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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저승사자가 왔어요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07-06-26 13:50:47
꿈에 저승사자가 왔어요.

분위기상 심각한 건 아니예요.
근데 문제는...
저승사자가 와서 남편을 데려가겠다고 해서 제가 울며불며...아직 마흔도 안됐고 어쩌고 사정을 했어요
그러자 저승사자가 그럼 니가 갈래? 그래서
제가..
멈칫 했어요..

제 머릿속엔..갸가 가나 내가 가나 애가 홀로 남겨지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어... 라는 생각이...들었고
곧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저승사자 막는 무당(! )을 알아보라했지만..

깨고 나니 어쩐지 죄책감이 ㅜ.ㅜ

IP : 125.177.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각한 얘기
    '07.6.26 2:09 PM (58.237.xxx.41)

    인거 같기도하고..그런데 살포시 웃음이...
    아무리 남편이라도 내 목숨과 바꿀 수 있는 부인이 있을까요?

    죄책감까지 느낄실 필요가 없으신듯...

  • 2. 시만이
    '07.6.26 2:55 PM (210.106.xxx.43)

    넘 귀여우셔요 ㅋㅋ (죄송)

  • 3. 심리적으로
    '07.6.26 3:21 PM (222.109.xxx.35)

    불안한 상태 이신가요?
    올 봄에 집에 위급한 환자가 저희집에 있었어요.

    매일 매일 마음이 불안해서 자다가도 환자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숨을 쉬나 안쉬나 코밑에 손을 대 보거나
    손발이 차지 않나 하고 만져 보았어요.

    어느날 밤 자다 깨다 하다가 살픗 잠이 들었는데
    찬 바람이 확 불어서 한기를 느끼며 눈을 떴어요.

    현관문 이중으로 잠가논 문을 열고 저승 사자가 들어 온 거예요.
    전설의 고향에서 본 검은 한복 입은 사람이 아니라
    검은 양복에 구두를 신고 모시러 왔다고 신발도 안 벗고
    집안으로 들어 서는 것이예요.

    저 자다가 그냥 벌떡 일어나서 무조건 현관으로
    뛰어가서 있는 힘을 다해서 집 밖으로
    그 사람을 밀어 냈어요.

    막 울면서 안된다고 아직은 때가 아니다 이러면서
    이 사람은 안 가려고 버티고 정말 힘겹게
    밀어내고 현관문을 닫았어요.

    그 꿈 때문인지 환자는 금방 돌아 가실 것 같아서
    마음 졸였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예요.

  • 4. 이럴땐~
    '07.6.26 4:15 PM (220.86.xxx.22)

    무당을 알아 보는것 보다, 가가운 성당이나 교회를 가시어 도움을 청하세요.
    아마` 마음이 굉장히 허! 하면 그럴수도 있으니~절대자에게 매달려 보셔요.
    저의 경험이랍니다....

  • 5. 대한이네
    '07.6.26 9:16 PM (59.31.xxx.182)

    꿈은 꿈보 다 해몽 인것 같아요

    그다음에 벌어질일을 긍정적정인 것으로

    바꾸세요

    저는 꿈을 꾼다음 기도해요

    나쁜일은 물러 가고 오히려 좋은 일이 있게 해달라고요


    마음을 편하게 갖으세요

  • 6. 나비
    '07.6.26 10:11 PM (58.141.xxx.108)

    키가큰다는 말 일꺼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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