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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화장실갈 때요..
원래 다니던 곳은 시설도 좋고 선생님 비율도 좋아요. 그만큼 가계 사정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가격이 정말 너무 비싸요.
최근에 옮긴 곳은, 구립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워낙에 동네에서 평이 좋아서, 옮겼습니다.
(음식도 좋구, 식자재를 한x림에서 다 산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대로 구립이다보니, 어린이집 가격이 저렴하고,,
원장님이 수녀님으로.. 수녀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곳이라구 하더라구요.
순번 받아서 대기하고 있다가, 연락와서,,, 옮겼거든요)
제가 직장맘이다보니, 맨날 데려다 줄 수는 없구요,
아이를 봐주시는 분이, 아침에 데려다주시고 데려오시는데요,,
첨으로 인사도 드릴 겸, 가봤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많기는 하더라구요. 제 딸아이가 4살인데 (아직 세돌은 안되었습니다)
한반에 선생님이 3분이시구, 아이들은 21명인가 그래요.
아이가 아직 첨이라서,, 엄마를 찾아서, 오전 간식먹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교실에 붙어 있는 화장실에 간식 먹은 사람들 다녀오라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근냥 의자에 선생님들이 다들 앉아서요..
(원래 그런건가요?) 선생님이 애들 화장실 갈 때 봐주시지 않나요??
남자애들이든 여자애들이든 다 팬티를 발목까지 벗어서,, 다리 사이에 팬티걸구 종종 걸음으로 뒤죽박죽이 되어서 화장실 변기에 정신없이... 다녀오더라구요..
(제 아이가 여자아이라서,, 물론 어린 남자아이 조카가 있기는 한데요..)
원래 그렇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화장실갈 때, 선생님들이 안봐주시나요?
그래도, 남자 여자애들이구.. 아직 어린데.... 너무 무심한거 같아서요..
예전 어린이집에서는 안그랬거든요. 선생님 손잡고, 한명씩 화장실 다녀오구..
화장실 쉬할때, 선생님이 문 살짝 닫아주고...
제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인건지..
계속 여기에 보내야할지..
원장님이나,, 선생님께, 이런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궁금해서,,여기 자게에서,, 여쭤봅니다.
1. ...
'07.6.25 3:30 PM (218.144.xxx.204)선생님이 일일이 손잡고 화장실 데려가기에는 애들 수가 좀 많은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4살 정도면 화장실 혼자서 가는 연습해도 될 시기예요.
어린이집에서 잘 안챙겨주시는 것 같아 서운하시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연습해보는 것이 어린이집이잖아요.
신발신겨주고 벗겨주고 밥떠먹여주고 물 달라고 하면 당장 대령하고
그러는 것만이 아이를 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것들을 모르는 상황에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화장실 혼자 보내는 문제만 가지고
선생님들 한테 얘기하지 않은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교육적으로 그게 옳다고 생각해서 하실 수도 있고
아이를 맡긴 입장에서 우선은 선생님들한테 모두 일임하시고 간섭하지 않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요.2. ..
'07.6.25 3:50 PM (121.148.xxx.83)화장실 가는거 일일이 따라 다니지 못해요. 화장실 간 아이 뒷처리는 당연히 해 주겠지만요.
3. 초보엄마
'07.6.25 4:51 PM (203.236.xxx.81)저희 아이도 집에서 화장실 혼자가요..
하지만, 전, 화장실 혼자가는 것보다,,
그렇게 여러명의 애들이 팬티 내리고 (발가벗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것이 맘이 걸린거거든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4. 저도
'07.6.25 5:38 PM (121.137.xxx.155)교사가 일일이 데려다줄 수 없다에 한 표예요.
실제 그렇게 하는 곳 거의 보지 못했구요.
대개는 옷 입은 채로 화장실 앞에 줄 섰다가
화장실 변기 갯수만큼의 아이들이 들어가서 옷 벗고 일보고 올리고 나오고
한 명 나오면 또 한 명 들어가고...(물론 시간은 무지하게 오래 걸리죠)
이런 식이던데 왜 바지를 내리고 가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빨리 빨리 보고 나오게 하려는 의도인지...
어쨌든 한 명씩 화장실 데려다주고, 기다려주고, 뒷처리 도와주는 건
4세 반에서는 드문 일이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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