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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많이 쓰시나요??;;(혼수 관련 문의에요)
계속 이상한;; 질문만 드리는 예비신부입니다.
집도 잘 계약하고, 싱크대는 나중에 남자친구랑 시트지 작업을 하기로 했어요.
(엄마도 색깔이 너무 이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새로 하기엔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고
새거라서;;)
나름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꾸며야 겠다 고민도 하고 있구요..
집도 좁고 애기 낳고 나면 짐밖에 안된다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어서(귀가 팔락귀라;;;)
안사기로 결정보고(남자친구나 저나 지금 침대를 안쓰기 때문에..) 두툼한;; 솜을넣은 요도 했는데
신혼집이라고 내부 인테리어 올린 사진을 보면 대부분이 침대를 사용하시더라구요..
제가 꾸미는 재주가 없어서 그런 인테리어 사진을 적극! 참고하려고 하는데
침대없이 이불 생활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없는 집 안방 사진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갈팡질팡 갈등중입니다.
엄마는 나중에 애기 좀 키워놓고 큰집으로 이사가면 그때 좋은걸로 하나 사라고 하는데
신혼때;; 왠지 침대가 있어야 될거 같기도 하구요...
침대.. 많이 쓰시나요?? 애기 낳고 나면 짐이 되시나요??;;;
매일 이상한 질문만 드려서 죄송해요 ;; ^-^;; 감사합니다
1. 저도
'07.6.27 9:25 AM (58.148.xxx.43)신혼 때 침대를 사긴 했는데요,
전 원래 침대를 사용했었고,
맞벌이라 아침마다 이불 개고 넣기가 불편해서
침대를 썼거든요, 그러다 아이 낳고는 아이 침대를 하나 더 사서
안방 침대 옆에 붙여 놓고 썼었죠.
근데...
편한 대로 하심 될 것 같은데요.
예쁘게 꾸미고 예쁘게 사세요~~.2. ..
'07.6.27 9:28 AM (123.214.xxx.166)침대쓰던 사람이 아니면 굳이 사진 마세요.
다만 날마다 개고 장에 넣고가 좀 힘들고
그만큼 옷장의 여유공간이 줄어드는 단점은 감안하세요.3. 생각해보시고
'07.6.27 9:29 AM (125.241.xxx.130)좋으실대로 하세요.
아기 낳기 전까진 침대 썼는데.
아기가 아직 10개월이라 다같이 거실에서 자거든요.(애가 굴러다니기 땜시)
15개월 정도까지 같이 자려고 생각중이고,
그 후엔 아기는 아기방에 재울거라서 침대를 다시 사용하겠지요.
침대가 있으면 안방에 아기 침대를 놓지 않는한 안방생활 어려울거예요.
그러니까 아기 낳으시고 아기랑 어디서 생활할 건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4. 소박한 밥상
'07.6.27 9:32 AM (58.225.xxx.166)ㅎㅎ 이해합니다.
아무 것도 모를 때는 원래 이상한 질문한 하게 되는거랍니다.
요를 마련하셨고 또 그동안 두 분 다 침대없이 지내셨다니
생활하시면서 천천히 결정하셔도 되겠네요.
침대구입을 결정해도 헤드보드 있는 걸로 할까 없는 걸로 할까 등 얼마나 갈등이 많은데요 ^ ^
일단 침대를 권합니다.
침구에 덜 신경써도 되니까요.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주부9단이 되어 가겠지요
행복한 시간들이네요5. 침대 안함
'07.6.27 10:05 AM (58.180.xxx.200)저를 포함해 두집이나 신혼때 산 침대 처치 곤란입니다.
애랑 같이 자니깐..아무래도 바닥이 젤루 좋고.
침대를 놔 두자니. 집이 좁고.
침대는 생활해 보시다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사도 될것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는 바닥에서 주무시다가 이번에 흙침대 사셨어요.(이런 경우도 있다구요)
저희 형님(형의 와이프)은 흙침대 살껄 하면서 엄청 후회하던데요. 아님 안사거나.
여름에 덥고. 겨울엔 또 추워서 바닥에서 자고. 애가 아직 어리니깐 혹시 침대에서 떨어질까.
