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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용복 선생님.
아이를 가지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입덧과 하혈로 힘들어 할때
남편과 저에게 늘 힘을 주시던 선생님.
선생님과 행복하게 아이를 만났는데
그아이가 벌써 9살입니다.
그 이후에도 늘 산부인과 진료는 선생님이 다 해주셨는데
작년에 암검사받는다고 뵙고는
그렇게 돌아가실지...좀더 많이 찾아뵙고 좀더 많이 전화할것을..
너무 마음 아프고
너무 후회스럽고..
오늘따라 선생님이 너무 그립습니다..
1. 어머나...ㅠ.ㅠ
'07.6.24 8:53 PM (211.219.xxx.29)우선 너무 놀라서,,,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미래와희망 이용복원장님 맞으신거죠?
몸이 안좋으신건 알았는데,,,,,그래도 작년 3-5월동안 원장님 뵈었었는데
그당시 우울하던 저,,너무 활기차고 멋지고,,,다정다감하신 원장님 덕에 위안이 됐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뵈야지 했는데 그렇게 가시면 안되는데..정말 고마우셨던 분..
그냥 눈물만 나네요...2. 네
'07.6.24 9:09 PM (203.218.xxx.150)그렇죠 참 다정다감하고 씩씪하셧던 분이죠.
전 이승재 선생님이 주치의이셨는데
제가 계류유산이 되자 여자끼리 이야기하라며 그분께 절 보내셨었어요.
바쁜 진료중에 참 고마우신 분들이었어요.
그때가 기억납니다.
한 6년전쯤인가봐요..3. T.T
'07.6.24 10:02 PM (74.102.xxx.18)어쩌다가...
작년에 목디스크 얘기하셨을 때도 괜찮으시거니 했는데...
T.T 너무 다정한 분이셨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4. 어떤분이신지
'07.6.24 10:10 PM (222.237.xxx.156)아기엄마들은 모두들 이분을 좋아하던데
전50대라 ..
어떤분인지 궁금합니다5. 좋으신분
'07.6.24 11:31 PM (60.28.xxx.26)예전에 제가 방송일할때 취재, 촬영 관계로 많이 뵈었더랬습니다. 저희팀에게 매우 잘해주셨는데,
저는 처음엔 그저 '방송 관계자들이니까 특별히 잘해주시나 보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만날 기회가 많아지다보니 선생님 진심이 느껴지더군요. 그때 맘속으로 '나도 둘째 갖게 되면
선생님께 진료받아야지...'했었는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6. 로그인
'07.6.25 7:56 AM (210.182.xxx.72)하게 만드시네요...ㅠ.ㅠ 벌써 반년이 흐르고 있네요.선생님이 가신지.....님의 글을보고 그때 기억이 되살아나 울컥합니다..선생님 돌아가셨단 소리 듣고 그담날부터 새벽기도가서 얼마나 기도하며 울었는지 몰라요....전 아직 아이가 생기기 전이지만...선생님 꼭 제아이 받아주시겠다고 그러셨었는데....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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