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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네 놀러왔어요~~~ 호호호"....

코스코 조회수 : 4,722
작성일 : 2007-06-25 13:43:53
오늘 아침 일찌감치부터 황당한 시츄에이션~~
얼마전 치과를 통해서 저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알아내 연락을 했었던 특이한 아줌마가 오늘 아침에
전화도 없이 들이닥쳤네요... -_-;;

띵동~~
8시 40분...
이시간에 누가왔나 궁금해서 보니까 그 아줌마
와~~ 정말~~ @_@ 연락도 없이 찾아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아이들이 이모 보고싶다고 해서~ 이모네 놀러왔어요~~ 호호호호" 하면서...
집에 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내가 집에 있다는걸 아는 이상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
들어오자마자 제가 지금 나갈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연락이라도 주시고 오셨으면 차라도 한잔 대접했을텐데 미안하다고했죠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냥 제가 집에 없어도 아이들만 같이 놀리면 되지 않겠냐며
해맑은 미소를 띠우는데 갑짜기 섬짓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우리 큰 아이들은 아기들과 놀아주는것에 관심이 없고
작은아이들은 제가 데리고 나가는 중이라고
솔찍히 **씨가 아이들 데리고 이렇게 멀리까지 힘들게 오는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우리 아이들도 나이어린 아이들과 같이 놀지도 않을라고 해서 같이 붙여놓는거는 불편하다고 했더니
갑짜기 눈물을 뚝뚝흘리길래
그집 아이들에게 언니방에 들어가서 좀 놀라고 하고는 그 엄마와 대화를좀 했어요
내가 이런짓까지 하고 싶겠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추하게 굴면서 아이들 영어를 가르쳐야지 되겠냐구요
돈은없고 영어는 가르쳐야지 되는데 영어유치원이라고 보내봤자 늘지도 않는걸
나도 어떻게 할도리가 없어서 그래요... .... .... 하며
하소연을 늘어놓더군요
그렇게 울면서 하는말들
참 답답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마음이 그냥... 표현하기도 어렵군요...
10시에 의사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지 되서 같이 집을나와 방배역에 내려줬답니다

그 아줌마 처음에는 정말 심하다~ 생각했었는데
영어란게 뭔지~ 에효...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고 미안했다고 하는 그 아줌마의 마지막 한마디에 씁쓸함을 느꼈답니다
이제는 부담스럽다 보다는 안쓰럽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IP : 222.106.xxx.8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궁..
    '07.6.25 1:50 PM (222.98.xxx.38)

    마지막 글처럼 안스럽네요.
    코스코님 지난 글도 봤어요.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나타났다는데 더 경악입니다.
    그리고 진짜 마음이 안 좋네요.
    그*의 영어가 뭔지,
    의욕이 과욕된 그 아지매..애덜 앞에서 월매나 창피할까요.
    그렇게 키운 아가들이 나중에 엄마 맘에 다 잘 들어줘야 될텐데..
    --쓸데없이 남 걱정 많이 하는 오지라퍼 아줌맙니다.
    (그나저나 코스코님, 좀 무서우셨을듯 ..)

  • 2. 근데요...
    '07.6.25 1:52 PM (211.217.xxx.182)

    아무리 영어가 문제래도...........저런 사람은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강하게 대처 잘하셨네요. 앞으로도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 3. 헉..
    '07.6.25 1:54 PM (211.202.xxx.231)

    저는 코스코님이 이모님댁에 놀러가셔서 기분이 좋아서 그런줄 알았더니...정말 그아주머니 무대뽀군요
    하소연까지.........
    돈은 없으신데 영어유치원에까지 보내셨다면 정말 돈이 없으신분은 아니실거같아요.
    그리고 거짖말까지 해가면서 연락처알아내는 센스를 발휘하신분인데다 아무연락없이 '이모보고싶다고 이모네 놀러왔어요'라니요.
    보통 그이상이신 분이십니다.
    정말 다음에는 연락안하실지 궁금해지네요.
    코스코님 안쓰럽게 여기실필요는 전혀, 전혀 없으신 분이시니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 4. 제가
    '07.6.25 1:57 PM (211.176.xxx.238)

