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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들이대시는 시아버님

창피해요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07-06-23 20:33:14
전에도 음식점이나 그런데 가면 꼭 서빙하는 아가씨들한테 농담이라도 한마디 하시고
이쁜 종업원만  찍어서 자꾸 심부름 시키고 그러셨어도 그런가보다 했었습니다.
이번에 사고로  입원하셨는데 너무 창피합니다.
간호사들도 예쁜 간호사오면 친절하게 하고 도가 지나친 농담을 하시고
안 예쁜 간호사나 나이 든 간호사가 오면 불친절하다고 난리를 치셔서
결국 바꿔버립니다.
제가 옆에 있는데도 남자는 나이가 70이 넘어도 그런건가요?
저희 시어머님 예쁘시고 교양 있으시고 그렇거든요.
아버님 말씀은 자꾸 그렇게 해야 간호사들이 친절하게 해준다는데
아랫도리 아프시다고 새파란 간호사  손목 끌어다 만져보라고 하시고
슬쩍슬쩍 간호사들과 신체접촉 하실려고 하시고
정말 너무 속상하고 창피합니다.
앞으로 한달을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성추행으로 고소 당할까봐 무섭습니다.
평생 공직생활 하셨고 존경했었는데 너무 실망도 크구요.

IP : 222.237.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07.6.23 8:46 PM (211.192.xxx.63)

    그러는 분 아니시라면 치매검사 한번 해보세요,진짜 농담 아니구요/

  • 2. 허걱
    '07.6.23 8:49 PM (210.108.xxx.100)

    병원에서까지 그러는건 정말 이해 하기 힘드네요
    더구나 며느리도 있는데서요?
    원래 끼가 있는 분들은 그런면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병원에서는 좀 너무하네요

  • 3. 원글
    '07.6.23 9:14 PM (222.237.xxx.174)

    흑 치매는 아니예요,이번에 입원하신김에 검사 다 했거든요.
    지나고 생각하니 어디서건 여자들에게 슬쩍슬쩍 농담도 던지시고 그랬던거 같아요.
    어머님앞에선 절대 안그러시구요, 어머님이 아버님의 외도를 아셨어도 절대 자식들에게 내색하거나 하실 성품이 아니시거든요. 참 별 일을 다 겪네요
    간병인아주머니도 맘에 안드시는지 2번이나 바꿔서 오늘저녁에 새로 오신다는데 어떨지 모르겠고
    이런 아버님과 단 두분이 병실에 놔둬도 되는건지 참 걱정이네요

  • 4. 본성
    '07.6.23 11:33 PM (124.49.xxx.133)

    본성입니다. 우리 큰아버지가 그러셨다네요. 친정어머니가 시아주버니(제 큰아버지)에 대해 얘기하는거 여러번 들었어요. 젊어서야..여자들에게 친절한 정도였을지 몰라도 늙어서는 체면도 없고..(이제 얼마나 더 살까..하는 아쉬움 때문인지) 더 추태를 부리는 듯 합니다. 아마 간병인 아주머니가 마음에 드시면..꽤 심각한 행동도 하실지 모릅니다. 집안 내력인듯도 하네요. 큰아버지 2분이 모두 그러셨으니.. 그거 못고쳐요. 걸음 걸을 수 있을때까지는 계속 그러실거에요. 80, 90이어도..

  • 5. ..
    '07.6.24 1:00 AM (222.99.xxx.168)

    제 시아버지도 그러세요. 신체접촉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음식점 같은데서 그러시면 너무 창피해서 남편이랑 도망가고 싶은 심정인데 저희 시어머니는 그냥 계시더라구요.
    남편이 그러는데도 그냥 두는 시어머님을 이해할 수 없어요.

  • 6. zz
    '07.6.24 1:49 PM (220.117.xxx.233)

    나이와는 상관없이 본래 끼가 많으신 분인듯 해요.. 젊은시절 어머님이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 7. 간병인도
    '07.6.24 3:34 PM (222.109.xxx.35)

    그렇게 들이대면 그만 두기 쉬워요.

  • 8. 아주 예전에
    '07.6.24 4:11 PM (59.7.xxx.45)

    어느 지하철역이었는데요.
    지하철 내려서 올라가는데 어떤 머리 허옇고 엄청 추레한 할아버지가
    옆을 지나가면서 제 거기를 쓱 만지고 지나가더라구요.
    그야말로 쏜살같이요...
    남자란 동물들은 늙어서도 그 본성을 못 버린다는데 백만표 입니다.

  • 9. ..
    '07.6.25 12:12 AM (58.233.xxx.79)

    전 20살때 친구들이랑 놀러간곳에서요...부킹도 당해봤어요....
    짝도 맞는데 같이 놀자고...뒤에서 뭐라시길래 봤더니....
    정말 모시적삼에 지팡이 겨우 짚고 서계신 할아버지들....
    것도 자그마치 6섯분... 허억....

  • 10. ..
    '07.6.25 11:57 AM (218.53.xxx.127)

    정말 가지가지들합니다 남자들...어이가 없어요

  • 11. ..
    '07.6.25 3:08 PM (218.151.xxx.167)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족이 있어서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기가 침대에 실려서 응급실로 들어오는데..의식이 있느지 없는지 눈은 감고서
    거시기를 손으로 계속 주물럭 거리면서 들어오는데 옆에서 며느리가 넘 창피해 하면서 손을 옆으로 떼어 놓아도 금방 또 주물럭 대는데....토 나올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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