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여쭤봐요....

[수능강의하시는분....]

제가 수능강의 벌써 여려해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느끼는것인데  고3 막바지에 제가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것이 과연 무엇일까.....하는 회의가 듭니다.

아주 상위권 아이들을 가르칠때는 그런 갈등이 없었지요.

그런 아이들은  문법은 크게 손봐줄 곳이 없고....어휘 보충해 주면서 모의고사 많이 풀리고,
또 사회적 이슈가 될수 있는 주제들 뽑아서  영어로  읽히고 뭐 그정도 였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이 중학교 문법도 제대로 알지를 못하네요.

겨우 문법 한달만에 흝어주고 오늘부터 수능형 독해문제집 들어갔는데  지문 하나에 아는 단어가 열개
미만일 정도이니 앞이 아득 하기만 합니다.

본인도 너무 갑갑해 하는데 어휘, 문법, 모두  기초도 안되어 있는 이 학생 도대체 어떻게 도와주어야 좋을까요.

원하는 대학 , 원하는 과에 꼭 가고 싶다며  최저 4등급을 원하는데 기적이 일어날수 있는
특단의 조치.....뭐 좀 없을까요.


저도 경력이라면 만만치 않은데 ,오늘 수업중 너무 막막한 기분이 들어 이렇게 도움좀 청해봅니다.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지요..아마?
제가 알기로는 생활영어와 수능영어가 좀 다르다던데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서 유형을 익히고 그리곤 단어싸움이겠지요.
별 수 있겠어요? ^^

[.....]

농촌고교로 전학해서 내신 1등급 받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