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듀오 가입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작년 1월에 서른살 되자마자 결혼 날짜까지 잡았던 사람이랑 헤어지고
답답한 마음에 길에서 봐주는 그런 점(사주)을 본적이 있었는데
(천주교 신자라 이런거 믿짇 않았고 생전 본적도 없었는데 답답하니 보게되더라구요.)
제 사주에 남자가 많아서 남자 별로 안만나보고 결혼한다면 이혼수가 있다고.
제가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
그럼 안된다고 앞으로도 만났다가 헤어지길 되풀이 해서 많이 만나보고 결혼해야된다 그러시더라구요.
반신반의 했지만 작년에 서른 나이도 적지 않은데
앞으로도 몇명씩이나 더 만나고 헤어지길 되풀이 해야 된다니.
그말 때문인지 몰라도 1년 반동안 소개팅, 선... 무지 많이 봤어요.
15명쯤은 본것 같네요.
그중에 몇달씩 만나본 사람도 있고.
근데 이별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호감을 느낄수가 없더라구요.
이젠 주위에서 소개시켜줄수 있는 사람들은 다 만나본것 같고..ㅡ.ㅡ
선도 잘 안들어 오고 막상 선을 봐도 선이란게 너무 상대방에 대해 부풀려 말하는거에 질려서
듀오에 가입을 앞두고 있어요.
사실 4년전쯤에도 선*에 가입한적이 있어서
결혼정보회사가 어떤지 알고 있어서
그리 큰 기대는 없거든요.
제 욕심이 큰지는 몰라도 시댁 경제력이 저희집과 비슷한 사람을 원해요.
남자 학벌과 직장은 저랑 비슷한 수준이면 되구요. 애매하긴 하지만...
저희 부모님도 큰 부자는 아니시지만 젊어서 고생 많이 하시고 알뜰하게 사셨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땅도 많이 가지고 계시고 임대소득 나오는 건물도 갖고 게시고.. 노후 걱정은 없으세요.
오빠도 대출없이 아파트 한채 사주셨고
요즘 집값 많이 올라서 집 사기 힘들다고 제 결혼자금도 넉넉하게 도움주시려고 하구요.
저도 알뜰하게 돈 모아서.. 제가 모은 돈으로 결혼 준비해도 남을 돈이지만.
그런데 남자들 만나보니 저희집도 그리 큰 부자는 아닌데 저희집보다 못한 집도 많더라구요.
서른 넘어서 철없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오빠랑 저는 부모님이 이렇게 기반을 잡아 주려고 하는데
너무 가정환경이 다른 남자랑 결혼해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게 싫더라구요.
이런 생각을 버려야 결혼을 할 수 있을것도 같고..
다음주에 듀오가서 상담 받고 가입하려 하는데.
제 욕심이 너무 크게 생각되시나요?
이렇게까지 억지로 인연을 만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1. ...
'07.6.26 10:56 AM (58.224.xxx.241)비슷한 사람 만나고 싶은게 욕심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본인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나은 사람을 만나려고 한다면 확률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경제력, 집안 외에 다른 것들에 대한 기준을 높게 잡지 않으신다면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집안, 경제력, 나이, 외모, 직장, 학벌, 나이 모두 괜찮은 사람 고집하시면 좀 힘들구요, 그중에 한두가지만 절충하시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2. 아줌마
'07.6.26 10:59 AM (210.94.xxx.51)예전에 잠깐 가입 했었어요. 남편과는 소개팅으로 결혼했고요.
제 친구 얘기까지 토대로 생각해보자면 원글님 조건으론 아마 집안과 학벌, 남자직장 정도를 중시하실 거 같은데요,
그 부분은 다른 여자들도 모두 바라는 점이라, 그런 남자 만나기가 참 힘이 들어요..
외모와 나이는 어느정도 포기하셔야 그나마 쉬울 거 같네요.3. 라임
'07.6.26 11:13 AM (61.106.xxx.4)아유~ 비슷한 사정으로 여자분을 찾고 있는 남편친구가 있는데,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네요~ 다 준비됐지만 여자만 없는 완벽한 남자거든요~ 제가 항상 보지만 참 아까운 남자예요, 쪽지 한번 주세요^^
4. .
