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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면 아기 교육도 되는지요?
과연 싶어요
그래도 집에서 걍 크는거보다 나을까 싶기도 하구요
엄마가 몸약하고 집안일도 간신히 하는경우
밥먹이는거만 간신히 하고 책읽어주기나 교육을 전혀 못해줄때
차라리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나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기는 두돌넘었거든요
고맙습니다.^^
1. 직장맘이...
'07.6.25 9:49 AM (122.153.xxx.2)아니시라면 그냥 데리고 계시지요.
두돌이 막 지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이지 어린이집 교육이 아니랍니다.
돌 지나면서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직장나왔는데... 함께 해주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의 사랑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예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2. ..
'07.6.25 9:53 AM (61.66.xxx.98)두돌이면 집에서 엄마가 봐주는게 좋지요.
아무것도 안해주는거 같아도 옆에서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몸이 얼마나 안좋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간신히나마 집안일을 할 정도의 체력이라도 있으시면
집안일 집어치우시고 아이랑 놀아주세요.
집안일 보다는 아이가 우선입니다.
물론 직장맘이라면 어쩔 수 없는거지만요.
전업주부시고 특별한 병이 있으신것도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하신다면 좀...곤란하네요.3. 집에 계시다면
'07.6.25 10:11 AM (222.98.xxx.149)어린이집은 나중에 보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이는 엄마가 옆에서 봐주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직장을 다닌다거나 한다면 상황이 다르지만 집에 계시면 아이와 시간보내주세요.
저도 아이 아빠가 애 사회성도 기를겸 어린이집 보내고 너도 쉬어라 하는데, 제가 싫다고 했어요.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집에만 있는데,,,물론 아이 보는거 힘들고 지치지요..
어린이집 가도 특별히 교육시키는건 없어요.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다 오는거지요.
감기를 달고 산다고 그러더군요..
또 맞고 오거나, 반대로 누굴 때리거나 할까봐도 걱정이에요.^^;;
조금 힘들더라도 그 시기엔 엄마가 옆에 있어주세요..4. 차라리
'07.6.25 10:20 AM (124.54.xxx.153)집안일 하느라 힘드시다면 도우미를 쓰시면 어떠실까요? 주중에 한두번 반나절 정도 도우미분 오시라고 하시고 그시간에 아이데리고 문화센터나 도서관에서 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 같은 것 다니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저도 몸이 약한편이라 도우미분 한번 오시고, 손 많이 가는 나물류반찬은 사먹고, 아이들 먹는것도 되도록 간단한게 한그릇 음식으로 해결하고 나머지시간은 애들에게 할애한답니다. 제가 피곤하면 애들에게 잘해주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어린이집 보내서 잘 지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적응하는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5. 저희애는
'07.6.25 11:57 AM (122.42.xxx.115)사정상 26개월부터 보냈는데..
첨 일년은 안됐다 하면서 보냈어요..
일찍 데려올수도 없어서 6시에나 데려왔거든요
그런데도 안갈래? 하면 안간다고는 안하고 간대요
또래보다 좀 빨라서 1월생인데 한살 큰반에 나이에 넣었더니 젤 어린데도 한글알아서 친구들 책도 읽어주고요
저희애는 문자가 빨라서 22개월쯤에 알파벳을 물어가면서 거의 혼자 알았는데.. 저도 시간상 체력상 공부는 커녕 책도 잘 못읽어준 상태에서 보냈어요 어린이집 가서 여름쯤에 역시 형 한글공부할때 어깨넘어로 한글도 다 읽구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책도 읽어주고 하는데 그게 재밌나봐요
그리고 일년지나서 높은반에 올라가니까 확실히 틀려졌어요..
쑥스럼은 있는데도 발표도 잘 하고
엄마랑 있는것과는 또 틀리더라구요
집에만 계실꺼면 사실 두돌은 좀 빠르기는 해요
그렇지만 어머니께서 몸이 많이 힘드시면 오전에 잠시 보내는것도 좋을듯해요
저도 갑상선이 안좋아서 쉬이 피로해 지는데 그럼 애들한테 안좋은 소리 나가더라구요
알면서도 잔소리 하면 또 맘이 더 안좋아지고...
제 생각은 좀 빠르긴 하지만 짧은시간 보내는것도 좋을듯해요..
