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에 담근매실에 하얀막이생겼어요

[1]

매실 10키로 씨를 모두 빼서

항아리에 담아서 1:1로 설탕넣었습니다.
어제 열어보니
하얀막이 생겼는데요,
어떤 막이냐면요,
김치를 냉장고에 두지 않고
실온에 두면 김치위에끼는 하얀막같은것 있죠,

그런것이 매실위에
아주 앏게(?? 틀렸죠? ) 끼어있어요,

얼마나 고생해서 만든건데,,

그냥 그 위로 설탕 1킬로를 더 부어버렸어요,

제거하지 않구요,

설탕은 이미 정량이 들었갔는데 말이죠,

괜찮을까요?

제발 리플좀 부탁드립니다.

잠이 다 안옵니다.

새벽 3시까지 그 고생을 해가면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망칠수는 없어요

[..]

전 물기를 제대로 제거 못해서 거품이 생기길래 (소금에 절였다 말리는 방법으로 하려고 했다가 장마라길래 다시 소금물 헹궈서 물기 제거를 했거던요.)
국물을 쭉 따뤄서 남비에 넣고 좀 다렸다가 식혀서 부었어요..

물기 제거 제대로 했다면 괜찮을텐데..
좀 불안하면 국물을 따뤄서 한번 끓여보세요..

[매실]

저는 6월12일날 담궜는데 금요일쯤 막이 막 생기려고 하더라구요.깔려있던 설탕을 위생장갑끼고 나무주걱으로 휘져어 거의 다 녹였어요. 그랬더니 부글부글 끓던 거품이 없어졌어요. 님도 혹시 설탕이 깔려서 설탕이 모자라서 그런건 아닌지...그리고 흰막은 안 없애도 괜찮아요.
그리고 지금까지 매실을 9년째 담그고 있는데 저는 성격이 아주 급해서 씻어 말리는 동안 기다리지 못하도 그냥 대충 물기만 빼고 담아도 지금까지 맛좋은 매실을 먹고 있습니다.
막은 일단은 설탕이 다 녹지 않아 생긴것 같구요. 그리고 발효가 되면서 가스가 생기는데 한번씩 설탕을 절을 겸 두껑한번씩 열어 가스를 제거하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