'07.6.26 11:24 AM (59.186.xxx.80)왜 이렇게 서로 만나기가 힘든지 모르겠어요..
저도 오빠가 아직 결혼 안해서 주변 열심히 돌아보고 있는데...
정말 비슷한 조건 사람 만나기 어려워요....
단지 조건만 맞춰놨다 싶으면, 서로 마음이 안 맞고....5. ***
'07.6.26 11:34 AM (203.255.xxx.180)라임님.. 쪽지 드렸어요.^^;
6. 조건만보면
'07.6.26 11:50 AM (58.77.xxx.109)님이 말하는 정도의 경제력의 남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경제력 외의 다른 조건은 과감히 제외하고 다양한 남자를 만나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저도 사랑에 올인하는 성격이 아니고 결혼전에 생각했던 저의 기준대로 사람만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
니다 제가 생각했던 건 경제력은 아니고 다른 조건이었는데
따지다 보면 결혼당사자 뿐만 아니라 남자쪽 가족들 성향까지 비슷해야 하는데 어디 쉽겠습니까..7. 동갑..
'07.6.26 12:56 PM (220.85.xxx.169)맘에 드는 사람 만나는거 너무 힘들어요.. 그죠?
남자건 여자건 이제는 마음보다는 머리속에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더 많아지는 나이들이니..
사람을 많이 만나보고 싶으시고. 나이도 있으시고 무엇보다 결혼정보회사를 한번 경험해 보시고도 다시 가입하고 싶다고 하시니...
일단 가입해보세요..
후회없이 이것저것 많이 해보시구요. 님이 지금 생각하고 계신것이 과한 것은 아닌거 같으니 너무 고민마시구요..그치만 윗분들 말씀처럼 우선순위를 세워두고 나머지 조건들에 대해서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마음도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8. 그걸
'07.6.26 1:28 PM (211.192.xxx.63)욕심이라고 말할만큼 제가 순수하지 못하네요 ^^ 일단 경제력이나 학벌..이 님보다 쳐지면 왜 중매결혼 합니까,사랑에 눈이 멀어 연애하는거지요,집안이 많이 쳐진다면 본인이 잘난것으로 상쇄해야 되겠죠..어차피 중매겨ㅑㄹ혼은 이런저런 조건 맞추고 나가서 사람을 보는것인데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점쟁이 말 믿지 마시고^^ 잘 결정하세요..
9. 심리상담가...
'07.6.26 1:58 PM (210.90.xxx.75)원글님이 말씀하신 조건, 비슷한 경제력에 학벌, 직장 맞추기 정말 힘듭니다.
본인의 조건이 나쁜 조건이 아닌듯한데 그런 조건 갖춘남자들은 아마 여자에게서 다른 면을 볼거예요.
얼마전 심리상담하시는분이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변한게 없는게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힘을(경제력을)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의 2세를 위해, 또 자신의 힘을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어린여자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게 다 갖춰진 남자가 나타났을때 남자의 외모, 성격, 집안에서 맏이냐, 막내냐, 편모슬하냐..아마 세세하게 걸리는게 있을겁니다. 아마 대부분이 그럴거구요.
전 정말 다 갖춰진 남자가 집안,경제력,종교와 성격까지 (어쩜 저런 남자가 내 차지가 되었을까...싶을정도로 다 갖춰놓은...) 저한테 나타나서 프로포즈하는데 맘이 그냥 안가서 헤어진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쬐~금은 그때 내가 노력할걸 그랬나 하지만, 그게 말처럼되지않는다는걸 잘 알죠..ㅎㅎ
31살 나이 늦은게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일하면서 자기 원하는거 하고 열심히 살다보니 31살이 된것이랑
정말 결혼하고 싶어서 일찍부터 서두르고 했는데, 아직 못만나서 31살이 된거는 차원이 조금 틀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번에도 비슷한 글 읽었던것 같은데, 본인이 원하는 남자는 어떤 여성상을 가지고 있을까...하고 되짚어서 생각해보시면 좀 답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좋은 인연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결혼하기 전에 왜 없을까...하고 고민하던 생각이 나서 한마디 거듭니다.10. m-net
'07.6.26 3:41 PM (219.255.xxx.230)tv 보다가, 어느 킹카의 다양한 여성을 만나는 한국산 신데렐라 프로그램이었어요.
