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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는건지요??

저역시 바보..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07-06-24 11:08:33
안녕하세요~
제가 바보같은 일을 하나 저질렀는데..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막막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제가 4년정도 사용하던 핸드폰이 망가져서, 이번에 신규가입으로 새로 장만했는데요.
역시 인터넷으로 가격을 좀 알아보고 갔어야 했는데.. (신랑도 인터넷으로 좀 알아보고 사라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신랑 말 안듣고 바보됐어요.. ㅜ.ㅜ)

모양이나 성능은 보고 사야한다며, 직접 대리점에 방문해서 필 받은 핸드폰을 덜컥 구입했어요.
그리고, 3일 사용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제 핸드폰 신규가입이 저와는 엄청 다른 가격에 판매되는걸 보고 말았네요..

전 신규가입으로 가입비 제외하고 26만원에 구입했거든요.
그런데, 인터넷에선 최저가가 7만원이 조금 안되네요..
현금으로 구입했고, 영수증도 안받았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저.. 신랑이 이 사실을 알면.. 노발대발 할텐데..
신랑을 떠나서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고... 후회되고..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82가족분들께... 절실하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IP : 211.49.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6.24 11:29 AM (211.176.xxx.238)

    물건을 일단 사면 검색을 안합니다.
    어쨌든 싼거가 있을수 있거든요.
    그럼 속이 상하지요. 오프라인에서 사면 온라인보다 많이 비싸고..
    사실 요즘 할인 많이 해서 저같은 경우는 번호이동으로 공짜로 했어요.
    그런데 요금이 지난번꺼보다 한 두배는 나오네요..^^
    별거 쓴것도 없는데요..
    아마도 그런걸로 충당이 되는거 같아요.

  • 2. 가격
    '07.6.24 11:41 AM (222.111.xxx.109)

    차이가 나는건 대리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있고, 가입시 의무사용해야하는 부가서비스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더군요.
    저렴하게 나오는 핸드폰의 경우 몇가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는 부가서비스가 있어요.
    할인된만큼 요금에서 충당을 하는거지요~

    요즘은 가격비교 많이들 하고 가시기때문에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받진 않았을거에요~

  • 3. 저도
    '07.6.24 11:45 AM (124.111.xxx.203)

    만원주고 맘에 드는걸로 바꿨는데 이번날 청구서 보고 깜짝 놀랐네요.
    2만원 정도 내던 요금이 6만 몇천원 나왔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맘에 들어해서
    같은 기종으로 우리 애들 바꿔주려 했더니
    제가 산 기종을 29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보름정도도 안 지났을 때였어요.
    그게 ktf에서 skt로 번호이동을 하면 싼데
    그 반대면 신규가입과 비슷하게 많이 비쌌어요.
    시기도 따로 있고
    학생이냐 아니냐도 보조금이 다르고 좀 복잡하더군요.

    너무 한심해 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 4. 억울해도
    '07.6.24 11:45 AM (58.148.xxx.86)

    딸아이 핸드폰 바꿔주면서 번호이동 조건으로 공짜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
    같은 핸드폰을 딸아이 친구는 30만원이 넘게 며칠전에 구입했다고 하던데
    대리점 말로는 그게 그날 그날 다르다고 합니다.
    특가 상품이 나올때가 있고 다음날 행사가 끝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 5. 참...
    '07.6.24 11:49 AM (222.111.xxx.109)

    보조금에 따라서도 가격차이가 나요.
    인터넷에 최저가로 올라와있는 거 들어가보면 보조금이 최고로 지급될떄 가격을 기준으로 한거고, 본인의 보조금 금액에따라 추가로 지불하는 경우도 있어요~

  • 6. 미로맘
    '07.6.24 12:01 PM (122.34.xxx.243)

    저도 원글님처럼 바부탱이노릇..............
    대리점서 구입한 핸폰 보조금해서 20마넌

    인터넷서 3마넌
    즉시 가서 와이콤 차이나요 ?햇더니
    인터넷 판매랑은 기계가 다르대요
    뜯어보고자버븐 생각 꿀떡 같았지만 기계를 알아야죠

    기냥 와야지 우짤거요
    환불같은것은 안 바랫지만 무시 먹고 쓰린가슴 쓸어넘기듯.....................어흐흑 내돈

  • 7. 원래그래요
    '07.6.24 12:16 PM (124.49.xxx.249)

    기계 가격 자체가 싼 것이 아니라,, 여러 보상금, 지원금, 요금제 등 등으로 해서 할인이 되는 거라서요.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것이 핸펀 가격이더라구요. 제 경우는 5만원에 맘에 드는 기계를 샀는데, 통신사에서 보조금이 무지 많이 나오는 시기라서 그랬거든요. 돈도 다 내고, 개통하려는데, 의무 사용 기간이 이틀 남았다고 해서, 이틀 후에 개통해달라고 하고 기계를 가지고 왔거든요. 그런데 이틀 사이에 핸펀 가격이 이십만원 정도가 된거에요. 보조금이 줄어서... 어쩔 수 없이 보름 넘게 기다려서 개통했어요.

  • 8. 저역시 바보..
    '07.6.24 12:21 PM (211.49.xxx.84)

    흑~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 맘이 조금은 풀렸어요..
    도움주신 님들 말씀처럼 의무사용기간 3개월 외엔 부가서비스가 없는걸로 위안을 삼으려고요..
    부가서비스 비용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줄 몰랐어요.
    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네요.. -_-;;

    신랑한테 살짝 금액 얘기를 비췄더니.. 인터넷에서 덥석 사는거 위험하다구..
    그냥.. 비싼거 샀다치고 5년 쓰라고 하네요.. 휴~~~ 왠일로 버럭 소리를 안지르는지.. ^^;;

    이렇게 댓글로 위로받으니까 기분이 정말 좋아요!!!
    도움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꾸벅~
    남은 주말 행복하세요!!!

  • 9. ^^
    '07.6.24 2:06 PM (58.103.xxx.80)

    저도 82장터에서 파는 휴대폰 덜컥 샀다가
    며칠후 마트에 갔더니 공짜폰으로 주더라는...ㅠㅠ
    남편에게 속상하다고 말했더니
    잊어버리라고 위로하더군요.

  • 10. ..
    '07.6.24 3:01 PM (59.19.xxx.99)

    저도 두 주 전에 뭐가 씌였는지..... 꼬맹이 도서관 수업 마치고 버스 기다리며 구경하다 덜컥 사버렸어요.
    그것도, 평소엔 생각조차 않던 l#텔레콤을요...쓰고 있던 sk 장기고객에~~이런저런 모든 것들 다 포기하고 L#신규가입을~~~~
    제가 산 폰은 모 은행 카드 포인트로 핸폰 기기값 차감하는거라 우선 현금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거든요.
    근데, 기기값이 무려 35만여원.....그걸 2년 동안 포인트로 갚으려면 한 달에 학원비 40여만원 결재하면 된다기에 덜컥했죠.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하니 그 기계 최고가가 18만원 정도,,,,,,,최저가는 만 원이예요.
    밤새 한 잠 못자고 담 날 가서 취소한다고 했죠.
    결국, 직원 할당쿠폰 사용하고.어쩌고 하면서 15만원 정도 깎아 주더군요.
    기기값 변경 안된다고, 현금으로 15만원 돌려주고, 기기값은 그대로 포인트로 결재하기로 했어요.
    아이 학원비가 어짜피 50여만원 나가니 좀 배아파도, 새기기 확실한거 샀다하고 그리 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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