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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오고가는 문자의 내용을 읽고 나면 뭔가 2% 부족한 감을 지울 수가 없네요.
외식을 왜식이라고 쓰고..내용의 질도 좀 그래요
많이 친한 것도 아닌데
화끈한 밤 운운...
말하는 내용 중에도 은근히 성적 표현이 있지만
대충 넘어가는 중인데요
문자의 내용과 틀린 한글도 거슬리네요.
이런 경우,
다른 분들은(여자) 어떻게 느끼실지 조언 좀 들어볼게요
1. 굉장히
'07.6.27 4:05 PM (210.123.xxx.113)이상한 남자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안 만날 것 같은데요.
2. ..
'07.6.27 4:07 PM (221.139.xxx.156)마광수도 공부 많이 한 사람인데 항상 그런 얘기만 하잖아요. 글 쓰는 것도 이 사람 교수 맞나 싶게 유치한 게 많고..뭐 이런 사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3. -_-
'07.6.27 4:08 PM (210.104.xxx.5)좀 별루다 싶긴 한데..
문자기 때문에 신경 안쓰고(맞춤법 등) 쓰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애들 아니어도 핸드폰 문자 정도는 일부러도 외계어 쓰고 그러잖아요.
화끈한 밤 운운...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남자들은 그런 농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할 때 못 할 때, 가리지 못하는 건 점수 깍일만 한 행동이고요.
님이 대충 넘어 갈 만 하다면 참으시고, 정말 싫다면 그만 만나셔야겠죠.4. 엄마 친구 딸
'07.6.27 4:09 PM (58.140.xxx.3)저기~ 지방 이름 모를 대학교 갔다가..
숙대 독어 관련된 과 편입해서.. 일본어 복수 전공한뒤..
고대 대학원가서 과거는 숨긴채로..ㅎㅎㅎ
과외도 하고 서울 시내 큰 외국어 학원 강사도 하더군요..
뭐 저런 케이스일수도..;5. ...
'07.6.27 4:09 PM (121.131.xxx.138)왜식 먹자고 한 것 아닌지요?
일식이요...
화끈한 밤 얘기는 좀 그러네요.
별로... 감이 그러네요.6. 느낌
'07.6.27 4:12 PM (211.217.xxx.182)느낌 자체가 이상하다 싶으면...아닌건 아닌거지요.
그리고 왜식은............좀 넘 티나게 아닌듯하네요... 수상합니다.
화끈한 밤도 어이없구요.7. 음
'07.6.27 4:13 PM (123.214.xxx.177)박사학위를 가졌다해서 그 사람의 지적인 수준이 모든 면에서 다 박사학위자답다
할 수는 없어요.
그 사람은 그 학위분야에서만 남보다 좀 더 뛰어난 것이지 인성내지는 교양까지 두루
겸비했다고 보아지지않네요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학위자답게 여러가지 면에서 갖출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8. ...
'07.6.27 4:13 PM (222.234.xxx.140)처음에 업무상 메일 주고 받으면서 맞춤법 틀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에 놀라곤 했었는데..지금은 너무나 익숙해져서 아무일 아니걸로 넘기곤 합니다..물론 틀린 맞춤법 메일의 주인공 대부분은 손가락 3개안에 드는 대학출신들이지요....그냥 초등학교때 받아쓰기 공부를 제대로 않했나 생각하고 말았지요.근데 그리 가까운 사이이닌데..그런 성적표현을 한다면...일단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조심스러움은 없을것 같네요.
9. 음..
'07.6.27 4:15 PM (211.176.xxx.238)학부를 어디를 나오신 분인가요? 대학원의 학력보다는 학부와 동일한 대학원의 경우가 더..학력에 힘을 실어주는 경우를 많이 보았답니다. 편입의 경우는 그래도 괜찮은편 아닌가요.
지방대를 나오고도 요즘은 SKY대학 대학원입학이 가능하더군요. 박사과정은 더더욱.. 인원이 부족해서요.. 제가 아는 분이 박사과정에 있을때 요즘은 같은 학부 후배가 박사과정까지 올라오는 경우는 드물고 지방대같은데서 학력수준 높이기 위해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말을 들었답니다.