아이가 너무 싫어하지 않는다면요6. 몸이 안좋으면
'07.6.25 12:17 PM (210.115.xxx.210)보내느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물론 어린이집에 보낼 비용으로 도우미 아주머니 쓰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어린이집에 가면 건강한 사람들하고 만날수있는 기회가 되잖아요.
엄마가 아파서 골골하고 힘이 없는데, 도우미 아주머니 청소하는 모습만 보고 자라는거
별로 안좋을것같아요.
사회복지법인쪽의 영아 전담기관 알아보시고 보내보세요
요즘 어떤 어린이집은 아이 음식 유기농이나 제철채소등으로 신경써서 먹이는곳도 많고요
건강하고 활력있는 아이들과 선생님들 틈에 있으면 아이 성격도 밝아지고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돌봐주는게 제일 좋지만 안되면 차선이라도 찾아아죠..
꼭 돈버는 엄마만 보내는것은 아니랍니다.7. 오전에는
'07.6.25 12:20 PM (203.130.xxx.118)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시간이고 오후에 낮잠자고 남은 아이들과 선생님들과의 활동인데
대부분 어린이집 오전 활동들이 매일매일 다르고 재미있게 짜여져있어서 전 오전반정도 보내시라고 권해드려요.
문화센터나 체험미술등 엄마들이 하나씩 다니는 프로그램들과 거의 같더라구요.
운동이나 특기선생님들은 외부 전문가들이 하는거라 전 좋던데요.
우리 아니의 경우 구립어린이집보내는데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큰 강당이 있어서 짐보리에서 하던 낙하산놀이도하고
각종 어린이용 운동기구로 운동도하고
등등등 집에서 엄마랑은 불가능한 재미있는 활동 무지 많이해요.8. 세돌 지나고
'07.6.25 2:44 PM (222.98.xxx.198)세돌 지나고 보냈어요.
처음 두달은 아침마다 울고 갔어요. 안가겠다고요. 애가 작기나 하나요. 4살반에서 제일크답니다. 생일도 제일 빠르지요. 그래도 누가 때린다고 울고 누가 소리질렀다고 웁니다. 무슨 선생님이 무섭다고 울고....ㅠ.ㅠ
어린이집 보내기전에 삼년동안 크면서 일년에 감기 한번 걸리면 잘걸릴정도로 건강했는데 거기 간후로 한달에 병원을 두세번은 가는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며칠씩 다니니...의사 선생님이 알아보세요.
동생에게도 옮겨서 둘이 같이 다니고....
지금 네달 가량 되었는데 요즘은 안울고 제법 노래도 배워오고 여러가지 활동(견학, 시장놀이등등)을 매우 재미있어합니다.
만 2돌이면 너무 어리지 싶어요.
둘째가 22개월인데 그 애는 절대 어린이집에 못보내겠어요. 얼마나 애기인지...첫애라서 겁없이 키운것 같아요.
전업이시면 힘들지만 조금 더 있다 보내시는게 어떨지요? 애기가 너무 안쓰럽습니다.9. ..
'07.6.25 3:15 PM (211.229.xxx.37)두돌에 교육때문이라면 차라리 홈스쿨을 한개정도 시키고 문화센터프로그램 하나정도 데리고 다니심이 좋을듯 합니다..
10. 문제는 체력
'07.6.26 10:56 AM (210.115.xxx.210)원글님은 체력이 안되니깐 보내볼까? 하는게 아닌지.. 전 그렇게 이해했는데...ㅋㅋ
엄마가 홈스쿨에 문화센터 프로그램까지 데리고 다닐정도의 체력이면 이런글 안올리셨을듯..
제가 애기 낳고 체력이 너무 너무 떨어져서 원글분 이해되요..
뭐 한것도 없는데 팔다리 후들거리고 아기 데리고 집앞에 나가는것도 떨리더라구요..
팔다리에 힘이 업어 아기가 위험할때 빨리 대처해주지도 못하고..
하루3끼 밥먹이기도 너무 힘들도.. 아기 목욕시킬때도 힘이 딸려서 놓치기도 많이 해서 10년감수 많이 했지요.. 상태가 이정도면 어린이집 낮에는 보내고 자신의 체력을 어느정도 비축하고 저녁에 만나서 서로 활기차게 생활하는거 나쁘지 않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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