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완견 미용사 어떤지?

직업 조회수 : 789
작성일 : 2007-06-25 22:13:11
애완견 미용사 해보려 하는데  수입이 어떻고 견습과정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고 싶어요. 지금 하고 계신 분 알려 주세요.
IP : 61.34.xxx.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미용사
    '07.6.26 9:41 AM (222.236.xxx.193)

    애완견 미용사 하실려면
    애견미용학원에 다녀야 해요. 1년 과정이고요. 6개월 마다 자격시험이 있어요 처음 6개월째 3급을 딴후 1년째 2급을 땁니다.
    대부분 배우러 오는 연령대는 20대 초반이 제일 많아요. 고등학교 막 졸업한 애들이 많이 와요.
    간혹 20대 후반 30대도 있고요.

    애견샵을 직접 차라지 않고 취업을 원하실 경우에는 나이가 많으면 불리해요.
    대개의 애견샵이나 동물병원에서는 20대 초반 아가씨들을 원하거던요.

    월급은 많지 않답니다.
    동네 작은 애견샵은 80만원 주는곳도 많아요. 100만원 되는곳도 있고요.
    미용 자격증만 있고 경험이 없으면 샵주인들이 무조건 80이라고 깍아서 말해요.
    경험 있으면 조금 더 준다 하고요.

    애견미용사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정말 힘든 직종입니다 .
    1년과정 배우는 것도 힘들고요. 서울에 있는 유명 애견미용학원들도 학원비에만 혈안이 되어 있지 제대로 교육과정이 짜여 있지 않아요.
    워낙 체계가 없다보니 강사들도 얼렁뚱땅 .... 실습견으로 데리고 오는 강아지들도 피부병에 엉망이고...
    1년 배우고 2급자격증을 소지해도 강아지 미용해 보면 굉장히 어슬퍼요. 학원에서랑 현장에서랑 많이 다르거던요 . 학원은 4시간이고 5시간이고 1마리로 미용하고,
    현장에서는 1시간 30분 만에 미용을 해내어야 하거던요.

    그리고 평소에 강아지를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몇일 일하다 보면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많이 식어요
    내 강아지만 예쁘지, 말 안 듣고 물고 할퀴는 강아지 미용하다 보면 정말 눈물 나는 일 많거던요.

    진상인 손님들도 굉장히 많고요. 강아지 눈썹 조금 잘라놨다고 미용사 아가씨 눈썹도 잘라야 겠다는 몰상식한 사람들도 많고요. 본인 개가 피부병 걸려서 와 놓고서는 미용사에게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허다해요.

    daum.net에 가시면 '애견미용사들의 모임' 이라는 아주 큰 카페가 있습니다.
    거기 카페 가입하시고 게시글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 ^^

  • 2. 전직미용사
    '07.6.26 9:45 AM (222.236.xxx.193)

    견습에 대해서 물으셨는데요.
    학원에 다니지 않고 동물병원이나 애견샵에서 견습 생활하고 미용하실 경우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하는 일은 미용사와 똑같이 굳은 일 다하고
    고작 점심값에 교통비 용돈 정도로 받습니다.(동물병원은 일주일에 한번 쉬지만, 보통의 작은 애견샵은 1주일에 한번 쉬기도 어렵습니다)
    악덕 애견샵 주인들은 돈 안 들이고 쉽게 일 시킬려고 견습생을 구하는 곳도 많아요.
    견습생들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받지도 못하고 몸만 축나서 그만두는 경우 많아요.
    애견샵 주인들은 돈 굳고. 좋아라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