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후 생리가 너무 줄었는데 그것도 불임의 원인이 되는지요?

[임신]

생리가 일정했는데 작년초에 계류유산후(염색체이상) 생리가 일주일씩 땡겨서 하다가 말다가
생리양이 하루만 많이 나오고 일주일동안 찔끔찔끔 묻어만 나옵니다.

전에는 3-4일정도는 꾸준히 나왔는데 말이죠.

호르몬때문에 그렇다고 들었는데 이런것들 때문에 임신이 안되는지 걱정이됩니다.
어떻게 할 방법은 없겠지요?

[저도]

저도 힘들게 아이 갖어서..남의 일 같지 않네요. 일단 생리양이 줄은건 난소기능이 좋지않다는 뜻일거에요. 그렇다고 꼭 불임이되는건 아니지만(불임의 원인은 정말 많아요) 임신에 좋을건 없겠지요. 자궁이나 난소기능 활성화에 가장 좋은건, 인스턴트나 밀가루등 건강에 좋지않은 음식을 멀리하시고 몸에 좋은 음식을 잘 드세요. 그렇다고 특별식을 드시진 마시구요.

비만도 불임에 안좋으니 살을 빼시고. 가장 중요한건 빠르게 걷는 운동입니다. 매일 적어도 30분씩 하시면 임신에 좋을거에요. 헬쓰를 하면서 러닝머신을 이용해도 좋구요.

[임신]

저도님 고맙습니다.
운동이라면 죽어라 싫어하지만 더이상 원인도 방법도 없어서 일주일에 2-3회 걷기도 하고 등산도 한지 3개월입니다.
등산하다 힘들고 배가 조금 아프면 착상된게 잘못된건 아닐까 아침에 출근할때 내리막길을 뛰어 내려가도 잘못되지나 않을까 ... 참 병처럼 모든것들이 임신에 연관되니 큰일입니다.
말씀듣고 인스턴트 덜먹고 운동에 더 신경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계류유산후 소파수술 하셨지요? 소파수술할 때 자궁 내막의 기저층을 너무 많이 긁어 내면
생리량이 많이 줄어들어요. 수술후 대개 님처럼 조금씩 묻어나는 정도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복해서 여러번 스크래치가 생긴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호르몬하고는 크게 상관없어요.
자궁내막의 기저층이 잘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착상이 좀 힘들어질 수 있으니
너무 서둘러서 임신시도는 하지 마시고 우선 몸을 건강하게 만드세요.
한약같은 거 드셔도 도움이 될거예요.
유산후엔 마음도 불안하고 다시 임신 안될까 걱정도 되고 그러겠지만
운동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인 것 같아요.
저도 두번 연속 유산했었는데 지금은 아들 둘 낳아서 잘 키우고 있답니다.

[임신]

...님 조언 감사합니다.
소파수술후 찌꺼기가 자궁에 남아있어 다시 한번 긁어내면서 엄청 고생했는데 그원인도 될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힘내요..]

저도 근 2년을 임신하기위해 노력중이었는데.. 그냥 맘편하게 먹으려고요.. 사람힘으로 되는일이 아니니까요.. 열심히 운동하고.. 몸에 좋은거먹고.. 한의사 선생님이 몸이 건강하지 않으니 안생기는거지 문제가 없는데 왜 안생기겠냐 건강해지도록 노력해라.. 이러셔서요..

[일부러]

로긴했는데요...
제가 계류유산후 2년동안 임신이 안되어 불임병원에 갔더니 첫 질문이 생리양이었어요..
많이 줄었다고...했더니(예전 하루양도 안될만큼이이었요...)
유착이 의심된다더군요...
생리후 바로 검사하고...유착이었어요...다시 수술하고 인공수정했어요...
1년동안 정상적인 관계에서 임신이 안된다면 불임병원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착?]

유착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