침대 버리지도 못하고 애물단지예요.6. 분위기는
'07.6.27 10:09 AM (220.75.xxx.138)분위기는 침대가 있는면 이쁘고 좋죠.
하지만 원래 안쓰셨다면 안사시는게 좋을거예요.
윗분들 말대로 아가 낳으면 엄마는 아기와 바닥에서 자게 되요.
신혼땐 편한데 아가 낳으니 남편 혼자 쓰네요.
저도 버릴까 고민중입니다.7. ㅎㅎ
'07.6.27 10:13 AM (222.98.xxx.198)신혼때 쓰고 아이 낳고 나서 안방에 아이 침대를 넣기엔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이상하게 잘 안되어요. 부부침대 옆에 놓다지 안방문을 가리고 발치에 아기 침대 놓기는 싫고...)결국은 마루에서 이불 좍 깔아놓고 살았어요.
둘째 낳고 그해 겨울이 추워서 다들 안방으로 들어왔지요. 침대는 놔두고 바닥에 이불깔고 거기서 다들 낑겨서 잡니다. 그러다 남편은 침대위로 슬쩍 올라갔고 저는 양쪽에 애들 하나씩 끼고 잡니다. ㅎㅎㅎ
집은 30평대이지만 결국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집이 많이 좁으시다면 나중에 천천히 좋은거 사세요. 우리 아들이 천식기가 있어서 침대 안사길 잘했다고 생각중입니다.^^8. 전..
'07.6.27 10:15 AM (123.111.xxx.102)14개월 아가엄마예요..
침대있어야 신혼분위기 나고 이쁘게 꾸밀수있는데 애기낳으면 정말 무용지물이되네요.
저희집은 21평 복도식이라 큰방에 침대놓고 장롱놓고 화장대 놓으니 바닥에 남는 자리가 없어서 세식구가 거실에서 잔답니다..
애기낳고 한번도 침대에서 못잤어요^^;;
집평수가 넓으면 침대 꼭 사시라고 말하고 싶지만요..9. 저도
'07.6.27 10:19 AM (58.226.xxx.91)신혼때 집이 넘 좁아 침대를 마련하지 못했는데요..
살다보니 그게 더 좋더군요..
결혼전엔 중학생때부터 쓰던 침대를 썼는데..
벅벅 긁는 증세도 없어지고..
애 낳으니 애 누일공간 걱정 안되고..
이불 맨날 털털 털고 자주 세탁하니 진드기나 등등 걱정 덜 되고..
그래도 애들 좀 커서 각방쓰게되고 적어도 20평후반대 아파트정도로
이사가면 평상형으로 맞춰서 거기 요깔고 살아보려구요..
맨날 이불개고 펴기 40 넘으면 힘들것 같네요..10. ^^
'07.6.27 10:37 AM (122.32.xxx.149)신혼집 인테리어요... 그거 기껏해야 1년일텐데.
더구나 두 분 다 결혼전에 침대 없이 사셨다면서요.
침대에서 자는거 영~ 불편하고 안맞으면 어쩌시려구요? 침대 모셔놓고 살게 될텐데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대로 아기 낳고 침대 무용지물 되는 경우도 많구요.
단지 인테리어 때문에 침대를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침대 없어도 집은 얼마든지 예쁘게 꾸밀수 있어요.
그리고.. 인테리어 사진이나 까페같은데 올라온거 보고 무조건 예쁘다고 이것저것 장식 넣지 마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잘못하면 복잡하고 정신사나운 집이 되요. 특히 집이 좁다면 더더욱이요.
그냥 핑크가 적절히 들어간 커튼 정도만 해도 신혼집 분위기 충분히 나구요.
결혼사진 몇개 걸고.. 하면 다른 장식 별로 필요도 없어요.
처음부터 너무 욕심부리지 마시고.. 살면서 차차 꾸미세요. ^^11. 저도
'07.6.27 10:51 AM (61.32.xxx.37)일단 안방이 너무 비좁고 공간활용이 여의치 않을거 같아서 침대 안샀어요^^
저같은 사람들은 사진을 안올려서 그럴까요 ㅎㅎ
저도 그냥 도배할때 한면만 포인트 벽지하고, 나머지 가구들 깔끔하게 하고, 소품놓으니까,
신혼집 분위기 나면서 좋아요.12. 신혼집 크기???