    생각하기에도 그분은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엄마들의 대부분의 아이들 교육에 신경 많이 쓰죠. 특히 영어는..
    하지만 영어에 신경쓴다고 해서 모르는 사람의 집에 아침부터 쳐들어가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저라면 치과에서 만나서..어머 영어 잘해서 좋으시겠다~~ 부러워요. 이정도로 끝냈을듯..

    솔직히 코스코님께도 그분이 타인이지만..
    그분에게도 코스코님은 타인이지요. 언제봤다고 믿고 집에까지 갑니까.

    길에서 만난 영어잘하는거 한개 아는 아줌마네집에 애들을 끌고 가다니..
    그게 보통 정신인지요.

    그아줌마가 어떤사람인지 어떻게 알고..(죄송.. 사실 그렇지 않나요. )

    그분께 그렇게 하셨던거 잘하신거에요.
    편집증같은게 있는 사람같아요. 잘하면 스토킹도 하겠어요.
    저는 그저 난감해하기만 했을텐데.. 코스코님은 강단있게 잘하신거에요.
    하지만 앞으로 또 나타날지 모릅니다.
    진짜 조심하세요.

  • 5. 그러게요..
    '07.6.25 1:58 PM (122.40.xxx.14)

    아무리 영어때문이라지만..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시는...

    에고.. 한편으로는 참으로 안쓰럽기도 하긴 하네요. 얼마나 영어로 고민을 했으면...

  • 6. **
    '07.6.25 1:58 PM (211.226.xxx.96)

    하나도 안스럽지 않습니다.
    좀 이상한 사람이예요.
    이 정도에서 딱 끊어 버리세요.
    스토커스러워 보이기 까지 한걸요.

  • 7. 그러게
    '07.6.25 1:58 PM (125.132.xxx.252)

    전혀 안쓰럽게 생각안하셔도 될것같은데요.
    무섭네요.
    울었다는 것도 왠지 거짓눈물 같고.
    사람.. 무섭네요..

  • 8. 코스코님...
    '07.6.25 1:59 PM (221.159.xxx.66)

    정말...오랜동안 외국생활 하신 분 맞나요?]
    전 그전 글이나 예전 글 읽으면서 항상 그런 생각했습니다.(표현의 극대화라서 죄송합니다)
    '어...토종 한국인인 나도 이런 사고방식으론 생각안하는데.....
    치과에서 만난 분 이야기 올릴 때도 저 같으면 재고의 여지가 없었을 것 같아요.음~~~~~
    그때도 코스코님이 유야무야 연약한 모습을 보이길래...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지요.
    그 충고를 귀담아 들었다면...
    전 오늘 이 상황에 조금도 여지를 주지않았을 것입니다.

    "왜냐면..그 분
    공짜 심리, 뻔히 보이잖아요!!!!"

  • 9. 그쵸?
    '07.6.25 2:01 PM (211.176.xxx.238)

    너무 착하세요!!! ^^

  • 10. 코스코
    '07.6.25 2:02 PM (222.106.xxx.83)

    솔찍히 안쓰러운면도 있지만 이해가 안가는것도 있어요
    아직 학교가 방학을 하지 않았잔아요
    그런데 2학년짜리를 어떻게 데리고 왔는지... 그때는 하도 당황해서 생각을 못했었는데
    아까 점심을 먹으면서 그 엄마 왜 그랬을까? 왜 2학년짜리 학교에 있어야 되는 아이까지 데리고 왔을까?
    그런 질문이 자꾸 생기더라구요...
    뭔가 문제가 있기는 한거 같은데...
    암튼~ 좀 기분이 ... 상쾌하지는 않네요

  • 11. 코스코님...
    '07.6.25 2:13 PM (221.159.xxx.66)