남자가 버섯 농사 하는 중소기업정도의 아들인거 같던데,
여자가 많이 순서대로 나어더군요.
결국 얼굴 예쁘고 어른아이가 당첨 됐어요.
말 몇 마디 안해도 그냥 웃기만 해도 그 킹카 좋아서 죽더라구요.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정말 조건을 따지자면 비슷한 사람 만나겠지요.
그런데 조건이랑 사실것인지, 사람이 좋아서 살 것인지 결정은 원글님이 결정하셔야겠지요?
결국 남자가 여자를 좋아라 쫓아 다녀야 결혼이 성사 돼요.
님도 물론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야겠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8563 | 조카가 아기를 낳았어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3 | 아기 | 2007/06/26 | 358 |
128562 | 호주 멜번에 사시는 분께 질문 있어요~ 5 | 호주 가요... | 2007/06/26 | 359 |
128561 | 주름 6 | 궁금맘 | 2007/06/26 | 834 |
128560 | 소리잠 이라는 장판 어떤가요? 4 | 소리잠 | 2007/06/26 | 843 |
128559 | 아파트 브랜드... 4 | 아파트 | 2007/06/26 | 923 |
128558 | 또띠아 이마트에 파나요? 5 | 어디서,, | 2007/06/26 | 1,232 |
128557 | 관절염 건강보조식품 추천해주세요. 1 | .. | 2007/06/26 | 439 |
128556 | 매실 설탕 괜찮나요? 3 | 설탕 | 2007/06/26 | 797 |
128555 | 트롬세탁기를 사용하는데 세탁물에 물이들어서... 1 | 세탁물오염 | 2007/06/26 | 509 |
128554 | 텔레비젼 저렴하게구매할만한 방법 없을까요? 4 | 가전제품어디.. | 2007/06/26 | 479 |
128553 | 카드론이라고 하는 거요.. 사채랑 거의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맞는 거지요? 6 | 카드 | 2007/06/26 | 1,057 |
128552 | 남편이 몰래 대출/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15 | 대출금 | 2007/06/26 | 1,580 |
128551 | 건강보험 문의 2 | jjbutt.. | 2007/06/26 | 208 |
128550 | 발리 vs 푸켓 어디가 좋을까요. 6 | .. | 2007/06/26 | 1,039 |
128549 | 장 약한 사람한테 뭐가 좋을까요? 12 | 장 | 2007/06/26 | 2,026 |
128548 | 브라운귀속체온계 얼마예요? 1 | 코스트코 | 2007/06/26 | 620 |
128547 | 이런 좋은 곳이~^^ | 랄라라 | 2007/06/26 | 483 |
128546 | 6살반에서도 역사교육을 하네요 1 | 어린이집에서.. | 2007/06/26 | 313 |
128545 | 어제 잠깐 늦저녁에 잠이 들어 꿈을 꿨는데요.. 6 | 이건뭔교~ | 2007/06/26 | 667 |
128544 | 한국에서 페디아슈어 액상 어디서? 7 | 동그리100.. | 2007/06/26 | 561 |
128543 | 도봉구 지역에 소아과 추천해주세요 1 | 소아과 | 2007/06/26 | 392 |
128542 | 집에서 입을려구요 3 | 이쁜 치마 | 2007/06/26 | 660 |
128541 | 싱가폴에 루이비통 싼가요? 1 | 싱가폴 | 2007/06/26 | 870 |
128540 | 여름철 수건 관리 어떻게 하세요? 13 | 물냄새ㅠ.ㅠ.. | 2007/06/26 | 1,636 |
128539 | 종이컵 재활용 방법 아시나요? 1 | 환경보호 | 2007/06/26 | 605 |
128538 | 애들 영양제 1 | 어찌해야 | 2007/06/26 | 328 |
128537 | 듀오 가입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10 | *** | 2007/06/26 | 1,756 |
128536 |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신고하면 5만 원 포상 5 | 증빙서류? | 2007/06/26 | 597 |
128535 | 이게 태몽인가요? 거북이 나오는꿈 3 | 꿈 | 2007/06/26 | 889 |
128534 | 펀드에서 선취수수료 .. 6 | 펀드 | 2007/06/26 | 8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