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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부증같아요..

..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07-06-27 23:05:19
두달전에 우연히본 남편의 문자때문에 대판 싸우고난후 남편동의하에 통화내역까지 떼어봤습니다..
몇명의 여자들이랑 가끔 통화가고 문자하는 정도였는데..(심각한 사이는 아니라고 믿고있구요) 제가 난리 친후에는 완전히 연락끊었다더라구요..
메신져에 가입해서 두달가까이 지켜봐온결과 아무일없었구요..
근데 이젠 문자안봐야지 하면서도 자꾸 궁금해요.. 남편을 믿는마음이 80프로이상인데두.. 자꾸 의심이 가거든요.. 저 어떻게해야하나요.. 상담하러도 함 가봤는데 그런 의심이 가려고하면 딴생각으로 돌리고 잊어버리도록 노력하라는 말밖에 안하네요..
남편이 늦거나하면 시간대별로 뭘하고 왔는지 알아야하구요.. 전화도 자주해서 확인하는 편이라 남편이 많이 힘들어하거든요..
저희남편 누가봐도 젠틀하구요.. 지금껏 남편이온걸 보면 여자랑 심각하게 딴짓하고다닐사람은 아니고 그냥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해서 그랬을거라 생각이들어요..
오늘도 동호회사람만나고오는데 또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IP : 125.133.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7 11:12 PM (59.25.xxx.109)

    저희 신랑도 몇명의 여자들과 문자하고 전화하다 걸린적이 몇번
    저도 의부증이 생겼는데 안 고쳐지네요 저 스스로 노력을 해도 우울증도 와서 힘들어요
    증세가 심해지면 신경정신과 신랑이랑 같이 가볼려고 해요
    도움을 받아야지 그냥은 안 될꺼같아요 전 ...

  • 2. 동호회
    '07.6.27 11:26 PM (58.74.xxx.199)

    가 어떤 모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이 공유 할 수 있는거라면 남편의 동의 하에 같이 해보 심이
    어떨지요.. 그리고 워낙 의부증이나 의처증 같은경우 자신의 그런 증상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데
    님은 스스로를 걱정하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혹시 전업주부인데 상황이 허락된다면
    자신이 스스로 동호회를 따로 가져보거나 아님 직업을 가져 보는 일도 괜찮을 듯 한데..
    너무 스스로를 비판하지는 마세요. 어쨋든 남편의 문자가 발단이 되었으니..
    저의 남편은 굉장히 예쁜 여자 친구 가 있었어요. 같이 만나 밥도 먹고하긴했지만
    그여자친구가 파혼을 하게되어 힘들어 할때 친구라며 계속 통화하고 거기 까진
    봐줬는데 따로 만나 상당을 해주겠다는데는 눈물이나며 막 뭐라고 했어요.
    사실 순수한 맘에 그랬겠지만 기분이 너무 상했어요.
    그담부턴 연락을 잘 안하나 봐요. 그 여친 한테 좀 미안하기도 했지만 한번 그러긴
    잘 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는 남편에대해 의심이나 다른 걱정은
    하진 않았죠.. 님도 걍 어디 바람필테면펴라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좀 화가 덜나진 안을까
    싶네요.. 사실 맘이 딴데로 가는게 진정한 바람 아니겠어요. 자꾸의심하면 남편이
    지쳐 다른 곳에 안식처를 만들려 할지 몰라요.. 걍 내버려 두세요..
    정말 바람필위인 못된다고 생각이 든다면 정말 그런거예요.. 너무 두서없었죠..
    도움이 된다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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