    윗에도 댓글 달았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기는 한거 같다니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 시간에 애 학교 보내야 했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님 대문 벨 울리기전에 잠시 전화통화라도 양해를 구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답글다는 이유는
    외국생활에서 오래 지내시다..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셨을까하는 우려에서 댓글답니다만...
    우리 보통 주부들도..그렇게 살지않을 것 같아요. 영악한 사람들은 엄청 영악해요.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그 분, 왜 눈물 흘린대요~~~~~
    치과에서 처음 본 사람 , 전호번호 몰래 알아내고.....
    연락도 없이 남의 집 쳐들어간 사람이~~~~~~~~~~ 웃끼는 짬뽕

  • 12. 무서워요..
    '07.6.25 2:18 PM (211.109.xxx.9)

    전에 글 읽을때부터 정신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침 8시20분에 찾아왔다고요? 저같음 넘 무서웠을것 같아요.
    영어가 체면도 예의도 무시할 만큼 그 아짐한테 생각되었다면 그거 정말 이상한거잖아요...
    저도 영어 잘했음 싶은 아이가 둘이나 있구먼요.

  • 13. 저번
    '07.6.25 2:23 PM (220.120.xxx.193)

    글 찾아 읽었는데요..섬찟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이런일이 생기다니요..
    전 무섭네요.ㅠㅠ
    왠지 정상적인분 같진 않네요..집착이 대단하신듯..

  • 14. 그 정도로...
    '07.6.25 2:23 PM (210.117.xxx.139)

    영어가 절실했다면 자기가 먼저 공부하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접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상 아닙니다. 코스코님 더 이상 맘 약하게 갖지 마세요...틈을 주지 마시구요...
    그 정도면 정말 머리에 꽃 꽂고 다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 15. 허~ 어이상실
    '07.6.25 2:29 PM (163.152.xxx.46)

    정말 어이 상실이네요.
    코스코님, 그 사람 냉정하다 싶게 끊으세요. 다시 연락안할지 여부도 미지수이고..
    정말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저렇게 행동 안해요. 아니 못해요.

  • 16. ..
    '07.6.25 2:38 PM (211.229.xxx.141)

    그런논리라면 세상에 이해안될일이 뭐가있겠어요??
    배고파서 남의 집 담장을 넘는것도 죄가 아닌거겟죠
    내 심정이 아무리 절박하다해도 남의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은 상종하지말아야죠
    게다가 영어유치원 가지 보낸다면서 오죽하면 이랄 사정이 뭐가있을지??
    원래 저런 사람이 남의가슴 후벼파며 말은 잘합니다.
    약점은 재발리 캐치해서 집중적 공격에 강합니다.. 내 원하는바를 위해서
    길이 아닌 곳을 가려는 사람은 무조건 조심하세요

  • 17.
    '07.6.25 2:44 PM (124.111.xxx.62)

    코스코님... (221.159.247.xxx, 2007-06-25 14:35:18) 쓰신 분...
    "혹시...그 상황을
    코스코님은 즐기시는 것은 아닌지~~" 라니요...

    이런 일을 즐기는 사람이 어디 있답니까?
    아이 키우면서 아침 8시 40분이면 대개 주부들 몰골이며 집안꼴이 뻔한데...
    얼마나 당황하시겠어요.

    그때 치과에서 이후로 그냥 연락이 없어 잊고 계시다 당하신 것 같은데...

  • 18. 코스토님...
    '07.6.25 2:45 PM (221.159.xxx.66)

    그 분이 왜 딱 두 번 본 님 앞에서 눈물 콧물 흘렸겠어요.
    얄팍한 계산속입니다.
    그렇게라도 코스코님을 흔들어보고 싶었겠지요.

    이 싯점에서 전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혹시...그 상황을
    코스코님은 즐기시는 것은 아닌지

  • 19. 세상에..
    '07.6.25 2:50 PM (210.94.xxx.51)

    너무 놀라셨겠어요.
    위의 .. 211.229 님 말씀에 전부 다 동감이에요..

