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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변이 자꾸 찢어져요..Y.Y

저기.. 조회수 : 14,630
작성일 : 2007-06-24 07:54:33
아이구.. 정말 민망한 제목이지만 괜히 어영부영 제목을 쓰면 낚이시는 분들 계실까봐 그냥 들이댑니다-.-;;

제목 그대로 질 주변의 피부. 그러니까 항문사이의 피부가 자꾸 트는것처럼 갈라지고 찢어져 피가나네요
왜인진 잘모르겠는데요.. 일단 저는.
1. 만성적인 질염기가 있습니다.. 즉.. 조금만 피곤하거나 위생에 게을러지면 금방 간지럽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2. 40에 가까워져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부부관계시 윤활유가 전보다 훨씬 부족해짐을 느낍니다.
3. 1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샤워기로 뜨겁다 싶은 온도로 닦곤했습니다.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도 다른곳에 닿으면 앗뜨거워할정도의 물로 그곳을 닦고나면 증상이 없어지곤 해서 무식한 방법같았지만 그게 버릇이된 것 같아요  
4. 그부근이 항상 좀 벌게져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실 전엔 한번도 거울로 보질 않아서 잘 몰랐는데 요즘 보니 좀 그런 느낌이..

그런데 요즘에는 1번과 같은 증상도 없었는데 왜 그곳이 이유도 없이 자꾸 상처가 나고 (손댄것도 아닌데) 볼일보고 휴지로 닦을때마가 피가 뭍어나고 그럴까요..저말고 그런분 또 계신가요  

원래도 병원가기 싫어라 했는데... 이런 일로는 죽어도 못가겠으니... 헝.. 정말 82가 아니면 어디다 이런 걸 물을까요..
IP : 125.238.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7.6.24 8:18 AM (123.109.xxx.209)

    저 똑같습니다...ㅠㅠ 이틀만 잠못자면.. 질염 오고.... 산부인과 가기 너무 싫어 버티다 가보면...
    너무 심하다...말씀하시고.... 피부.. 맨날 갈라지고 찢어지고....ㅠㅠ 그 고통 너무 잘 압니다....

    피곤할때 몸 중에 약한부분이 가장 먼저 반응한다며.... 병원에서도 쉬라고만 말씀하시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산부인과 가기 너무 싫습니다.......

  • 2. .
    '07.6.24 9:53 AM (59.10.xxx.247)

    뜨거운 물은 좀 자제하심이.... 정 불편하시면 차라리 식초를 연하게 타서 사용하세요.

  • 3. 저도...
    '07.6.24 11:41 AM (58.74.xxx.81)

    40이 넘으면서 그랬던거 같아요... ㅠ.ㅠ
    그래서 할수없이 비데를 설치 했구요... 그리고 무식한 방법일진 모르지만
    지노 xxx 으로 따끈한물에 좌욕하고 후xx 발라주었더니 괜찮아졌어요...^^;;
    병원에 갔더니 푹쉬고 잘먹으라고 하더군요... 피로가 쌓이고 영양이 부족해도
    그런 경우가 있대요... 잠도 많~이 자라고 하던걸요...ㅜ.ㅜ (저 한 몸매하거든요)

  • 4. 병원
    '07.6.24 12:05 PM (218.51.xxx.238)

    가보세요. 꼭이요.

  • 5. 원글
    '07.6.24 1:04 PM (125.238.xxx.166)

    감사해요 답변주신분들..
    증세가 좀 심하다 느끼면 '당장 병원 가봐야지'하다가 또 며칠있다 괜찮아지면 또 시들.. 어후.. 말하기도 창피하네요
    사실 제가 외국에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한국에 있을때만큼 병원가기가 쉽지 않아요. 한국처럼 전문의들이 동네마다 있는것도 아니고.. GP한테가서 말하기도 좀 뭣하고...아이구..