특히 공대같은데는요..
왜식이라니.. 깨네요. 맞춤법가지고 사람을 평가할수는 없지만.. 화끈한 밤이라니..
좀 사람이 저질같아뵈서 저라면 두번은 안 만날거같아요.10. --;
'07.6.27 4:16 PM (165.132.xxx.250)맞춤법은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고 , 제 신랑도 SKY출신인데도 가끔 황당하게 맞춤법 틀릴때가 있거든요.
좀 바보같긴 하지만...ㅋㅋ
근데, 화끈한 밤 어쩌구 함서 천박하게 말하는건, 그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것 같아서 영 별로네요.11. 흠..
'07.6.27 4:18 PM (218.153.xxx.197)저 한동안 교열기자 일 했었는데요... 기자들 맞춤법 정말 한심합니다. (물론 맞춤법 철저하게 지켜 쓰면서 꼬장꼬장하게 교열기자가 자기 기사 토씨 하나 바꾸는 꼴을 못 견뎌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어차피 자기네는 기사의 질이 중요하다나.... 아무렇게나 써도 교열기자가 완벽하게 교정봐주니까...
그중에서 정말 초등학생이냐??? 싶게 엉망인 기자 있었는데 우리나라 제일 좋은 대학 졸업했고, 기자라고 코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 써놓는 거 보면 홀랑 깨요. 물론 내용이야 어렵긴 했지만... ㅋ12. 저라면
'07.6.27 4:18 PM (61.66.xxx.98)사귄 기간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오래 사귀어서 어느정도 진도가 나간 사이라면
화끈한 밤 운운은 애교정도로 봐 줄 수도 있겠지만,
서로 알아가는 단계면 기분이 매우 나쁠거예요.
저도 예전에는 학력과 관계없이 맞춤법 틀리는 남자는 정이 안갔는데
가만히 보니까 남자가 맞춤법에 좀 무심한 경향이 있더라고요.
더우기 요새는 인터넷등으로 국어파괴가 과감히 진행되고 있어서...13. 직감을 믿으세요
'07.6.27 4:26 PM (219.253.xxx.175)단순히 맞춤법 문제가 아니다... 라는 건 직감으로 알 수 있잖아요.
뭔가 좀 이상하다는 직감만큼 분명한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의 지적 수준이 일반적으로 낮다보니 박사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지적 수준은 학위와는 무관합니다.14. ..
'07.6.27 4:39 PM (211.229.xxx.17)맞춤법이나 야한 농담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느끼는 게 더 정확한 거예요
제 남편 학위도 있고 박사학위논문 지도도 하지만
맞춤법 틀리기도하고 자기전공외의 일반 상식은 모르는것도 많아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이사람 지적수준이 왜이래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겉보기엔 우수해보여도 나름 빈틈이 많군 귀엽게스리 ,,이랬죠15. 음...
'07.6.27 6:52 PM (220.117.xxx.233)학력과 그 사람 정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죠. 원글님이 그 남친과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입장에서 봤을땐 그 남자 별로 라는 느낌이 오네요.16. 흠.
'07.6.27 10:05 PM (18.98.xxx.230)학부 서울대 나온 박사 중에서도 맞춤법 왕창 틀리고 문장의 주술 호응이 전혀 안되는 글을 쓰는 사람들도 많긴 합니다. 황폐한 글쓰기 교육의 실태를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근데 그 점과 상관없이 그 남자 "교양"이 없어보입니다. 가방끈 길대로 길고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 소리 들으면서도 교양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거 절대 못 고칩니다.17. ㅎㅎㅎ
'07.6.28 9:11 AM (58.148.xxx.237)신랑은 서울대 학부에 석사 박사까지 했지만 여전히 제가 아플 때 써 주는 엽서에 '빨리 낳아야지' 이렇게 적습니다
것보다 성적인 암시를 은근슬쩍 던지는게 더 이상한 것 같아요
그럴 때 싫은 기분 안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