  • 20. 뜨아아아~~~
    '07.6.25 2:52 PM (221.140.xxx.175)

    그분 절대 정상 아닙니다. -_-
    불편하신 상황이지만 응답하시지 마세요

  • 21. 앗..님
    '07.6.25 2:55 PM (221.159.xxx.66)

    제가 잠시 글 수정하는 사이에 ~~~끄적끄적

  • 22. 에구
    '07.6.25 2:56 PM (210.108.xxx.151)

    놀라셨겠어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입니다. 다시 들이지 마세요. 그리고 그 주소 알려준 치과 가만 놔두지 마세요.

  • 23. 아니
    '07.6.25 2:59 PM (221.140.xxx.175)

    내 가족이 연락없이 들이닥쳐도 짜증나는 판에...남의집에 연락도 없이 오다니..
    저도 .. 211.229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자기가 원하는거 이룰려면 남은 아랑곳 하지도 않는 사람은 위험인물입니다..
    별사람 다보겠네..

  • 24. 코스코님...
    '07.6.25 3:04 PM (221.159.xxx.66)

    즐기니까...
    저번 글도 , 이번 글도 올리는 것 아닐까요.
    저 같으면
    이런 상황에 얄짤 없습니다. 그만큼 사는 게 피곤하고 각박한데...

    내 집에 예고없이.버릇없이 뻔한 계산속으로 찾아오는 사람,뭐 그리 길게 생각하냐요.....

  • 25. 윗님
    '07.6.25 3:10 PM (124.111.xxx.62)

    그래도 세상이 너무 무서우니까 막 대하기도 힘들거 같아요.
    막 대했다가 보복이라도 당할까봐...
    들이닥친 여자분도 행동이 상식적이진 안잖아요.
    병원에서 주소 알아낸 수법도 그렇고,
    그렇게 이른 아침부터 남의 집에 "이모~" 해가면서 들이닥치는 사람인데...

  • 26. 안스러운게
    '07.6.25 3:20 PM (222.238.xxx.106)

    아니라 그 아짐 무섭습니다.

    첨부터 모질게 끊으심이 요즘이 어떤세상인데요.

    그아짐 제정신 아닌거 같네요ㅠ.ㅠ

  • 27. 안스러운게
    '07.6.25 3:24 PM (222.238.xxx.106)

    그리고 유치원쟁이 아이가 영어가 늘면 얼마나 는다고 아침 그시간에 남의집을 방문하다니 참 개념없는 사람이네요.

    그리고 엄마가 없는데 애들끼리 놀면 된다니.......정말 허걱 입니다.

    그하소연 그눈물 악어의 눈물입니다.

  • 28. 초등학교
    '07.6.25 3:27 PM (125.241.xxx.202)

    아이 데리고 온 것은 오늘이 아이 학교 자율휴업일이니까 그랬을 수도 있어요.
    그 정도면 충분히 다정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갑자기 쳐들어와서 외출한다는데 아이들끼리만 놀고 있게 해도 된다는 사람을 안스럽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 29. 나참
    '07.6.25 3:37 PM (211.217.xxx.148)

    221.159.247.xxx님.........
    어떻게 이런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고 올린 사람한테 즐기는거 아니냐고...
    두번이나 그렇게 말하시나요.

    어느 변태가 이런걸 즐기나요. 아침댓바람에 모르는 사람이 집에 찾아오는걸...
    그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놀랍네요. 와~

  • 30. 코스코
    '07.6.25 3:47 PM (222.106.xxx.83)

    에고~~ 절대로 즐기는건 아니랍니다
    소심한 사람은 남이 나에게 함부로 해도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나는 그사람에게 심하게 못한답니다
    그래서 당하는 경우도 많이있고요

    지난번에 글을 올렸을때는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대치해볼까 하는 차원에세 질문을했던거구요
    요번에는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하는 보고(? ㅎㅎ) 차에서 글을 쓴거랍니다
    지난번에 여러분들의 조언을 요번에 써먹었잔아요 ^^*
    안됬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사람도 더 이상은 연락 안한다고 하니 그냥 우선은 덮어둘랍니다

    사람 누구에게던 무슨일이건 3번의 기회를 주라고 배웠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요번경우를 보면 내가 너무 사람을 믿는가 보다 하는 생각에
    내 자신이 점점 야박해저만 가는것이 느껴지네요...

