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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이킥..민용이 프로포즈 보셨나요?
이민용선생하구 서민정선생 둘이 이쁘게 사귀는 모습 너무 좋았거든요
처음엔 좀 어색한듯 하더니 정말 애인인것처럼 대화 받아 치는것도 너무 자연스럽구
정말 내가 서민정선생이 된듯...둘이 나오는 장면 보고 있으면 너무 흐뭇했는데
서민정선생(제 신랑두 교사에요..하대하는느낌이 아니라
그들이 님 안붙이고 부르는것도 너무 이뻐보였어요)
부모들이 반대하는거 당연한 생각들지만
마지막에 서선생은 나한테 참 과분한 여자예요..하면서....나간다는데도 나오지 말라구
전화로 하자구 하는데...어머 정말 헤지나부다...어쩜좋아 그랬었거든요
서민정 선생두 분위기상 눈물 글썽글썽하구...
끝에 나랑 결혼해 줄래요? 하는데 너무 감동먹었어요...어쩜좋아..
웬간한 멜로 저리가라예요
신랑(어느 분은 헌댁이 신랑이라구 하는거 싫다구 하는 글 읽은거 같은데...그렇다면 남편으로~)
은 꼴배기 싫은데 결혼11년차라
왕자님과 공주님은 그 후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마지막장이 아니구 맨 앞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것들도 지지고 볶아대구 살아봐야..알지 하는 생각이요~ㅎㅎ)
근데 저런 프로포즈 듣구 있음 왜 제가 떨리는지요..
시트콤 종결이 얼마 안남았다죠? 꼭 서로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1. 이정희
'07.6.26 12:09 AM (58.103.xxx.132)저는 오히려 신지는 어쩌누.... 이런 생각에 가슴이 아프던데요.... 서선생은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이 득실득실 한데 우리의 이혼녀 신지는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너무 많은 걸 희생하는 것 같아 맘이 짠~~~~~ 해요... 우리 불쌍한 신지.. 제가 같이 소주라도 마셔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2. 코스코
'07.6.26 12:30 AM (222.106.xxx.83)전 신지랑 경찰아저씨랑 잘됬으면 해요 ^^*
서선생이랑 잘 됬으면 좋겠어요~~
윤호 넘 귀여워요~~~~~~~ 울 딸이 고런녀석 하나 뎃구왔으면~~~ ㅋㅋㅋ3. 같은 걸 봐도
'07.6.26 12:45 AM (124.60.xxx.109)감상이 제각각이네요, 이게 드라마 보는 맛이기도 하겠죠? ^^
저는 그 장면 보면서 에구, 그렇게 좋다고 몇 년을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살다가
이혼한 지 일년도 안 되서 다른 사람한테 청혼하는구나... 싶어서
서민정 선생 어머니 말이 오히려 와닿더라구요.4. ^^
'07.6.26 6:35 AM (125.177.xxx.185)극중 이민용 선생같은 남자는..그럴수있을꺼 같아요..
안그래 보이는데...신지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러시아 유학 간다고 이혼당한거자나요..일방적으로..)
또 서민정 선생이 자기를 너무 이쁘게 좋아해주니까 그마음을 뿌리칠수가 없어서..
제가 남자래도...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꺼 같아요...자기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래야 숨길수없는..귀여운 민정선생..ㅋㅋ5. 알고보면신지불쌍ㅠㅠ
'07.6.26 6:52 AM (124.60.xxx.11)윗님... 딴지는 아닙니다만 신지가 저렇게 매도당하는걸 아주 여러번 본일이있어서 기어이 끼어들어 한마디 합니다. ^^;;
신지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러시아 유학 간다고 이혼당한거자나요..일방적으로..)
----> 신지랑 민용 결혼초기랑, 준이 가졌을때랑, 이런저런 생활상들이 중간에 토막토막 많이 나왔었는데요 내가 신지라도 그랬겠다 싶을 정도로 신지도 상처가 많았어요..
민용이 진짜 이기적으로 굴기도 했고, 너무 자연스럽게 무심한척 하면서 실제론 가부장적, 강압적인 행동들을 많이 했구요
결혼적 약속들도 완전 안면몰수하고 이제와서 어쩔래..라는식으로 신지를 대한적이 많았어요ㅠㅠ
물론 신지가, 아이까지 있는데 먼저 이혼하재놓고 이제와 미련보이는것도 참 철없지만, 전체적으로 신지도 참 불쌍하고 마음아프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저런 오해를 늘 받으니..(자기꿈만 중요해서 애도 버리고 이혼하고 유학갔다...) 더 불쌍해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
딴지 아니니까 오해 마시구요 ^^;;;6. 저는 신지 전혀
'07.6.26 7:40 AM (222.107.xxx.106)불쌍하지 않아요. 준이 낳고 나서도 임신시에 없애지 않은 것 후회하고, 일방적으로 순재옹이 마련한 아파트를 단지 자기 명의라고 합의도 없이 전세 내줘 러시아로 유학자금으로 쓰고, 사기당해 온 뒤에도 정신 못차렸지요.
신지가 정말 별로다 하는 부분--- 자기 실수로 오디션에 못가고 나서 오디션 책임자와 친구인 해미에게 졸라서 보고 나서 합격 안하니까 병원으로 한판 한다고 쳐들어갑니다. 아니 오디션 뒷백으로 합격하게 해미가 말해야 합니까?
정말 어이가 없어요.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 너무 싫어합니다.
그리고 귀국 후에 다시 유학 간다고 해서 민정이가 준이는 어쩌고 하니 신지말 '준이는 어머니가 더 잘 키워 주실거야' 했습니다. 지금도 준이 때문에 미련 보이는 것처럼 보이진 않고 단지 옆에 아무도 없으니 그냥 민용이가 생각났다 싶습니다.7. ...
'07.6.26 9:04 AM (58.73.xxx.95)저도 신지 불쌍하단 생각은 안해봤네요
다만 전, 현실성은 없지만 윤호랑 서선생이 잘됐음 했는데 ㅋ~
어쨋든 어제 프로포즈는 넘 감동이었어요
포털 게시판에는 친구남편 뺏었다며 서 선생더러 욕하는 사람도 많던데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잘살고 있는 부부에게 껴들어 이혼하게 만든것도 아니고
이미 헤어진 상태에서 서로 좋아진건데 그 감정은 어쩔수 없는거죠 뭐
친구의 전남편이라는게 아주 약간 껄끄럽긴 해두...^^8. 흠...
'07.6.26 10:13 AM (210.94.xxx.89)저는 신지가 불쌍해요... 초반부에 보면, 민용이가 정말 싹퉁바가지 행동을 연애시절부터 많이 했어요. 굉장히 이기적으로 굴었죠. 결혼후에도 마찬가지였구요. 지금 서선생에게 하듯이 신지에게 했다면 아마 이혼까지 안 갔을 꺼예요. 그리고 준이만 해도 그래요... 준이는 신지와 나문희여사 둘이서 봅니다. 아버지로서 전혀 생각이 없죠... 민용이가 준이의 아버지답게 나오는 에피소드가 하나라도 있었던가요?
9. 별로
'07.6.26 12:00 PM (222.107.xxx.36)하이킥 초반에 이민용 선생이
신지와 재결합 하려고 애를 많이 썼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팬션 예약해놓고 기다리고...
그때 신지가 매몰차게 No라고 했었어요
친구로 지내자고.
어제 그거 참 현실적인거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계속 연애만하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니죠
헤어지거나 결혼하거나
빨리 결정을 내려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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