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2cook을 통해서 너무너무 좋은분들을 많이 만났답니다
지금 같이들 퀼트 하시는분들도 그렇고
이메일 주고받는 동생 언니들도 그렇고
가끔씩 안부전화 주시는 몇몇분들도 그렇고...
벌써 거의 2년이 다 되가는데, 처음 한국에 왔을때 적응도 제대로 못하고
이것저것 자꾸만 걸리는 일들이 일어날때마다 82에 들어와 하소연을 늘어놓곤했죠
그럴때마다 좋은 조언들과 따스한 한마디 한마디...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요번에 82에서 사랑받으시던분 한분이 탈퇴를 하시면서
얼마나 마음상하셨으면 탈퇴까지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여기서 항상 같은 아이디로 글을 쓰다보니까 어떤때는 정~말 울고싶을때가 있었어요
전 글을쓸때 항상 두려운면이 있어요
그건 읽는이의 마음이랍니다
"잘하네" 한마디도
빈정대는듯이 "잘~알하네" 로 읽어질수도 있고
칭찬하듯이 "잘하네!!!"로 읽어질수도 있답니다
그런데서 생기는 오해일지는 모르지만
어떤때는 진짜 아무런 별뜻없이 그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말들을
이상하게 방향이 틀어져 고깝게 보시고 마음을 상하는 리플이 달릴때가 있어요
어느정도 그냥 마음상하는 리플만으로 끝나면 그만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쪽지로 그래 니 잘났다~ 한마디 하셨던 분도 있었고요
오래된 글을 찾아 이메일로 제 마음에 칼을꽂는 글을 써보내신 분도 있었고요
장터뒤져서 전화번호 알아내고는 수신자 번호는 없이 이상한 메쎄지도 보내신분도 있었답니다
그냥 악플만으로도 기분이 상하는데 이메일이나 전화를 받으면 더 하죠... -_-;;
그렇다고 그런일이 자주 있는건 아니네요
하지만 한번이라도 있으면 아주 서러워요
왜 사람들은 좋은것은 금방 잊어버리고 아푼것은 더 오래 마음에 남는거 같아요
많은분들이 이메일로 친구하자, 전화 걸어주고 도움을줄때는 그저 고맙다는 생각 빤짝들었는데
이상한 메일이나 전화는 오래오래 기억을 하고 마음한 구석에 기 기억이 오래동안 지워지지 않는거 있죠
이 글의 요점은...
사랑스런 사람들이 많~~~~~이 모인 82에서도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겁니다
이 힘든세상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 이 공간에서 얼굴도 모르는사람들끼리 모여서
답글다는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고 서로에게 그냥 마구마구 대하지는 말았으면해요
항상 이쁜소리만 하라는건 아니지만
일부러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짓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사람 있어요~~
코스코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07-06-27 11:25:28
IP : 222.106.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oto
'07.6.27 11:49 AM (202.30.xxx.243)그 분은 그리 맘 약한 분은 아니십니다.
단지 자신을 드러내는걸 싫어하십니다.
좀 도인 같은면도 있다고 저는 느꼈어요.
많은 분들이 책 내달라고 하셨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는 절대로 책 같은거 내서 자신을 드러 내실분은 아니에요.
코스코님 이하 여러분들이 그 분이 너무 맘 다치셨을까 걱정하시는데
저는 그 분이 많이 정신적으로 단련 되신 분이라 느꼈기에 그런 걱정은 안합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구요.^^2. 코스코님~
'07.6.27 12:17 PM (61.102.xxx.237)전 영경이 언니에용^^
아차차 냉장고 받아서 잘 쓰고 있는 지현이 이기도 합니다^^
백만번 공감 합니다.
그래두 사랑스런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저두 맨날 들어오는 거 같아요^^
좋은 날 되세요~3. 소박한 밥상
'07.6.27 8:44 PM (58.225.xxx.166)쪽지로 그래 니 잘났다~ 한마디 하셨던 분도 있었고요
오래된 글을 찾아 이메일로 제 마음에 칼을꽂는 글을 써보내신 분도 있었고요
장터뒤져서 전화번호 알아내고는 수신자 번호는 없이 이상한 메쎄지도 보내신분도 있었답니다
헉 !! 혹시 싸이코가 아닐까요 ????????????
저도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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