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의를 처음 하게 되었는데

두근두근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7-06-25 15:46:48
무대공포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앞에 나가 노래나 말 할라치면 사시나무 떨듯 떠는데...

담주에 200여명 모인 곳에서 3시간동안 강의를 하게 됐습니다.

이 글 쓰는 지금도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제 전공분야긴 하지만 어떻게 강의안 만들고 말을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어떤 Tip이라도 좋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IP : 61.73.xxx.1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6.25 3:55 PM (222.99.xxx.226)

    학교 다닐때 남들 앞에서 책을 읽을때도 떨려서 말이 떨리게 나오던 사람입니다.
    대학 다닐때 프리젠테이션 하다보니 좀 익숙해 지기도 하더군요.
    시작 할때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하다보면 적응이 되는느낌이 와요.
    그때부터는 눈앞에 애들도 보이고 정신이 좀 들더라구요.
    하지만 여전히 목소리는 평소와 다른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힘내세요.
    정 걱정이 되시면 우황청심환이라고 하나 드시고 해보시지요.

  • 2. @@
    '07.6.25 3:57 PM (221.221.xxx.79)

    저도 그런데요.
    목소리가 높아지고 갈라지고 그럽니다.
    그냥 배추밭에 왔다 생각하고 편하게 하세요.
    금방 적응되어서 편안해 지실 거예요.
    멋진 강의 하세요.

  • 3. 바비
    '07.6.25 4:03 PM (219.250.xxx.18)

    저도 그랬는데.. 지금은 여유있게 강의 잘 합니다.
    지나고 보니 철저한 준비가 제일인 것 같아요.강의안 물론 숙지하고 하시겠지만 완전 달달 외워서..중간 중간 하는 조크라던지 유머 까지도 다 준비하고 외워가세요.리허설 필수.. 말하자면 3시간 강의 자체가 머리속에 완전히 입력되어 있어야 합니다.어찌보면 우습지만 첨엔 그렇게 해야 해요. 그래야 덜 떨리고 돌발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전 첫 강의때는 청심환도 하나 먹고 했다는..ㅋ^^

  • 4. 저도..
    '07.6.25 4:57 PM (59.27.xxx.111)

    음..그냥 한 학생한테 수업한다고 생각하고 강의 하시면 좀 쉬울 거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물론, 윗분 말씀처럼 강의 내용 숙지는 필수고요!!!!

    참, 대중 강의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복장 신경 쓰시는 센스와 바른 자세요..
    학생에게 신뢰감을 줘야 하거든요~~~

  • 5. ^^
    '07.6.25 5:20 PM (121.157.xxx.164)

    캠코더 있으시면 연습하시면서 한 번 녹화를 해서 돌려 보세요.
    속도, 시선, 발음, 제스처가 적당한지 살피시면서요. 말씀하실 내용 x 1.2~1.5로 준비하시구요.
    저는 워낙 발표하는 것을 즐기는지라 임원진 앞에서건, 나이 지긋한 교수님들만 모아 놓건 별로 떨진 않지만
    발표 내용에 대하여 충분한 숙지가 안 되어 있을 때에는 곧바로 티가 나더라구요.

  • 6. 저도
    '07.6.26 12:16 AM (222.237.xxx.220)

    컨닝 페이퍼같이 작은 종이에 강의 내용 50분 분량 농담하는거까지 시간 배분해서 써서 선능역에서 양천구청역 까지 가는 시간 동안 달달달달 외우면서 갔었죠.
    시간 배분 잘하세요.
    시간 남으면 암담합니다.
    전에 코메디 프로에 1분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하고는 10초 말하고는 남는 시간에 횡설수설하는 개그보면서 남일 같지 않아서 어찌나 웃었던지...

  • 7.
    '07.6.26 12:18 AM (222.237.xxx.220)

    고등학교 교사였는데 한 2년은 전철 안에서 강의안 외우면서 갔습니다.

  • 8. 저도
    '07.6.26 9:16 PM (59.10.xxx.82)

    아직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힘듭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책을 보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하고 조금 안정을 찾았었죠.
    "아무리 소심한 아이들도 억울한 일이 생기면 큰소리로 눈크게 뜨고 말한다.
    그건 '저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가 아니라 내가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고로 내용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내용생각만 하면서,
    약간 미소지으면서, 강약있게 억양 조절하시면 될거에요.
    멋진 강의 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13 애니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컴퓨터로 옮기고 싶은데..(기초질문) 2 사진 2007/06/25 689
128412 분당 초등 영어학원? 3 초등2학년 2007/06/25 1,400
128411 취업 5 궁금 2007/06/25 474
128410 락포트 신발 싸이즈 문의 좀 ^^;;;; 2 ㅎㅎ;; 2007/06/25 661
128409 면접노하우및 의상도움좀주세요..(간절해요..) 8 꼭붙고싶어!.. 2007/06/25 1,295
128408 응급실 갔었어요...어제 헥헥 한다던.. 7 종합병원 2007/06/25 1,826
128407 엄마는 몇 살? 2 엄마 2007/06/25 864
128406 싱가폴 경유시 6시간동안? 12 싱가폴 2007/06/25 1,378
128405 방학중 아이들 영어회화 과외 필요하세요? 2 Ji 2007/06/25 1,012
128404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8 중년의 사랑.. 2007/06/25 1,368
128403 손톱깎는 꿈을 꾸었는데요... 1 꿈요... 2007/06/25 1,159
128402 축농증에 걸리면 이가 아픈가요? 2 축농증 2007/06/25 454
128401 맛있는 열무김치 먹고 싶어요... 8 열무김치 2007/06/25 1,045
128400 아기가 아파요 2 백일아기맘 2007/06/25 259
128399 멍 빨리 빼려면..? 4 ... 2007/06/25 797
128398 불량커플 신은경 패션.. 1 궁금 2007/06/25 1,499
128397 영작 좀 부탁드려요. 4 죄송 2007/06/25 384
128396 82cook님 구글문제 해결 안될까요? ... 2007/06/25 772
128395 남편 생각. 1 2007/06/25 792
128394 물에 빠지는 꿈은 안 좋나요? @_@ 1 걱정 2007/06/25 526
128393 부동산 갈아탈까 말까... 조언 부탁드려요.... 5 골똘히..... 2007/06/25 1,059
128392 꽃바구니 예쁜곳없을까요? 2 2007/06/25 735
128391 부동산을 물려받을때 상속세가 더 많나요??증여세가 더 많나요?? 3 .. 2007/06/25 1,099
128390 주말부부나 출장갔다올때 6 궁금이 2007/06/25 1,095
128389 유리그릇이 서로 끼어서 안빠져요...ㅠㅠ 5 그릇.. 2007/06/25 728
128388 강의를 처음 하게 되었는데 8 두근두근 2007/06/25 964
128387 자동차 보험 처리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사고뭉치 2007/06/25 260
128386 오늘은 뭘 해먹나.. 1 임신 10주.. 2007/06/25 386
128385 갑자기 비데가 수압이 낮아져서 물이 잘 안나와요... 경험해보신분.. 1 비데 2007/06/25 1,071
128384 이런걸 보구......사기전화라고 하는건가요........??헉~~ 5 심장벌렁 2007/06/25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