  • 31. benro
    '07.6.25 3:52 PM (222.239.xxx.122)

    코스코님한테는 유독...엽기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아요. 아주 비상식적이고 보기 힘든일들이요.
    염치없는 따님의 친구..또 그 친구의 부모...주차장에서 만난 너무나 비상식적인 아이와 그 엄마.
    또 이번 칫과에서 만난 아이엄마...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웃들조차 너무나 엽기적이네요.
    주차장에서 만난 아가씨도요. 힘드실것 같아요. 진심으로 위로해드립니다

  • 32. 코스코
    '07.6.25 3:56 PM (222.106.xxx.83)

    ㅎㅎㅎ... benro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울 남편 말로는 제가 이상한 사람을 끌어데는 자석같데요
    보통사람들이 그저 지나처 버릴일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다보면 그런일들을 격는거 같다네요
    그래서 나중에 책하나 쓰면 완전 엽기적인 스토리들만 모은것이 될꺼같다고.... ㅎㅎㅎ
    누울 자리를 보고 발 뻗는다고 제가 그렇게 허술해 보이는가 봐요~~ ^^*

  • 33. 코스코님
    '07.6.25 4:11 PM (211.176.xxx.238)

    저도 그래요. 제 주변에도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가끔 생각하면 제가 빌미를 주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가끔 제가 도대체 무슨 잘못이 있나를 생각하게 되요.
    자라면서 계속 동생이 언니주변엔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이 많아? 이러면.. 무척 속이 상했어요.
    요즘도 제 주변엔 저를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제법 있답니다.
    그래서 참 이상하게 구는 사람이 많아요.
    왜 그렇게 자기 주변엔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이 많아? 이러면 정말 상처가 되요.

    저는 그냥 우유부단한 보통 사람이에요.
    저랑 친한 사람들은 자기야. 자기가 너무 착하게 굴어도 별로 좋은건 아닌거야. 왜 그래. 이런식으로
    말하곤 하는데 전 제가 착한지는 잘 모르곘어요.
    그래서 코스코님의 마음을 잘 알겠어요.

    저도 제가 허술해보인다고 생각해요.

  • 34. 어제본
    '07.6.25 5:19 PM (59.12.xxx.91)

    티비가 생각나에요.
    7세아들 영어유치원에 보내는게
    장차 국제펀드매니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없는 살림에 영어유치원에 보낸다는 어린엄마말..
    씁쓸합니다.
    그때에 가서도 펀드매니저가 지금처럼 인기직종일지..
    그 펀드매니저가 뭐하는 일인지 자세히 알고 그런말 하는지.
    펀드매니저인 울남편 ,그장면 보고 허걱 하더군요.
    무엇보다 아이가 그런쪽에 적성이 있는지나 알아보고 그러는건지..
    요즘 '영어'하면 다들 미친듯이
    체면 안가리고 들이대는거 꼴불견 입니다.

  • 35. ...
    '07.6.25 10:00 PM (220.64.xxx.97)

    혹시라도 코스코님 집에 안 계실때
    저번에 왔던 그 사람이라면서 오실수도 있으니...조심하세요.
    절대. 열어주시면 안됩니다.

  • 36. 소름끼치네요.
    '07.6.25 11:52 PM (211.178.xxx.153)

    한편의 사이코 드라마같네요.
    제생각도 그 아줌마 좀 위험할수 있다에 한표입니다.
    갑자기 쳐들어온것도 모자라 눈물뚝뚝이라니요.
    정상이 아닙니다.
    이러다가 그 분 또 오시는건 아닌지 참 무섭네요..-,.-
    코스코님 조심하세요.

