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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나 출장갔다올때

궁금이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07-06-25 15:49:00
혹시 남편분들이
대중교통으로 출장이나 타지에 다녀올때 몇시차 탓다고 이야기 해주지 않나요?

주말부부로 지내는데
6시차를 타고 서울에서 내려오면서도 한마디 말없이 ...

8시 넘어서 내가 전화했더니
6시차로 지금 내려오는중이라고 하더군요
몇시차 탓다고 해주면 안되냐고 말했다가 그날밤 각방에서 잤답니다

제가 잘못된걸까요?
IP : 210.97.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그리100
    '07.6.25 3:51 PM (59.15.xxx.19)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저도 그런거 예기 안해줌 기분 나쁘던데...
    오랜만에 만났는데 각방 까지 써야 했다니...넘 속상하시겠어요

  • 2. 우리 신랑도
    '07.6.25 3:56 PM (122.34.xxx.20)

    서울에 종종 출장을 가거든요
    운전할때도 있고 대중교통 이용할 때도 있고 해서 걱정돼서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출발할때 전화하라고 해도 잘 안해요
    나는 생각해서 이야기해도 집에있는 사람은 생각도 안해요
    그래서 너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답니다. 그렇다고 무관심 한 것은 아니고요
    어린애도 아니고해서 ^^

    대신 저녁을 천천해 준비해주세요
    미리 만들어 놓으면 음식이 식고 맛없다고
    언제올지 모르니까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 3. 오잉?
    '07.6.25 4:02 PM (221.164.xxx.16)

    당연히 얘기해주지요~
    주말 부부 3년차!
    매주 내려오는데 당연히 출발할때 전화 옵니다
    혹시 못하면 오는 중에라도 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죠

    그런데, 혹시 남편이 안좋은 일이 있었다거나, 아님 일 이 힘든데 지친 몸 이끌고 차를 탔는데
    님이 전화 하셔서 기분 나쁘게 말씀하신건아닌지..
    저야 모르지만 남편분의 기분이 그래서 나빠진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

    간만에 봤는데 각방 쓰시니 월매나 섭섭하고 속상했을까..

    그런데요 저도 왔다갔다 해보니까 넘 힘들더라구요
    ktx타는것도 힘들고 차도 힘들고,
    저녁 먹음시롱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래저래 섭섭하다 앞으론 출발할때 전화해주면 내가 준비도 하고 기다리는맘도 적고, 불안하지도 않을것 같다.. 말씀하셨으면 좋게 풀렸을텐데 ^^
    나중에 그렇게 말씀하시고 전화 해달라고 하세요
    몰라서 안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

  • 4. ㅋㅋ
    '07.6.25 4:16 PM (222.112.xxx.71)

    저희 남편도 처음엔 그렇게 알려주는거 진짜 못하더라구요..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궁금하고 속이 타다 못해 걱정이 장난아닌데..
    몇번 얼굴 붉히며 싸우다가 한번은 일부러 남편 앞에서 엉엉 울어봤어요.
    연락이 없어서 아무래도 큰 일 났다 싶어서 안그래도 지금 애 업고 경찰서며 병원으로 당신 찾으러 나가려던 참이다 그러면서요.. 그제사 당황한 눈치더니.. 그 담부터는 몇시차다.. 연착이다. 몇시쯤 도착이다.. 얘기해주더군요..

  • 5. 출발할때
    '07.6.25 5:54 PM (58.148.xxx.86)

    전화하고 출발합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전화 한번 더 합니다.

    전화를 해줘야
    나도 샤워도 하고 화장도 하고 반찬도 만들지요.

  • 6. 당연히
    '07.6.25 11:31 PM (220.78.xxx.52)

    저는 주말부부 아닌데도 저희 남편은 출발할때 꼭 전화해요..
    그래야 청소도 미리 해 놓고 저녁도 미리 지어 놓으니까요~
    지금 결혼 2년차인데 처음부터 그렇게 해서 그런지 습관처럼
    당연한 일이 되었어요~
    원글 남편님이 성격상 전화를 잘 안하는 분은 아니신지...
    미리 전화를 주면 걱정도 덜하고 이런저런 준비도 해놓고...등등
    그렇다고 이야기를 해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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