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한살림에 대한 질문 글이 있길래 저도 생각이 나 적어봅니다.
토요일날 오전 11시쯤 한살림 매장에 들렀습니다.
직원 두분이서 부지런히 양상치를 다듬고 계십니다.
처음에 포장을 하나 싶어서 유심히 봤더니, 시든 양상치 겉부분을 1/3가량이나 심하게는 1/2정도를
뜯어내고 깨끗한 속부분만 골라서 다시 포장을 하는거에요.
포장을 하면서 무게당 금액이 맞아야 하니 원래는 1개 포장이었던 것이 작아진 양상치 2개씩을 넣어서
무게를 맞추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원래 그램수보다 훨 양이 많아 졌네.
이거 사는 사람은 횡재한거다 이러면서 부지런히 양상치 시든 겉껍질을 골라 따냅니다.
호박을 고르다가 진열되어 있던 호박 전체가 다 물러있고 심지어 노랗게 변한 부분까지 있길래
호박이 싱싱하지 않네요 했더니
"호박이 왜 싱싱하지 않아요? 우리는 야채를 매일 매일 그날 받아요. 지금 진열되어 있는 야채들도
전부다 아침에 배송받아서 진열한거에요. 그리고 유기농 야채는 다 그래요. 이런거 이해하셔야죠"
이러세요.
다른 분들은 아무렇지 않게 다 구입해 가시는데, 양상치 얘기 꺼내면서 따지려 하다가 그냥 야채는 제외하고 사가지고 왔습니다.
초심을 잃어버린거 같은 느낌 저도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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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유감
소비자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07-06-25 10:25:58
IP : 222.236.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6.25 10:45 AM (219.248.xxx.75)저도 한살림갔을때
가끔 그런 매장분들때문에 기분 상하기도 하지만..
좋은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2. 어머~
'07.6.25 10:50 AM (203.235.xxx.95)전 한살림은 가입한지 몇달 안된 초보인데..님글보니 실망이네요...
물론 반정도 남은 멀쩡한 부분은 버리기 아까울수 있지만 그렇담 세일을 하던지 해서 정상물건과는 다르게 팔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암것도 모르고 사는 소비자만 봉인지...
저도 인터넷 주문보다 매장이용을 더 자주하는편인데 가끔 시들한 야채들 보면서 유기농이라 하루만에도 이러는건가 싶었는데...아닌가보네요...아..실망~3. .....
'07.6.25 10:52 AM (219.248.xxx.75)님도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구..
그 직원 기억했다가 다음에 갔을때는 피하세요..4. ~
'07.6.25 11:02 AM (203.236.xxx.81)그래도 믿을만한 게 많으니까..
저두 그냥,, 싱싱한 것만 골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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