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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는데 말 할 수도 없고....

속으로끙끙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7-06-26 10:34:02
간단 요약하면 가게에 직원이 있고 주말에만 알바가 옵니다.
아이들이 어려 주말에는 둘에게 맡겨놓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일부러 그리했는데...
토욜에 둘이 술 왕창 퍼마시고 일욜 장사를 건성으로 했더군요 ( 힘들어서 )
저는 그냥 손님이 없었나부다...일욜 저녁때 나와서 수고 많았다고 쥬스사주고 그랬지요.
오늘 어찌어찌 알게됬는데, 말한 사람 입장이있으니 아는척도 못하겠고 너무 화납니다.
더한건 옆가게 좀 어린 사장놈이 자취하는 우리직원 집에서 같이 마셨다네요 4명이서.
그리고 지는 담날 쉬고 우리 애들은 헬렐레 @@@
서로 상황 뻔히 알고 주말 장사가 중요한 곳인데.
어떻게 아는척을 해야하는지 아님 모른척하자니 너무 다들 괘씸하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너무 답답합니다.
IP : 121.152.xxx.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6.26 10:58 AM (121.141.xxx.195)

    가게 장사는 반드시 주인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전 알바할 때, 주인 없는 주말에는 다들 건성으로 일하더라구요..
    그때 느꼈죠. 내 장사하려면 주인이 언제나 나와있어야하는구나라구요..

    다른 가게를 가더라도, 주인없고 알바만 있으면 불친절하고..
    더한 경우는 손님왔는데도 계속 되는 핸폰통화..

    지나간 일 들춰봤자 어쩌겠어요..
    그냥..'나는 모든 것을 알고있다' 분위기를 팍팍 주면서..
    주말에 잠시라도 나가서 가게 돌본다에 한표 던집니다..

    가게하시면서 아이들 키우시랴 고되실텐데..힘내세요.

  • 2. 주말에
    '07.6.26 11:47 AM (211.53.xxx.253)

    계속 계시지 않더라도 잠깐씩 들러보셔야 됩니다.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판단되기 전에는 꼭 들려보셔야 되요.
    내맘 같지 않거든요.
    힘내세요.. 예고없이 주말에 한번씩 들러보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아는 사람 시켜서 주말에
    손님으로 한번 가보게 하시는것도 좋아요...
    나중에 내가 아는 사람이 주말에 이근처 왔다가 들렸다던데 이러면서
    주의사항 주시면 긴장할거에요...
    뭣보다 좋은 사람을 쓰는게 가장 좋은데... 사람 구하기 만만치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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