  • 37. 저두
    '07.6.26 12:45 AM (211.49.xxx.152)

    이상하다생각 되네요...근데요. 정말, 보통사람이 생각하는 사고랑은 좀 다른 분들이 있더라구요.
    상식밖의 일들ㄹ을 본인들은 별거 아닌것처럼 생각하더라니깐요.
    저도 이상하다싶어 부딫치기도 싫기도해서 좋은게 좋은ㄱ니 생각하구 웃어 넘겼는데... 아님니다. 결국엔 사단이 난다니깐요.그럴줄알았음 첨에 좀 매정해도 거절하구 싫다구 말할걸 얼마나 후회했는데요.
    잘 하셨어요.

  • 38. 어머나
    '07.6.26 12:52 AM (122.35.xxx.215)

    저도 그때 그일 읽고 코스코님도 누군지는 모르면서 ^^ 그냥.. 그 일 이후가 궁금했거든요.
    세상에.. 그런데 말없이 들이닥치다니... 정말 매너없는 정도가 아니라 무서운일이네요.
    요즘 세상이 사람을 겁나게 만들잖아요.
    버젓이 집에 와서 초인종을 누를 생각을 한다는게.. 사실 한번 본 사람이면 그 사이 얼굴도 잊어먹었을
    만한데 .. 아웅 무서워요.

    그냥 웃고지나가는 에피소드로 생각하지만 마시고.... 조금은.. 주의해보셔야(?)할거같아요.
    혹시나 주변에 얼쩡거릴수도 있고.. 어쨌든.. 참 이상한 분이네요.
    집근처 사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 39. 경악!!
    '07.6.26 2:09 AM (222.237.xxx.64)

    그아줌마 넘 무섭습니다~ 전화번호 알아낸 방법도 참 놀라운데
    거기다 식전 댓바람부터 연락도 없이 들이닥치다니!!!! 부모자식 간에도 연락은 하고 오지 않나요???
    윗분 말씀처럼 한편의 사이코드라마 같습니다.

  • 40. 으아....
    '07.6.26 4:29 AM (125.209.xxx.99)

    저도 소름이 쫘악~ 정말 무서운 사람이예요. 주인도 없는 집에 자기 애 영어배우게 하겠다고 부비고 있겠다니... 완전 사이코네요. 정말이지... 코스코님 .. 절대 안쓰럽게 생각하시면 안되요.. 저한테 그런 사람이 아침부터 연락도 없이 쳐들어 왔다면 .. 막 화내면서 나가라고 소리쳤을텐데...

  • 41. ...
    '07.6.26 9:23 AM (211.175.xxx.32)

    바로 얼마전에 엔지니어님 사건이 있었는데, 아직도 댓글을 함부로 다시는 분이
    계시네요.
    다른 분의 일을 그리 쉽게 말씀하시면 안되지요... 즐긴다니요...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입니다.
    댓글 다실때는 신중하게... 필수입니다.

  • 42.
    '07.6.26 1:16 PM (221.143.xxx.109)

    제 아이 학교가 6.25일이 자율휴업일이었거든요.
    이거 같은 학교 학부모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 분, 집주소 알아낸 방법이나 전화없이 방문한 시각이나
    많이 비범하신 분으로 사료됩니다.-.-a

  • 43. 인품
    '07.6.26 1:18 PM (121.190.xxx.183)

    그러게요...저도 위에 코스코님 (211.176.140.xxx, )댓글보고
    원글님이 많이 언찮으시겠다 생각했는데,
    너무나 차분히 잘 참아넘기시네요. 친절한 댓글도 다시고...
    코스코님의 인품을 뵙지 않아도 알겠습니다.^^
    우유부단하신게 아니라, 넉넉하신 분이라 사람들이 많이 다가서려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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