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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건 관리 어떻게 하세요?
평소엔 제가 주로 깔끔떨고 신랑은 구박당하고 그렇게 지냈는데
여름이 되니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네요.
문제는 욕실에 걸어놓은 수건인데요,
신랑이 한번 쓴 수건은 다 내놓으래요. 물냄새가 난다네요.
무슨 냄새를 말하는건지는 알겠는데 저는 한번 쓰고 다 내놓을 만큼 그 냄새가 나지는 않아요.
맞벌이고, 둘이 살다보니 세탁양도 얼마 안되서 일주일에 한번 세탁기 돌릴까 말까 하는데
수건을 쓰는 족족 다 내놓으니 그게 빨래함에서 젖은채로 있는것도 찝찝하고,
눈속임처럼 아침에 쓴 수건은 빨래걸리에 널어 말려서 저녁에 다시 욕실에 걸어놓기도 했는데,
여름이 되자 강아지 후각이 된 신랑이 다 알아채고 '물냄새 난다고!!!!!!!!!!!!!!!!!!!!!!!!!' 성질내네요 ;;
정말 한번 쓴 수건 내놓고 새 수건 쓰고 하는 방법밖에 없나요?
그럼 그 때 그 때 손빨래라도 해야겠는데, 삶아대기도 해야겠고,
빨래 삶는 방법도 모르네요... 이힝.....
1. ***
'07.6.26 11:01 AM (203.255.xxx.180)저는 젖은 수건 빨래함에 바로 안넣고 건조대에 좀 걸쳐 두었다가 말린 상태로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기 돌려요.
얼굴이나 손같이 간단하게 닦은 수건은 좀 더 사용한뒤 세탁하구요.2. ^^
'07.6.26 11:12 AM (218.232.xxx.165)깔끔하지 못한 맞벌이 주부인 저,,
아침 저녁 샤워하고 나오는 수건 윗분 말씀대로 식탁 의자에 걸쳐 놓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퇴근해서 세탁기 돌리구요,,
매일 매일 돌린다는 핑계로 삶지도 않아요,, 정~~ 찜찜한 장마철에만 삶아요,,,3. 그냥...
'07.6.26 11:13 AM (203.229.xxx.160)수건빨래는 당신이 세탁기 돌리고 널어~!!!하면 좀 나지지 않을까요?
4. ^^
'07.6.26 11:14 AM (222.111.xxx.109)욕실이 습기가 많으면 수건에서 냄새가 날수도 있고, 젖은 수건을 뭉쳐둬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요~
욕실문을 가능하면 열어두고 건조하게 유지하시고, 간단히 쓴 수건정도는 수건걸이에 잘 펴서 걸어두면 건조되서 냄새 안나는데...
저도 젖은 수건은 말려서 세탁하고, 장마철엔 세탁기 건조기능으로 수건 말려써요~ ^^5. 아무래도
'07.6.26 11:18 AM (222.98.xxx.153)여름엔 수건에서 냄새가 좀 나죠? ^^
젖은 수건은 바로 빨래 할게 아니라면 식탁 의자 같은곳에 걸쳐서 말린다음 빨래통에 집어넣는게 좋아요.
그리고 맞벌이라 시간이 안되고 힘드시겠지만 여름엔 수건 폭폭 삶는게 좋아요.
하루에 두개 정도 나온다 하면 2~3일치 수건을
1. 빨랫비누로 애벌빨래를 한번 대충한다.
2. 한번 대 충 행궈낸 수건에다 역시 대충 비눗칠을하여 커다란 빨래삶는통에 차곡차곡 넣는다.
3. 옥시크린을 약간만 뿌려주고
4. 물이 자박할정도로 채워주고
5. 삶는다..~~
6. 삶은빨래를 고무장갑을 끼고 치대어 때를뺀다.
7. 맑은물에 여러번 헹군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면 될것같아요.
힘들어도 한번 삶기 시작하면 여름에 수건 안삶고는 못 견뎌요..^^6. 드럼
'07.6.26 11:24 AM (211.178.xxx.197)드럼세탁기 삶음기능으로 돌리소서
7. 아줌마
'07.6.26 11:38 AM (210.94.xxx.51)그때그때 빨아쓰는 방법밖에 없을듯,, 저도 맞벌이인데요
제남편은 회사가 좀 빡센편이라 (시기에 따라 밤샘도 많고) 가사일을 많이 못(안)도와주기 때문에
저도 딱히 이래라 저래라 말씀드릴 입장도 못되어요.. 하지만,, 원칙적으로,,
맞벌이시라면 남편분이 세탁을 담당하시도록 유도(?)하면 어떨까요.
