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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다'란 단어는 어떤 의미죠?

. 조회수 : 820
작성일 : 2007-06-26 13:48:30
제가 가끔 듣는 말이거든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이 별로 없는 편이에요.
근데 점잖다라는 말을 남자들한테 쓰면 딱 감이 오는데 여자가 점잖다는 건 어떤 경우인지요?
차라리 얌전하다라는 말은 이해가 되는데 점잖다는 건 어떤 의미에서 쓰시나요?

예를 들어 시어머니가 '친척들이 우리 며느리 점잖다고 한다' 말씀하신 적도 있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가끔 그런 얘기 듣구요.
저는 좀 싹싹하고 활발한 스타일이고 싶은데 그렇지가 못해서 저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썩 좋진 않아요.
IP : 221.147.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기
    '07.6.26 1:55 PM (123.214.xxx.177)

    보통 때 요즘 아이들이 잘 쓰는 말 나대지 않고 말과 행동이 의젓하고 신중하다는
    말 같은데 요즘의 아이들이 워낙 경우없이 행동들을 많이 하니까 어른들 눈에
    그렇게 보인다면 매우 좋게 생각하신다는 표현같아요

  • 2. ...
    '07.6.26 1:56 PM (121.146.xxx.164)

    말이 별로 없다 라는 뜻이 아닐까요?^^

  • 3. 원뜻은
    '07.6.26 2:14 PM (221.153.xxx.168)

    어디선가 봤는데...
    젊지 않다.라는 뜻이래요.
    그래서,아이들이 젊잖은건 말이 안된다하더라구요.

  • 4. 시만이
    '07.6.26 2:53 PM (210.106.xxx.43)

    대체로 칭찬하는 말일텐데.....
    듣기에 기분이 좋지않은 뉘앙스가 느껴지셨다면
    너무 진중해서 어른눈에도 함부로 하기 힘들어서 약간 불편함도 느끼는...뭐 그런의미로 그런말들을 하신거 아닐까요?
    아무튼간에 좋은거 같아요.
    시어머니도 며느리를 약간은 어려워 하는게 잇는 사이가 좋은거니까요.
    너무 함부로 휘둘리는것보다 훨 폼나요.ㅎㅎ
    암튼 전 평생 못들을 말이지만...ㅠ
    그런말 듣는 분들은 왠지 품위잇고 고급스런 분위기가 휘감기잖아요...부럽네요

  • 5. ...
    '07.6.26 4:31 PM (222.98.xxx.198)

    저도 좋은데요.
    얌전한것보다 사람이 진중하고 사려깊고 예의 바른...그런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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