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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려주세요.

저좀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07-06-24 07:20:28
장터에 몬타나그릇 ...너무 사고싶은데...
이달에 재정이 파탄이라 계속 눈팅만 하고있습니다.
와서 찰싹붙은 지름신을 말려주세요,ㅠㅠ
IP : 220.75.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4 7:34 AM (124.61.xxx.24)

    엔지니어님 글을 한 번 찾아 읽어보세요.

    저도 댓글 한 번 달지 않고, 그 분 글들을 읽었었는데, 읽고 나면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늘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님께서 가진 것들의 숨은 가치들을 충분히 살리고 계신지 돌아보셔요.
    생활을 빛나게 하는 건 물건이 아닌 것 같아요.
    그 분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화려한 세팅의 음식들이 별 것 아닌 걸로 느껴지더라고요.

    또 달리 생각하면...
    그 그릇과, 이달의 마이너스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내 모습을 저울질해보세요.
    나는 예쁜 그릇 하나를 더 가질 수 있다는 이유 정도로, 스트레스 줘도 되는 정도의 사람인가.

  • 2. 엔지니어님
    '07.6.24 9:33 AM (124.49.xxx.133)

    글을 보면,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예쁜 명품그릇을 사기 전에, 그 그릇에 어떤 음식을 담을 것인가, 그릇을 사고 싶어 안달하는 만큼 좋고 맛난 음식에 정성을 담기 위해 안달하고 있는가?

    비싼 그릇을 사기 위해 나나 남편이 힘들여 본 피같은 돈을 쓰기보다, 가족들이 맛있게 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애써보세요. 남편이나 아이들은.. 500원짜리 스뎅 그릇에 담긴 음식이나 10만원짜리 명품접시에 담긴 음식이나.. 오직 그 정성과 맛만 구분할 거에요.

  • 3. 바닐라향
    '07.6.24 9:44 AM (128.134.xxx.140)

    저도 어제 롯데닷컴에서 명품 그릇들을 보고 사고 싶어서 남편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는데
    엔지니어님의 글을 보니 부끄럽네요. 자기자신을 이기는 법은 가족들을 떠울리면 극복하는게
    한 가지 방법인 듯 하네요.

  • 4. ...
    '07.6.24 1:11 PM (125.177.xxx.3)

    전 경제사정이 허락한다면 많이 생각해보고 살거같아요 살면서 작은 만족도 되고 그로인해 음식하고 살림하는데 활력이 된다면요

    물론 내 사정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요

    사실 그전에는 몰라서 관심도 없던 가방 그릇들 여기서 자꾸 보니 욕심이 생기고 그렇더군요

    모르는게 약 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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