누구는 부탁하지 말고 마치 당연한 담당인듯 당당하게 시켜라,
누구는 살살 꼬드겨서 부탁하고 칭찬해라, 하는데 남편마다 성격이 다르니 뭐 정답은 없는듯하네요..
남편이 정 안 넘어온다면 원글님이 하셔야겠는데,,,
젖은 수건 그대로 두면 냄새가 나요. 그렇기에 젖은상태에서 바로 세탁 할 수 없으면요,
두세개를 세탁물바구니나 세탁기 위에 척 척 걸쳐놓아서 말린 후에 모아서 세탁 합니다.
삶는건 드럼세탁기의 삶음 에 놓고 돌려요. 살림할 줄도 모르는데 통에 넣고 삶는건 엄두가 안나서요...
처음 맞는 여름이라니 아직 초신혼이시네요.. 전 결혼하고 나서 6개월간이 제일생에서 제일 행복했던거같아요.^^
신혼을 즐기삼^^8. 장마철에
'07.6.26 11:54 AM (222.102.xxx.46)젖은수건 물냄새도 물냄새지만 며칠 잘못 방치하면 곰팡이 펴요.
저도 초보주부일때는(물론 지금도 아주 전문가는 아니지만요^^) 모르고 젖은수건 뭉쳐서 놔뒀다가
(수건 모아서 따로 세탁하거든요. 더운물에 빨거나, 삶거나) 곰팡이 펴서 몇번 버렸답니다.
윗님들이 말씀하신대로 식탁의자 같은곳에 일차로 말리셔서 세탁바구니에 넣으셨다가
모아서 세탁기에 온수틀어서 세탁하시거나, 시간여유되시면 빨래비누랑 옥시크린 넣고 삶으심
더 좋구요. 암튼 요즘같이 꿈꿈한 장마철에 젖은빨래 절대 뭉쳐서 방치하지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드럼세탁기보단 삶는세탁기가 더 잘 삶아지는거 같아 좋더라구요.9. ..
'07.6.26 12:13 PM (125.178.xxx.139)일일히 치대서 빨고 삶고 하실 시간이 안되시면요.
대충 말려뒀던 수건을 통에 넣고 세제랑 옥시넣고 삶으세요.
그런 다음에 적당히 식으면 세탁기에 넣고 헹구세요.
맬맬 한번 쓰고 만 수건이기때문에 2~3번은 이런식으로 빨고 시간 날때 정식으로 삶으세요.
삶아서버릇하던 사람은 세탁기만 돌려서 수건 빠는 집.. 여름에 가면 수건에서 냄새 느껴요.
삶으면 습기 있는 날 빨래 말려도 냄새가 잘 안생겨요.10. 맞벌인데
'07.6.26 12:22 PM (222.236.xxx.193)왜 수건에 물냄새 나는걸로 부인께 화를 내세요?
빨래 같이 하자고 하세요 ^^11. ..
'07.6.26 1:32 PM (211.43.xxx.123)두루뭉실한 남편, 속옷이랑 수건만큼은 삶아 빨아 뽀송뽀송해야 한답니다.
결혼 초에, 삶는거 무거워서 못삶는다고 무시하고 세탁기로만 돌려댔더니, 결국 스스로 삶더군요.
그 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통씩 삶아서 세탁기 돌리네요..(궁한자가 우물 파는거 맞죠?)12. ...
'07.6.26 1:36 PM (125.177.xxx.11)자주 빨아서 삶는 게 젤 좋아요 냄새나면 기분 상하죠
저도 컵이나 수건 냄새가 너무 싫어서 세척기에 돌리고 통에 삶고 그러네요
수건 이랑 속옷은 여름엔 빨때마다 통에 삶으세요13. 가장 간단한 방법
'07.6.26 2:10 PM (121.162.xxx.130)수건말리기만 하면 냄새안나는데 ..수건에서 냄새날정도면 세균이 정말 많이 있다는 얘기예요 혹시 수건에서 냄새나면 (여러번닦지말고 한번만 닦으세요)물만넣고 삶으세요 그담에 세탁기에 넣고 빨래돌리셔도 되요
그렇게만해도 냄새도 안나고 깨끗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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