
    아래 옆집이나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요? ㅎㅎ

    아님 확실치님 말씀대로 엘리베이터에 붙이는게 나을까요?

  • 11. 경비아저씨께
    '07.6.28 10:34 AM (125.129.xxx.105)

    부탁하는것도 좀 아닌거 같아요
    경비아저씨께서 그집에 전화해서 담배피라마라 하실것 까진 없지않나요
    확실이 밑에집이 아닐수도 있는데..
    우편함도 어찌보면 기분나쁠수도 있는데..
    참..이런일이 난감한거 같아요

  • 12.
    '07.6.28 10:46 AM (222.109.xxx.82)

    집구조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아랫집도 참 난감하겠네요.~

  • 13. 냄새
    '07.6.28 11:55 AM (220.72.xxx.198)

    밖에서 태우는것 말 못해요.
    그것도 그집 테라스 안에서 태우는건데..... 오버입니다.
    그사람도 그집 가족들 생각해 테라스로 나오는건데 실내 복도로 가요?
    아님 담배 태울 때마다 아랫층으로 가라고 하나요?

    싫어도 조금은 참고 견뎌야 하는게 공동주택입니다.

  • 14. 베란다에
    '07.6.28 12:11 PM (222.109.xxx.35)

    담배 냄새가 나면 베란다 창쪽을 향해서
    선풍기 틀어 놓으세요.
    냄새가 빠져요.

  • 15. ...
    '07.6.28 12:55 PM (121.124.xxx.154)

    저희집 13층인데...
    낮에 이 시간에...1층의 화단 옆 차량에 나와서 담배피우는 그 냄새 여기까지 다 나거든요.
    창문닫고 오는 중이랍니다.
    생각같아서...물 한바가지 확~들여붓고 싶을 정도이지만..
    (사실..1층에서 담배피우는것보다는 난데없이 창문에서 물이 떨어지게 하는게 더 나쁜거알지만..맘으로만..)

    담배피우는 사람...어주 떳떳하거든요.
    편지보내면 더 날뛸 수도 있어요.자신의 집에서 담배피우는데 누가피우라마라한다며 증거있다없다하면서...

    그냥...낮에 조금만 덜 피워달라는 이야기 직접 하심이 좋을듯하구요.

    혹시라도 담배피우시는분~
    아래윗집과 공기유통되는 베란다,화장실 등에서는 좀 피우지마시고..
    창문 꽉 닫은 빈방에서 실컷 피우시고..그방문은 꼭 닫아두었으면 합니다.
    흠연실 하나 구비해두셨으면 합니다.그 문 꼭꼭 닫힌 그 방에서만 해결보셨으면..
    냄새빠지라고 피우자마자 문열고..베란다에서 기대서 피우는 인간..죽어라패고 싶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담배 좀 줄이세요.
    특히 새벽 빈속에 올라오는 담배냄새와...밥먹자마자 남의집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때문에..
    토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 16. ^^
    '07.6.28 7:23 PM (222.108.xxx.205)

    이건 걍 궁금해서 하는 질문인데요 ;
    그럼 자기집에서 담배는 어디서 펴야할까요 ??

  • 17. 지난 날을 후회하며
    '07.6.29 12:43 AM (211.178.xxx.122)

    안 피면 됩니다. ^^
    금연이 쉽지는 않지만,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죠...
    그리고 자기집이라도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문열어놓고 하는 흡연은 법죄행위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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