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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가고파..
캐나다 이민 신청 해두고 싶어요...석사까지 하고 한 직장에 거의 20년 다녔네요... 정유회사인데...
어떤 자격으로 가면 딱일까요....?
고수님들의 훈수 부탁드려요...
남편도 기회되면 가고싶다 하네요...제가 대신 자료 수집과 일 진행 시키려고요....
1. ///
'07.6.23 2:58 PM (221.143.xxx.150)음...한국에서 많이 배우고 경력많은거 아주 조금 과장하면 캐나다에선 말짱 백지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20년 일한 경력보다 캐나다 현지에서 6개월 일한 경력을 더 쳐주죠. 첫직장 구하기는 무지무지 어렵지만 두번째 직장은 아주 수월해집니다.
왜 이민을 가시고 싶은 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신중히 생각하시고 왠만하면 현지답사차 한번 꼭 다녀오세요. 제가 본 이민자들은 대부분 상당히 힘들게 사시고 (대부분 교포사회 테두리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식들 신경쓸 틈도 없이 바쁘게 살더군요. 자식의 출세를 바란다면 한국이 훨씬 수월하죠.
이민자가 말하길 이민와서 가장 잘 사는 법은 돈 짊어지고 와서 은행에 가만히 넣어놓고 이자빼쓰고 방세나 받아 먹는 거라고 하더군요.2. 부장이라도
'07.6.23 4:49 PM (211.244.xxx.107)어느 부서에 있었냐에 따라 경력이 되기도 하고 경력이 안되기도 한답니다.
해외사업에서 실무를 제대로 한 사람이라면 이력서를 쓸 때 경력이 되지요.3. 잘 알아보셔야 해요
'07.6.23 4:56 PM (211.104.xxx.175)진짜로 캐나다로 이민가고 싶으시다면
먼저 직장을 잡고 이민떠나세요.
저 아는 가족도 좋은 대학나와서 대기업 부장하다 갔는데
3년만에 직장 못구하고 끝내 돌아왔어요.
캐나다가 이민은 잘 받아주는데 직장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더라구요.4. 호주
'07.6.23 5:07 PM (58.108.xxx.38)캐나다 가보셨어요? 많이 춥다고 하더군요.
전 호주이민 온 사람인데 살긴 좋구요. 나가서 벌지 않으면 생활비 많이 들고 그렇죠. 영어도 기죽지 않을 정도로 하셔야 하구요.
40대 이면 많이 힘들다고 봐야할 거 같은 데요. 기술인력을 원하나 또 금방 은퇴할 사람을 원하진 않죠.
호주가 광물/석유/개스 사업 많이 하니 호주도 함 같이 알아보시구요, www.immi.gov.au 가면 자세한 정보가 있답니다. 호주이민국 웹사이트예요.5. 원글님
'07.6.23 5:32 PM (60.234.xxx.203)질문은 캐나다 가서 지금 경력을 살려서 직장을 찾는게 목적이 아니구,
현재까지 경력으로 영주권 취득 자격이 되는가를 물어보시는 것 같네요.6. 강머리
'07.6.23 7:32 PM (211.202.xxx.10)캐나다관광차14일간 갔다왔습니다. 캐나다공기는 정말 좋고 벤쿠버쪽은 날씨도 좋더군요. 그렇지만 다른데는 덥거나 무지춥다고 합니다. 캐나다인구가 3천2백만이다고 하고 땅은 남한의 50배이상이니까 무지넓지요. 벤쿠버 토론토 캘거리 사실대도시이지만 서울부산대구인구에 비하면 아주 소도시입니다. 거리에는 활력도 없구 한가합니다. 거기 캐나다교포을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한국보다 불편하고 좋은것은 별로 없다고 그러던데요. 애들교육때문에 캐나다가면 후회할겁니다. 요즘애들은 영어정말 잘해요 구지 유학안가도 불편없이 할겁니다. 애들도 우리나라에서 경쟁력없으면 외국간다고 해서 한국와서 경쟁력생기는것 아니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캐나다 경치도 한번보면 좋지만 자꾸며칠보니까 한국보다 못한것 같아요. 그냥산에 눈있고 나무도 똑같는나무 싫증나데요. 제생각엔 조금있으면 우리가 캐나다보다 잘삽니다. 캐나다 물가 장난아닙니다. 우리보다 3-40%비싼것 같아요. 캐나다 국민소득이 2만5천불이고 우리나라가 2만불이니까 조금있음 우리가 더살것 같아요.