    저도님.. 사실 비데쓰다가 고만 두었어요 한국서 사가지고 온거 한 3-4년 썼나.. 어느날 한번도 노즐이나 내부부속품들을 청소해주지 않고 써왔다는것이 생각나 버렸답니다 ㅠ.ㅠ..그것땜에 질염이 자주있었나 의심하면서요...ㅠ.ㅠ

    정말 그럴땐 어떻게 처치하시나요 저도 피가 막 새어나오는 상처를 보면 뭘 발라줘야할 것 같은데.. 뭘 발라야하나. 참 난감하더라구요. 저도 저도님처럼 후시*도 한 번 발라보고 어떨땐 아닌가 싶어 리도맥* 도 한번 발라보고.. 우이...ㅠ.ㅠ

    젤 안타까운것은 제 딸이가 이제 중2인데 절 닮았겠지요 .. 어찌나 밑이 잘 무르는지.. 아침 저녁으로 샤워해주지 않으면 금새 빨개지고.. 따갑고 아파서 ..그거 무서워 캠프를 못갑니다.ㅠ.ㅠ...어휴...

    요사이 피곤한지는 잘 모르겠는데....어휴.. 한숨이네요...

  • 6. 병원에서
    '07.6.24 3:05 PM (222.109.xxx.35)

    미지근한 물로 씻는게 위생적이라 합니다.

  • 7. 공감
    '07.6.24 3:12 PM (211.205.xxx.120)

    저 역시 이런 증세로 수년간 고생했던 생각이 나네요.
    생리가 열흘씩 계속되고 애액 부족으로 성생활도 힘들고 하니 그랬던 것 같아요.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고 기간이 길어 고생하다가 병원에서 미레나라는 피임장치를 권해서 2년 전 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 오랫동안 생리대나 템포를 하지 않아도 되서 좋아졌나봐요.
    성생활이 바뀐 것도 이유가 될 것도 같습니다.
    예전에 아프게 성생할 하고 나면 꼭 염증이 나서 병원 다녀오곤 했거든요.

    그리고 탄트라 한방 성클리닉에서 성기 주변에 샤워기로 냉온샤워를 여러번 하면 피부가 건강해진다고
    해서 그것도 해보고 있는데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연고 발라대는 것도 찝찝하고 지겨워서....
    하시고 좋아지면 또 의견 나눠요.

  • 8. 저도
    '07.6.24 10:42 PM (59.5.xxx.41)

    저도 입술 터지듯이 그렇게 터질 때가 있어요..
    성생활은 하지도 않는데두요..
    보통 전 과로나 감기와 같이 와요..
    전 병원가서 약 먹어요~

  • 9. 어째요~
    '07.6.25 1:33 AM (218.55.xxx.103)

    외국에 계시다니 좀 난감하네요~~
    저같은 경우엔 몇년전 가려움증이 심해서 (좀 원색적이긴하지만, 심할때는 철수세미로 빡빡 문지르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았답니다.) 저 역시 산부인과 안가려고 많은 시간을 혼자 여러방법을 썼지요.
    아~주 뜨거운 찜질, 세정제, 나름 처방 시원한 연고(?)하다가 도저히 안돼서 병원에 찾아갔는데
    몇번이나 저의 무지를 탓했습니다. 질좌약하나 넣고 먹는 약,이틀에 한번씩 5, 6회방문하니 싹 나아지더군요 그래도 6개월에 한번은 갔던 기억인데요
    3,4년전 몸이 너무 안좋아 녹용넣은 한약한재 먹고 그런 증상은 아예 없어졌답니다.
    녹용이 자궁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한의사 선생님 말씀하시더군요

    저에게 맞았다고 다 맞는건 아니지만 저는 큰 효과를 보았답니다.

    병원 중에서도 산부인과 가기 싫은 건 모든 여성들이 다 같답니다.
    그러나, 가면 해결이 쉬운데 안가는 건 고생을 사서함이지요
    꼭!!! 가셔서 치료받으시면 좋아질겁니다. 꼭 병원 가세요.

  • 10. 오즈의맙소사
    '07.6.25 5:04 AM (68.48.xxx.249)

    병원을 가보시는게 가장 좋겠지만..

