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날씨가 너무 더워지니까 아이가 슬슬 아이스크림 사러 가자고 합니다..
머~ 맨날 사주는 것 아니니까 가끔 손잡고 갑니다...
내가 좋아하는 누*바도 사고 신랑은 비*빅이나 바*바 이런걸 좋아하고
아이는 스크*바 같은 거 좋아하더라구요...
게다가 50%정도 할인해주니 가격도 그정도면 괜찮고...
한번 두번 사다먹었더니 이제 냉동고를 자꾸 열어보게 됩니다...
은근 중독된거죠...
오늘은 아이랑 놀이삼아 바나나 한개. 떠먹는 요구르트 한개.약간의 우유를 가지고
샤베트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양푼에 바나나를 잘게 썰어 놓고 요구르트랑 우유는 아주 조금 넣고 섞었더니 바나나도 달고
요구르트의 설탕때문에 아주 달달하더라구요...꿀울 조금 넣을까 하다 지금도 단데 뭘~ 하고
그냥 틀에 넣어서 얼렸죠..
몇시간이 지난 후 아이와 기대감을 가지고 샤베트를 틀에서 분리해서 하나씩 시식을 했습니다..
아이가 몇번 먹더니 안먹더라구요...
아까의 그 단맛이 너무나 미약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순간 파는 빙과류는 과연 얼마나 설탕을 넣었을까? 하는 의문감이 마구 들더군요...뿐만 아니라 색소에 식품첨가물까지 생각하니 나쁜덩어리를 사준거 같아서 아이한테 솔직히 미안하기도 했어요.
앞으로는 좀 덜달아도 집에서 종종 재미삼아 건강삼아 만들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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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빙과류에는 과연 얼마나 설탕이 들어갈까요?
설탕덩어리 조회수 : 688
작성일 : 2007-06-26 00:20:29
IP : 219.255.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빙과류
'07.6.26 12:23 AM (125.142.xxx.38)빙과류업체 견학간적있었는데 설탕을 포대로 퍼붓던데요..
물론 대량으로 생산해야하니 그리했을테지만2. 녹여서
'07.6.26 12:29 AM (121.136.xxx.118)한번 드셔보세요. 달아서 진저리칠 정도던데요.
오렌지주스 단맛강한것도 얼리면 그정도로 단맛안나잖아요.
또 이온음료나 캔커피 얼려서 놀러갔다가 조금 녹은후에 먹으려니 설탕물만 쏙 먼저 녹아나와요.
처음엔 굉장히 달고 나중에녹은건 물만 있다시피 하더라구요.
하드는 계속 단맛이 나니까 꽤 많이 들었을거예요3. 슬러시
'07.6.26 9:32 AM (61.83.xxx.54)초등학교앞 문방구에서 파는 슬러시에 아이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데 그 문방구가
아이들 학교수업시간에는 꼭 문을 닫는 곳이거든요. 등교할때 문열고.. 하교할때 문열고..
문방구에서 파는 슬러시기계를 얼마나 청결하게 관리하는지 미심쩍은데 아이는 슬러시에
목을 매서 집에서 청량음료를 얼려서 갈아줬더니 안먹더라구요. 왜그럴까? 하고 먹어보니
그 밋밋한 맛!! 도대체 무얼 얼마나 넣어 그런 맛을 내는지... 그걸 먹으려고
줄서서 아우성인 초등생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왜 그런걸 학교앞 문방구에서 파는건지..4. 원래
'07.6.26 10:20 AM (60.28.xxx.26)뭐든지 얼리면 단맛이 덜 나는것 같아요. 저는 초콜렛을 무척 좋아하는데,
많이 먹을라고 (너무 달면 한꺼번에 많이 못먹으니까... ㅠㅠ)
냉동실에 얼려 먹거든요...
생각해보니까 정말이지 아이스크림에 설탕 엄청 들어갔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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