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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물로 다스리거나, 불로 다스리라는.....
그저 도움만 받았기에,
그냥 지나갈 수 없어 글 하나 남깁니다.
언젠가 쓰신 글이었어요. 제 기억력이 형편없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화가나면,
접시에 물은 붓고 그 물을 바라본다고....
화는, 화로 다스리기도 한다고 ...
그래서 촛불을 켜신다고....(향을 피우는 거였나.......죄송합니다. 기억력이 형편없어서..)
결혼 생활에 찌들려 언제부터인가, 화가 생기더군요.
가슴깊이 생긴 화....... 폭발시켜서 난리칠 때가 많았었는데,
그 글을 읽은 후로는 화가 나면, 활활 타오르는 불을 연생해내곤 했지요.
그렇게 가라앉혔습니다.
그런 세상의 이치, 지혜를 알려주신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함께 차를 마실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1. ......
'07.6.23 3:30 PM (61.75.xxx.79)1.. 감정을 추스리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2.. 화가 났을 때 남의 탓을 하지 마라.
3.. 화내는 것도 습관이다. 그 연결고리를 끊어라.
4.. 혼자서 화를 풀기가 어렵다면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라.
5..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앙갚음하지 마라.
6.. 화를 참으면 병이 된다. 애써 태연한 척 하지 마라.
7.. 상대방이 가진 나쁜 씨앗보다는 좋은 씨앗을 보라.
8.. 내 판단이 옳다고 100% 장담하지 마라.
9.. 속이 시원하려면 반드시 용서와 화해해야 한다.
10.. 각자의 모자람을 스스로 인정하라.2. ......
'07.6.23 3:36 PM (61.75.xxx.79)옛날 중국 조나라 때 이야기.
어떤 사람이 잔치를 열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였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이 안오자 그가 이렇게 말했다.
"꼭 와야 할 사람들이 왜 안오지?"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참석했던 사람들 중 일부가
"그럼, 우린 안와도 될 사람이란 말인가!"
하면서 불쾌하다며 가버리고 말았다.
그 주인은 또
"꼭 있어줘야 할 사람들이 왜 가버리는거야?"
이 말을 들은 손님들은
"그럼, 우린 없어도 좋을 사람들이네..."
하면서 남은 사람들마저 가버리고 말았다.
이 사태를 지켜본 친구들이
" 이 사람아! 어떻게 생각없이 말을 그리 한단 말인가?"
하며 우정 어린 조언을 하였는데...
그 주인이 또 하는 말.
"글쎄 그 사람들 보고 한 말이 아니었는데..."
라고 말하자
남아 있던 친구들은
"아니? 그럼, 결국 우리들 보고 한 말이 아닌가~"
하며 한 사람도 남지않고 모두 떠나 버리고 말았다.3. 잠오나
'07.6.23 3:36 PM (59.5.xxx.41)틱낫한 스님의 화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 같아요..
저도 여기서 그 글과 책을 알려주셔서 '화' 와 '힘'을 읽고 도움 많이 받았답니다..
성질 다스리는 법도 배우구요~4. 얼음꽃
'07.6.23 3:48 PM (221.153.xxx.237)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속상한 글 때문에 엔지니어님이 탈퇴하신 게 아니고 그 일을 계기로 그저 좀 쉬고 싶어서, 여기 글이나 사진 올리는 시간과 노력을 조금 다른 곳에 돌리고 싶어서 떠나신 거다...이렇게요. 사람한테 치이는 일이 가장 힘든 거잖아요. 그것이 칭찬이 되었든, 비난이 되었든 적잖이 부담이 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그 분의 글을 기다리는 걸 잘 아시니까 어느 정도 빚을 갚는 심정으로 올리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즐겁게 하는 사람 못 당한다는 말 말예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마 지금쯤 엔지니어님도 치열하게 싸우고 계실 거예요. 화를 다스리고 솟구치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더 골똘히 자신을 채찍질하고 계시겠지요. 좀 쉬게 해 드리는 거다 이렇게 생각할래요. 사실 그 분 글에서도 느꼈지만 참 내성적이고 나서기 싫어하고 뭐든 속으로 삯히는 유형이시잖아요. 여기까지도 참 많이 자신의 부끄러움과 싸우고 꾸려오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속깊은 엔지니어님이 미워하고 원망할 가치도 없는 분 때문에 감정조절에 실패했다고 인정하기 싫어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쉽고 서운하고 원망까지 드는 제 감정을 애써 다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정말 82 들어오기 싫어요. 누굴 보고 사나요, 이제. ㅜ.ㅠ5. 허전함..
'07.6.23 3:56 PM (125.132.xxx.176)네....얼음꽃님 그러셨을 것 같네요.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순리같습니다.
엔지니어님이든, 여기 안타까와하는 82회원님들이든...
처음에 황당하다가 화가나다가 그랬는데,
가만히 생각하고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니,
어떤 "때"가 왔다고 여겨지네요.
그리고 ......님과 잠오나님 좋을 글 고맙습니다. 화를 다스리는 지혜 명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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