7. 캐나다교포
'07.6.24 2:51 AM (221.151.xxx.249)17년간 산 벤쿠버 교포입니다. 지금현재 결혼해서 한국에서 7년차 살고있는데 서울이나 캐나다나 장단점이 있어요. 여기에 일일이 나열하긴 힘들지만... 한국에서 뭐를했건 캐나다에서 직장잡기가 어려우실거에요.제말은 지금현재 위치로가시긴 힘들다는 말씀입니다. 미국같이 생산하는 나라가 아니기때문에 생각보다 회사가 많질 않습니다. 정유회사에 있으셨다면 아마 알버타쪽으로 이민가시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알버타북부지역에 기름이 나고있거든요. 그리고 영어가 완전히 되지않으면 정말 회사에 취직되기힘듭니다.저도 중학교~대학교까지 소위 말하는 괜찮은대학 나왔습니다.물론 영어되지만 취직 정말 힘들더군요. 보통 미국으로 취직 많이 합니다. 윗분 말씀하신것처럼 캐나다는 화려하거나 도시같질 않습니다. 하지만 여유롭고 자유롭지요. 여기서같이 빠듯하게 바쁘게 힘들게 살아가진 않아요. 제가 여기서 살아보니 한국이 더 살기 힘든거 같아요. 모든것이 너무 빠르게 바뀌고 정말 적응하기 힘들고요. 그런데 한국에서 오래사시다 캐나다로 가심 어느기간동안은 안정되고 여유로와서 좋으시지만 그후엔 답답함을 많이 느끼십니다.사실 할일이 넘 없거든요. 저의 어머니도 한동안 우울증 증세를 보이셨습니다. 밴쿠버는 우기가 있어 그때는 좀 우울한 날씨가 많이 이어지거든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돈은 적게 버시고 여유롭게 편하게 사시는건 캐나다가 좋은거 같구요 하지만, 직장에 따라 틀려집니다. 만약 가서 그로서리나 몸으로 뛰시는 일 하시면 정말 이런여유가지시기 힘듭니다. 아이들도 부모도와야하구요. 인건비가 비싸기때문에... 제가 서두없이 막 써서 알어보시기 힘드시겠지만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
8. ***
'07.6.24 6:40 AM (74.103.xxx.110)돈이 좀 있으시면 투자이민이 괜찮지 싶네요.
독립이민은 요즘 영어시험이 매우 강화되어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놓지 않은 분들은
도전을 못하세요.
한국에 엄청나게 많은 해외이민회사들이 있거든요. 캐나다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인터넷으로 검색
해보시고, 인터넷 상담을 우선 신청해보신 후 아웃라인을 잡아보시고, 직접 상담을 해보세요.
어차피 이민회사를 통하셔야 하니까요.
저는 해외이민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한국이 너무 작은 땅에 많은 인구가 살죠. 이런 나라는 더 많은 인구가
해외로 나가서 살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싶거든요.
실례로 중국의 경우도, 우리나라 우리나라 하면서 중국에만 머무르지는 않잖아요.
중국의 세계적인 파워는 정말 무시못합니다.
캐나다에서도 중국인은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고 있구요. 한국인은 그나마 중국인들이 닦아 놓은
인종차별, 문화차별등의 덕을 보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 세대가 그렇지 못했다면, 다음 세대는 좀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계에 파워가 강한 민족으로 진출해 있다면, 결국, 한국에도 큰 힘이 결정적으로 되거든요.
중국인들의 자신의 나라 사랑은 정말 끝내줍니다. 이곳에서도 잘 정착해 살면서 말이죠.
물론! 나이가 많이 들어 생활의 터전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세상에 쉽지 않은 일이 어디있고,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게 어디있나요.
오히려 썩어질 몸, 부지런히 배우고 일해서
더더욱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사는 삶,
그거 참 행복한 삶 아닐까...혼자 생각해봅니다.
긴 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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