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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부산 놀러 오라는데 돈이 없어요,,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레스토랑,, 와인바,, 호텔수준의 모델,, 야외 가든,,이런식으로 꾸미셨어요,,
얼마전에 리모델링 마치고 오픈을 했는데 건물을 사실때부터 이번 휴가는 부산 해운대에서 쉬다 와라,, 하셨어요,,
처음엔 농담이려니,, 했는데 자꾸 말씀을 꺼내시니 그 담엔 정말 가야하나?? 고민이 살짝 되더군요,,
오늘도 휴가 얘기 꺼내시며,,
날짜 잡아서 미리 알려달라고 하시네요,, 젤 좋은 방으로 비워 놓으라고 부산직원들에게 직접 얘기하겠다,, 하시면서,,
솔직히,, 서울에서 부산까지,, 신랑이랑 저랑 편도 4만원씩 왕복,, 8만원이면 교통비만 16만원,,
숙소는 무료를 해주신다고 해도 교통비로 16만원 지출하며 휴가 보낼 여력이 안되거든요,,
(우리집 매년 휴가는 신랑 회사 콘도 빌려서 1박 그냥 쉬다 왔어요,,
콘도 숙박료 4만원에 기름값정도,, 먹을건 집에서 다 준비하고,,)
무료 숙박에 한끼는 레스토랑,, 바에서 식사하고 호프나 와인하라고 하시는데,,
꽁짜지만 왠지 부담되구,, 나머지 경비도 생각나고,,
자꾸 권하시니 부담되더라도 예의상 가봐야 할것도 같지만 돈 생각나고,, 갈팡질팡 모르겠어요,,
우리 사장님 퇴근시간에 회사 지하철역까지 태워다 주시는 거 좋아하십니다.
근데 제가 기사아저씨한테도 미안스럽고 사장님 차 타는게 불편해서 싫다고 몇번 거절했더니,,
당신 옆에서 보필하는 비서가 정작 상사를 불편해 하면 어쩌냐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이번 여름 휴가 솔직히 무리라고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님,,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움직이기에 먼 거리라고 핑계를 댈까요??
(직원 결혼식에 부산까지 데리고 간적이 있어서 이걸 핑계 대기엔 궁색하네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 ...
'07.6.25 3:30 PM (219.251.xxx.147)정말 가고 싶었는데..시댁에서 휴가같이 가자고 한다고..하세요...^^*
2. 저라면
'07.6.25 3:41 PM (211.176.xxx.238)그냥 가겠어요. 호의를 거절하는건 실례지요. 저도 돈이 많지 않아요.
그래도 그렇게까지 호의를 베푸는데 안가면 사장님께서 불편. 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비호감. 이었구나. 라고 생각하시게 될꺼에요.3. ?
'07.6.25 4:42 PM (58.73.xxx.159)물론 집떠나면 돈덩어리겠지만 왕복차비정도 생각하시고 알뜰한 바캉스를 보내면 어떨가요?
식사는 레스토랑에서 하시고 파라솔, 튜브 대여비정도.. 알뜰하게 챙겨가시구요 혹 과일등이 필요하면 해운대 바닷가에서 가까운곳에 해운대시장이나 세이브존이라는 지하 마트도 있어요.
가시는것도 괜찮을듯한데..가시게 되면 동백섬쪽으로도 꼭한바퀴 도시구요~
근데 해운대 여름에는 정말 피서인파가 많죠.사람구경 하는 재미도 있지만서두..4. ..
'07.6.25 5:21 PM (211.230.xxx.114)교통비는 철도 잘 이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을꺼 같아요
할인카드 공유나 할인권 구매나 아님 선예약하는걸루요5. ^^
'07.6.25 5:51 PM (121.144.xxx.235)솔직히~~
집 나서면 걸음 걸음 다..돈입니다.
더구나 여름 바캉스 ~~ 평소에도 부산 해운대는 돈 쓰러 오는 사람 만땅인 바닷가여요.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님이 미리 글로 적은 왕복 그 경비도 부담이 되신다면 ..
아무리 알뜰하게 휴가를 윗분 말대로 거의 공짜 수준으로 한다고 해도 역시 많은 금전적 부담이 따르지 않을까요??
바깥분 까지 같이라면...여러가지로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울 애들한테,,늘 강조하는 게 공짜는 없다..거의 없다고 생각해라 입니다.
말은 쉬운 데..그만큼 상대방에게 부담은 가져야 하지않나..제 생각임다.6. .....
'07.6.25 6:27 PM (61.66.xxx.98)돈이 없어서요....
보너스를 왕창 주시면 갈께요...하면 욕먹을라나요?
원글님 글을 자세히 읽어보니
가실 형편이 안되시는데 사장님 기분생각해서
가시기에는 출혈이 너무 큰듯합니다.
가서 공짜로 대접만 받고 올 수는 없잖아요.
'호의는 감사하지만,저희는 저희대로 계획이 있어서 어쩔 수가 없네요.'
하시면 어떨지요.
저도 세상에 가장 비싼게 공짜라는 주의라서
일단 이쪽에서 거절했는데도
자꾸 친절을 베푸려하는 사람보면 경계심부터 생기거든요.(못됐나요?)
현대에는
상대방이 곤란해 하지 않을 정도의 친절을 베푸는것도 예절인듯 해요.7. 솔직히 말씀
'07.6.25 11:02 PM (219.253.xxx.175)이번 바캉스는 조용히 근신하기로 했습니다...
말씀 드리면 별 압력은 없을 꺼 같습니다요.
사장이야 어차피 놀러갈 꺼 편의를 봐주겠다는 거고
님은 그럴 형편이 안 되는 거고.
어쩌겠어요.
노골적으로는 아니지만 솔직히 사정 말씀드릴 수밖에요.
휴가란 게 마음 편히 즐겁게 다녀와야 하는 것이지
그렇게 부담 느껴가면서 불편한 마음으로 가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8. ...
'07.6.25 11:22 PM (121.131.xxx.138)정말로 호의를 가지고 말씀하시는건데,
솔직하게 얘기하셔야 오해하지 않을 것 같아요.
너무너무 가고 싶지만 왕복 교통비 만으로도 예산 초과라구요.
정말 직원을 위하는 분 같으면
철도 이용하고 가서 지하철 타고 다니고...
그냥 편하게 다녀오셔도 좋지 않을까요?9. 걍~~
'07.6.26 2:43 PM (220.75.xxx.138)이번 휴가는 선약이 있고, 담번에 가게되면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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