    혹 미국에 계시다면요, 가렵고 따가움이 자꾸 지속되시면, Vagi cream (Target 혹은Wal green 생리대 파는곳 주변에 있어요) 자기전에 바르고 주무세요, 혹시 긁어서, 찢어져서 피가 나시면, 후시x이나 Neosporin 발라주시면 되요 (산부인과에서 그러라더군요).

    그리고 그곳이 민감하시면, 너무 뜨겁게 씻으시거나 비누(산성)로 씻으시면 더 악화될수도 있다네요.

    제 생각엔 Yeast Infection이 있으신것 같은데 (순전 제 생각입니다), 산부인과에서도 그냥 over the counter 약 주거든요, 한번 써보심이 어떨까요..정말 병원가기 싫으시다면요. 저의 경우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yeast infection 이 생겼었거든요. 그런데 산부인과에서도 그냥 일반 약국(?) 에서 파는 약 주더라구요, 질에 삽입하는 걸루요.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하네요, 빨리 나으셔염~~

  • 11. 원글
    '07.6.25 6:18 AM (125.238.xxx.166)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친정엄마께 여쭤봤었는데 전혀 모르겠다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주신터라(그럼 딸 여섯인 집에 나만 그렇다는 말인가... 하면서..) 내심 걱정했는데.. 일단 그런 증상을 가진 분들이 더러 있으셨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훨씬 놓이네요. 다들 감사해요..
    네.. 일단 뜨거운 물로만 씻으려는 버릇을 없애야겠네요....
    글고 후시딘 살짝 발라도.. ㅎㅎ.. 아휴.. 다행이다 엊그제 벌써 발랐는데..ㅎㅎ
    어째요님 감사해요.. 어째요님 말씀들으니 한국분 하시는 한의원있는데 차라리 거길 한번 가볼까 싶네요. 사실 지금 간지럽거나 따갑지는 않거든요..그래서 병원 안가보고 민간요법으로 나아보려는..-.-;;
    오즈의 맙소사님..(아뒤 너무 좋아요..) 저는 미국보다 훨씬 촌-.-에 삽니다요..뉴질랜드라고... 그러나 그 크림 한번 찾아볼께요 감사해요

    일단 엊저녁 자기전에 프로폴리스라고 이나라에서 나는 뭐 있거든요.. 뭐라고 해야하나 건강식품? 특산물?.. 암튼 항염/항생작용이 있어서 감기걸려도 그거, 어디 상처나도 그거, 가벼운 화상에도 그거, 목 부어도 그거..... 저희집 약대용 만병통치제인데.. 목 부으면 편도에다가도 뿌리곤 하는거라 괜찮겠지 싶어 면봉으로 살짝 거기에 발라줬거든요.. 아침에 보니 찢어진 부분이 확실히 호전된거 같아요. 이런 표현이상하지만 꾸득꾸득하게 (아이고 표현이 좀..항상 습기있어 보였는데..) 아물었다고나 할까..

    이상 공감님 말씀처럼 하나라도 도움이 되는 말씀이 있으면 나누려고 (사실은 병원 가기 싫어..) 자신을 마루타로 쓰고 있는 한 아짐의 병상일지입니다.

  • 12. 음..
    '07.6.25 3:34 PM (218.151.xxx.167)

    위에 여러분들이 여러가지 도움되는 글 주셨는데...산부인과에서 알려준 예방 인데요..
    꼭 끼는 바지 가능하면 입지마시고요..샤워 하신후에는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시고 웬만하면
    치마 입으시고 샤워 후 한시간 정도 팬티도 입지말고 통풍이 잘 되게 하면 그곳이 잘 무르는
    사람들은 많이 도움이 될거라 하더라구요...

  • 13. 샤워 후
    '07.6.25 10:58 PM (220.75.xxx.15)

    꼭 드라이로 말리세요.
    그리고 생리대 차고 계세요.
    생리대가 보송보송하게 해 주는 역활을 하거든요,의외로....

    병원 처방이 젤 지름길이기도하구요.
    여의사 찾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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