'07.6.27 11:23 AM (210.94.xxx.89)신혼집이 충분히 크고, 이사다니지도 않을 것같다면 침대를 장반하시구요,
나중에 애태어나면 집 크기를 키워야 한다.. 혹은 여건상 2-3년 후엔 이사가야한다... 이러면 침대 장반하지 마세요...
집이 충분히 크지 않으면 침대가 참으로 짐이 되구요, 애가 있는 집에선 위험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사다닐 때마다 얼마나 상한다구요... 사실 이게 딱 제 얘기입니다... 신혼 때 샀던 침대.. 아까워서 버리지는 못하고... 가지고 있자니 우리 집 크기에 버겁고... 고민입니다...13. 루이스
'07.6.27 12:05 PM (218.48.xxx.180)저도 그 고민 무지 했습니다..
결국 집도 좁고, 이사도 곧 가야할거 같고(전세이므로) 아이도 낳으면
침대가 요물단지가 된다고 하여.. 안샀습니다.
(신랑은 혼자 침대서 자고, 엄마랑 아이랑 바닥에서 자고? 반대로도 되고)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요 깔구요,,, 특별한 일 없으면 사실 안 개고 그렇습니다 ^^;;;;
제 친구왈,, 살짝 지저분한거- 먼지쌓이는거 봐줄수 있는 성격이면 요깔고살만 하다고 ^^;;;
참고하세요~ ^^14. 침대생활
'07.6.27 12:39 PM (211.210.xxx.40)안했던 신랑과 침대에서만 자던 저 침대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어언6년째인데..아직까지 바닥에서 자본적도 없고 자지도 못합니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일지도 모르지만 애기 낳아도 침대에서 같이 재울것 같아요..
후후.15. 예비신부
'07.6.27 1:27 PM (61.108.xxx.216)답변들 감사합니다 (__)
역시 팔락팔락 귀가 팔락거려 안사는 쪽으로 결정봐야겠네요.
집이 많이 좁아서 역시 요생활;이 넓게 쓰는 쪽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__)16. 두분만
'07.6.27 1:36 PM (203.241.xxx.16)생각하면 침대 편하고 좋은데요 태어날 아기를 생각한다면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결혼전 침대생활을 해서 맨바닥에서는 절대 못잘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애기 낳고 맨바닥에 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 또 나름 적응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차라리 침대가 없다면 세식구 이불 깔고 뒹굴며 같이 잘 수 있을텐데 싶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저희도 안방 침대가 거의 남편 전용이거든요.
저희는 주중엔 애기를 시댁에서 재우고 주말에만 데려오니 평일엔 저도 물론 사용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애물단지라는 생각이 있어요.
더구나 애기랑 저랑 자는 작은방엔 퀸사이즈 메모리폼 매트리스까지 있는데 이제 둘째 생겨서 태어나면 그 땐 처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편히 잘 쓰고 있지만 애 둘 데리고 저까지 셋이 매트리스 하나에서 자는건 좀 좁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윗분 애기 태어나도 침대에서 재울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막상은 애기가 태어나면 침대에서 재우기 좀 힘듭니다.
지금 세살인데도 뒹굴면서 자기 때문에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불안해서 낮잠도 잘 못재우거든요.
매트리스만 깔아둔 작은방에서도 혹시 구르다가 바닥에 머리 부딪칠까봐 사방에 난간 만들어놨거든요.17. 제 경우
'07.6.28 11:10 AM (125.130.xxx.129)결혼전 침대를 사용하지 않았고
신혼 살림 구입시 언니랑 친구들의 말(아이 생기면 무용지물, 집이 좁다 등등..)을
듣고 침대를 구입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막상 신혼집을 꾸며보니 뭔가 맨송맨송 하더군요.
아무래도 예쁜 침구가 깔린 침대가 있어야 신혼집 다운 느낌이 든다는 거죠.
결국 침대를 구입했어요.
아이는 침대옆 바닥에 따로 이불 깔아 재우구, 저는 아이 재우고 침대 위에 올라와 잤답니다.
낮에 잠깐 낮잠 잘때 이불깔고 펴는 수고 없어서 편하구요.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침대가 참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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